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박근혜 강도높게 비판 "햄버거도 손으로 안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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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3-15 02:36 조회7,70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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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연한 국민생각 전여옥 의원]
[2005년 대구의 한 행사에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우비를 씌워주고 있다]
국민생각 전여옥 의원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우아하지만 촌스러운 우아함이다. 올드패션이다”고 말하는 등 박 위원장에 대해 거침없는 직격탄을 날렸다.
전 의원은 14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 위원장의 패션(Fashion)에는 패션(Passion)이 없다”면서 “만날 똑같이 깃을 세우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지만 다른 디자인의 옷도 입어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의 이른바 "올드 패션"에 대해, 전 의원은 “보좌관이 박근혜 위원장이 쓸 샴푸를 사야 하는데 단종이 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면서 “왜 최근 나온 제품들을 안 쓰고 옛 제품을 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일반 햄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지도 않는다.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니까 먹더라”고도 했다.
그는 계속해서 “클럽에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면서 “클럽 관리인이 클럽 물 관리 한다고 기둥 뒤로 보낼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비판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또 2005년 대구 행사에서 박 위원장에게 우비를 씌어줬던 일에 대해 “‘이 사람이 전여옥을 시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날 일에 대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앞에 있었는데 옆에 있던 의원이 우비를 씌워주라고 말했다. 당시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던 언론이 ‘충성하는 무수리 전여옥’이라고 말할 것이 뻔했고 꼭 씌워줄 필요도 없었다”면서 “나도 한 인간으로서 자긍심과 자존심이 있는데 우비를 씌워주는 것은 사생활 문제이고 피눈물 나는 심정이었다. 나는 보좌관에게 개인적인 일을 부탁하지 않는 평등한 관계를 유지해 동지애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충성심과 굴복을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박 위원장이 피눈물 나는 심정을 같은 여성으로서 느끼길 바랐는데 가만히 있더라”면서 “도대체 손이 없나, 발이 없나”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탈당과 국민생각 입당을 친박계열 의원들이 비판한다면서 "박 위원장은 공천에 승복했나?"고 되물었다. 그는 "과거 친박세력들이 공천에 불복해서 한나라당을 다 탈당했을 때 박 위원장이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다. 당시 박 위원장은 한나라당 유세나 투표 독려를 일절 하지 않은 채 지역구에 3주 동안 박혀 있었다. 그게 공천에 승복한건가? 그러면서 어떻게 친이세력에게 공천에 승복하라고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밥 먹고 일하는 것이다”면서 “박근혜 위원장은 그런 것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박근혜 위원장과 일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박근혜라는 사람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심기가 거슬리면 절대 용서를 하지 않는다. 다만 박근혜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사람 자기 자신 뿐이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어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라면서 “(박 위원장이) 친이계에 공천 승복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박근혜 위원장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신정권 당시) 재능 있는 친구들이 공장이나 농촌에서 민주화 투쟁과 노동운동을 했다. 그런 우수한 인재들을 재능을 못 쓰게 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훌륭한 독재자다. 우수한 인재가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한 것은 큰 그림자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이 많은데 그 시절 공장에서 각성제를 먹고 졸면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면서 “산업화의 영웅은 그들인데 꽃다발도 없고 명예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자신이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던 때 '친박기자'가 있었다는 폭탄 발언도 했다. 한 기자가 박 위원장에게 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을 하자 '친박기자'가 나서서 그 기자를 지적했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친박계열 의원이 '그 기자에게 뱃지 달아줘야지' 이런 말도 했었다"면서 "친박기자들하고만 소통을 했던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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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커다란 일, 공적인 일, 앞으로 뭘 하겠다는 거창한 일에 대한 말 등등을 들어서는 그 사람을 제대로 모른다. 평소의 말 버릇, 생활습관, 식습관, 옷입는 것 등등을 통해서 그 사람을 가늠하기가 좋지만, 가장 사람을 잘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는 바로 자기보다 힘 없고 아랫사람에게 대하는 태도인 것.
강한 사람에겐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사람은 절대로 인간되긴 틀린 사람이고, 윗사람에겐 잘하지만 아랫사람에겐 마구 종처럼 대하는 인간들 역시 사람 대접 사적으로 받긴 힘들다. 저 윗 기사의 박근혜가 자신의 보좌관을 사적인 일에 동원하는 것이라든가 '부려먹으며 군림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어떤 여자인지 잘 알수 있는 것.
common sense.
시사 view
http://cafe.daum.net/sisaview
댓글목록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
http://www.youtube.com/watch?v=s_ubiJWDUAQ
여기서 방송 들을 수 있네요.
박근혜의 작은 그릇이 여실히 드러나는 일화들이 많아요.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아...
유리알님 고생 많으셧는데 덕분에 잘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유신때 민주화 투쟁했다는 인간들이 영웅인 것처럼 전여옥양이 지껄이는데,이는 망발이다.
유신 때 민주화 투쟁을 했다는 인간들은 모두 빨갱이이고,죽여버렸어야 했다.
전여옥을 오늘부로 박멸자 명단에 올린다.
멸공국가 정부수립.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박그네, 정말 정신 나간 여자구나. 손은 뒀다 모하나. 어려부터 대통령 딸로 살아서 대접만 받아그런가? 이게 무슨 추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