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포 증후군( fear syndrome )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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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月影 작성일12-03-12 23:12 조회4,44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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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YS는 이명박을 지지한다. 그후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친박계로 나눠어지게 된다.
그후로 친이계는 한편으로는 박근혜를 저주하거나 비방하고 한편으로는 이명박을 도우라는 주문을 하게 된다.
한나라당 의총에도 거의 참여하지 않고 평의원으로 지냈던 박근혜지만 끊임없이 친이계는 박근혜를 두려워하고 경계했다. 그래서 박근혜 공포 증후군이란 말을 붙이는 사람도 있었다.
이후 이명박과 친이계의 실정으로 한나라당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급기야는 당을 재창당하거나 해체해야한다는 주장마저 나오게 된다. 여기서 다시 사방에서 박근혜가 나서야 된다라고 주문을 한다.
사실 박근혜의 등판은 조기 등판이었다. 총선이 끝난 후 친이계가 공멸한 후 천천히 등장해도 되는 일이었다. 그때 명분이 보수의 공멸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친이계는 다음 총선도 보수 대 진보의 대결구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나 박근혜를 이끌어내는 한마디는 '나라가 위기에 처있다' 는 한마디였다. 박근혜가 정치에 입문부터 지금까지도 그 한마디에 움직여 온것이다. 박근혜가 대구 달성군에서 총선 불출마를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것도 지금 나올때가 아니란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막상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에 오르자 박근혜 공포 증후군은 다시 시작되었다. 박근혜를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또다시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총선 분위기는 보수 대 진보의 구도가 아닌 것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20대 30대 40대에겐 보수는 수구꼴통의 이미지일 뿐이다. 보수적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현재의 대선 구도는 박근혜 대 진보, 박근혜 대 보수의 구도이다.
박근혜와 반 박근혜 전선인 것이다. 박정희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좌파와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이 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이명박 이재오 이회창 등등이다.
다시말하면 박근혜에 대항해서 진보와 보수가 열심히 뛰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진보도 표를 얻기 위해선 박근혜를 공격해야 하고, 보수도 표를 얻기 위해서는 박근혜를 공격해야 한다. 실로 공포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지금 게시판에서 논의되고 있는 박근혜 좌익논쟁은 이런 프레임 속에서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시스템적인 것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프레임속에서는 박근혜의 좌익적 요소만이 보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가 좌익이라는 말이 결코 잘못된 말이 아니다. 박근혜가 좌익이 아니라는 말 또한 잘못된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방향은 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보고 있는 벽은 다른 것이다.
스티브잡스 뿐만 아니라 박근혜도 스탠포드에서 연설을 했었다.
2009년 6월에 있었던 박근혜의 스탠포드 대학 연설을 끝으로 첨부한다.
"저는 우리 한국이 가야할 길 역시, 꿈의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50년 전 한국의 모습은, 오늘날 세계의 제 3세계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의 집합체였습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미국의 가치 위에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공동체를 위한 헌신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를 동시에 이뤄서,
제 3세계 국가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한국발전모델(Korean Developmental Model)이야말로,
제 3세계 근대화의 모범사례로서, 한국과 미국이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비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박근혜의 이런 과거행적은 분명히 있었고 옳바른 인식이였는데 모두들의 정치적 음모속에서 박근혜를 두려워해 그녀를 정치적으로 죽이려고 하고 있단 말인가?
보수내에서도 수없이 반복된 음모에 시달린 나머지 그녀는 어쩌면 박근혜 가슴속엔 본심(?)을 숨기고 칼을 갈고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좌편향 클릭인지도 모를일이다.
앞서 "신생"님께서 올린 박근혜의 미국방문에서의 "신 한미 안보협정"연설문 내용과 여기 月影님께서 올린 글 내용을 보면서 "오늘의 박근혜의 좌클릭"을 해석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참으로 난해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