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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이변, 김대중 파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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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생 작성일12-03-11 22:39 조회4,31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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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만원

박근혜의 이변, 김대중 파와 연합?


주간조선과 조선인터넷신문 등 수많은 매체들이, ‘박근혜가 이재오의 등장으로 인한 정치판도의 변화에 대응해 동교동계와 본격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오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보가 아니라면? 이는 초특급의 태풍이다.


박근혜가 차기 대권을 장악하기 위해 김대중 빨갱이 패들과 손을 잡는다? 있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일이다. 오직 오보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사실이라면? 두 말할 나위 없이 우리는 그녀를 버려야 한다. 그녀는 김대중의 끈질긴 요청으로 방북을 허락했다.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특혜를 북한에서 누렸다. 김대중보다 더 많이 누렸다. 그것도 특사가 아닌 순전히 개인 자격으로! 그 구체적인 사항들은 필자가 여러 차례 인터넷에 게시했다. 그래도 이명박이나 김문수보다는 낫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여 그녀를 옹호했다.


그런데 그녀가 만일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과 줄기차게 접촉한다? 그녀를 지지한다는 대한민국 국민 30%를 농락한 것이 될 것이다. 시중에는 그의 개인 비서실장이 정 아무개인데, 그가 최태민 목사의 사위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최태민이 죽은지 오래인데 아직도 최태민의 가족들인가!” 필자의 주변에는 정씨와 결별하라는 조언을 한 사람들이 줄줄이 박근혜로부터 배척을 받았다는 유력 인사들이 여럿 있다.


정씨는 과연 박근혜에게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필자가 듣기로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근혜는 공인이다. 공인이면 24시간 전화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그로 인해 인의장막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는 말들이 있는 것이다.

그의 의사결정은 옳은 것인가? 그가 호남을 얻으면 기존의 30%가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나돌았던 민주당과의 제휴설이 헛말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사사건건 민주당 편을 들었던 이유도 알 것 같다. 손학규처럼 그도 한나라당을 버리고 나가 민주당과 합당할 것인가? 그에게 좋은 비서진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는 멀리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오늘 박근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낀다. 30%가 박근혜 지지자라 한다. 그 중의 한 사람이 필자일 것이다. 동교동계와 힘을 합해 차기 정권을 노린다? 이 한 기사에 필자는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물론 기사가 오보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적어도 조선일보가 오보로 내 보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마음이 김문수에게 가지는 않는다. 신이 이 나라에 좋은 사람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2010. 8.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필명:현우님께서 올리신 자료 보시긴 했는지
의문입니다.

박근혜지지자 분들은
한탄만 쏟아내시지 말고
현우님께서 올린
박사님의 시국안에 대하여
하나 하나 근거를 들어
변을 올려주십시오.

제가 보기엔
님들이 오히려 박근혜대표 지능적 안티 같아보여서요.

댓글목록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글쓴이 : 우주
박근혜에 대한 우려와 기대
박근혜 의원에 대한 우려는 여러 선배님들과 지만원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바 있으므로, 중언부언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박근혜가 애국 보수 세력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면, 차기 대권은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기 대권후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1월18일 모노리서치 조사)를 보면, 박근혜의 지지율은 36퍼센트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세훈의 지지율은 10.7퍼센트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kmobile.co.kr/k_mnews/news/news_view.asp?tableid=IT&idx=326418

오세훈은 작년까지만 해도 3퍼센트~5퍼센트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여론은 우리 나라의 애국보수 층의 표가 오세훈에게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올곧은 신념으로 좌익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애국세력들이 힘을 모아 오세훈을 밀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 박근혜에게 큰 위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에 대해서 아직도 기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김대중이 우파에게 꼬리를 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듯이, 박근혜 역시도 좌파들에게 꼬리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의 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에도 일면 일리는 있습니다. 지난 번 연평도 피격사건 당시 친박계는 대북 강경파 송영선 의원이 각종 TV토론의 전면에 나서고, 홍사덕은 '확전자제'에 대해 '청와대 개자식들'이라는 표현으로 질타하는 등, 친이계 보다는 훨씬 강력한 호국안보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박근혜에게는 신뢰 보다는 불안하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는 약속을 교조적으로 신봉하는 인물입니다. 혹시 김정일과의 약속도 지키겠다는 무대뽀적 마인드가 아닐까 심히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때문에 애국보수세력은 박근혜를 상당히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든 일은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편법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만약 매의 발톱을 숨기고 좌파들에게 꼬리를 치고 있는 것이라면, 그러한 전략은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좌파들이 박근혜에게 표를 줄 리도 없을 뿐더러, 만약 준다고 해도 그 숫자는 애국보수층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표의 숫자에 비해서 훨씬 적을 것입니다.

고래바위님의 댓글

고래바위 작성일

하하~ 이건또 자다 봉창 뚜드리는 소리입니까? 이 시기부터 아마도 시스템 클럽이 슬슬 맛이가기 시작했던듯 합니다. 순수보수혈통이다보니 지나가는 개도 빨갱이 감별을 했을정도로.. 아직까진 오보였고.. 지박사님의 내공의 바닥을 드러낸 기사 내용이었네요,,, 그런데 총선 한달을 앞둔 상항에서 이런글을 진지 잘 드시고 누구한테 설파하시려고 구석구석 뒤척거려서 지금 시국에 올리는지 님의 뜻을 알길없어 이리저리 헤메이다 이밤도 지새운다는 노랫 가사가 생각납니다....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국가라는 최고의 목표점을 놓치 않고 박근헤라는 목표점을 놓고 시스템클럽을 해체냐 결집이냐  아주 이상한 기류를 감지하게 합니다.  심지어는 박사님을 잘 못 보았다는 식의 논조는 심히 감래하기 힘듬니다.
아주 집요하네요.

코스모님의 댓글

코스모 작성일

대권을 잡는데 호남표가 필요하면 손을 잡아도 무방합니다. 친노파의 세력이 막강해 지면

그것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적 득표작전도 피해갈 필요 없어요.

어떻게 하든 정권을 잡아서 우파정책이 뭉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권부터 잡고 우파정책을 골자로 가면 된다는 뜻입니다.

정권이 친노파로 안넘어 가기 위한 어떤 수단이라도 있다면 이용해야 합니다.


친노파에 정권 뺏기면 완전히 김정은의 나라가 되는 겁니다.


과거 김종필과 김대중도 손을 잡은 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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