글을 읽어보니 님의 애국충정을 이해하겠으나, 개념을 잘못 잡고 계신 듯합니다.
총선이 얼마남지 않았고 대선도 금방 다가올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말씀을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첫째. 진보는 빨갱이라는 개념을 확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진보= 빨갱이
현재 한국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의 진보라는 말을 쓰는 진보가 없습니다.
시클에서도 여러 번 지적했듯이 진보는 김일성주체사상을 따르는 자들을 말합니다. 

둘째.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 어떻게?
첫번째 말씀드린 진보가 빨갱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해방정국 당시의 좌우합작 얘기나 중국의 국공합작을 생각해보시죠. 결과가 어떠했는지. 꿈같은 얘기입니다.

셋째. 제주4.3사태와 광주5.18사태는 빨갱이들의 역사적 뿌리입니다. 그것을 옹호하는 것은 그들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 얘기한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를 탈락시켰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역사에 대한 관점과 이념의 정체성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넷째. 진보도 보수가 이해할 수 있는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
진보가 즉 빨갱이들이 융통성을 보일 때는 그들의 필요에 의해 전략적 차원에서 잠시 그렇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무엇을 위해? 공산혁명을 위해.

다섯째.보수가 변해야 한다? 어떻게?
보수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 좌클릭입니까? 보수가 보수의 가치 즉 자유, 법치, 시장, 공화를 버리는 순간 보수는 설 자리를 잃는 것이며 중국공산당이 국민당을 먹어치운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만섭국회의장을 거론하시는데, 위의 내용을 숙지하시고 이만섭국회의장께 여쭤보시죠.
진보란 무엇인지 제주4.3사태와 광주5.18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용어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야 합니다.
기본정의가 다르면 이후의 논리적 전개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동양의 학문 영역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논리학이 없습니다.

막연한 얘기, 관념적인 얘기 이러한 것들은 결국 신비로운 무언가 신기한 무언가를 쫓는 비이성적이며 비합리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며 분석적이며 공학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항상 질문하십시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의문을 던지게 되면 안개처럼 흐릿하던 것도 조금은 뚜렷해 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