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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3-10 15:57 조회4,986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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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길어 새 게시판에 올립니다.

우주
경기병님의 애국적 마인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기병님께 느끼는 바는,
경기병님은 항상 단정적으로 말씀을 하신다는 겁니다.
박근혜는 좌익이다. 아니 좌익보다 더 위험하다.?  새누리당은 신좌익이다.?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경기병님께서 말씀하시는 단정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십니다.
경기병님의 추측일 뿐이죠.

경기병
우주님도 잘 아시다시피 모든 보수우익단체들이 박근혜를 보수가 아니라 합니다.
이는 제 추측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일개 시스템 회원인 내가 증거를 들이대지 않아도
박근혜는 좌익인 것입니다.
더욱이 좌익과 우익의 분기점은 김정일과 6.15에 동조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동조했습니다.

저는 경기병님께서 달마라는 닉네임을 쓰실 때부터 경기병님을 보아 왔습니다만,
좌익을 공격하는 글 보다 박근혜를 공격하는 글이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90프로 이상 박근혜를 공격하는 글만 써 오셨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겁니다.

박근혜의 좌경화 행보는 08년 제가 시스템클럽에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평은 당초부터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에 대한 부정적
글의 많고 적음이 나의 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박근혜는 빨갱이고,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도 빨갱이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5.18과 6.15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이 있습니까?

되풀이되는 얘깁니다만 모든 보수우익단체들이 박근혜를 보수가 아니라 합니다.
그렇다면 일개 시스템 회원인 내가 말을 더 보태지 않아도 박근혜는 좌익인 것입니다.
더욱이 좌익과 우익의 분기점은 김정일과 6.15에 동조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동조했습니다.

전임 대통령이 한 일에 대한 형식적인 수사를 침소봉대하여,
우익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려는 게 보수 우익이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지금 이싯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익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
좌경화된 젊은이들에게 정당한 우익의 논리를 설파해야 할 때입니다.

우익은 우익을 죽이지 않습니다. 좌익만을 죽일 뿐이죠.

그리고 내 나름대로 설정해 놓은 우익의 논리라면
김대중 5년, 노무현 5년... 합이 빨갱이 10년을 무너뜨린 것은
좌파이념이 아닌 보수우파 이념이었지요. 물론 경제적으로 살림이 나아지길
바라는 국민정서도 큰 몫을 했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잘 살길 바라는 부에대한 국민적 열망은 좌파가 아닌 시장경제주의를
지향하는 보수우익이념이 아니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지요. 그러니까 이래저래 당시 국민들은
보수 우익적 마인드를 요구했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김정일 주의나 박근혜가 동조하고 있는 좌파 박원순 따위의
복지 마인드로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중복되는 질문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박근혜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한다 하던가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한다고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주님! 너무 민감하게 우리끼리 대응함은 얼굴을 붉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저도 우주님과같은 심정은 이해합니다. 한때 저도 그런때가 있었습니다.우리같은 보수우익이 이명박에 철져히 배신당하고 기대했던 좌파 빨갱이세력을 척결해주기를 바랐는데 표의 사기를 당한 감정이 깊은 나머지 지금 우리는 중도라면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마당에 차기 유력대권 후보자인 박근혜마져 대권에 오르기도 전인데도  지금  벌써 좌클릭으로  더욱 틀고 있으니 분통을 터트릴 일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도 거리가 더욱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박근혜외에 진정한 보수우익의 대항마가, 현실적으로 결국 그런 인물이 출현키 어려울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왜 박근혜를 비난하느냐고요? 님께서 5.18과 기타 좌익대통령이 저지른 6.15와 10.4에 자유로울수있는 정치인이 없다고 말씀 하셨어요.

 이는 패배주의로 그냥 왜곡된 이 불의의 역사를 인정하고 넘어가자는 말씀과 같은데 진정한 보수우익의 정체성을 지키려면 박근혜 뿐만 아니라 우익 정치인들이 사즉생의 자세로 투쟁해야하며 , 아니 다른 누구보다도 박근혜의 신분으로서는 당연히 좌파정권에서 파괴된  보수우익의 국가정체성을 되찿아야할 투쟁의 책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럴땐 우리같은 보수우익진영은 더욱 바위같이 단단히 단합이 될것입니다.

 그것이 아니고 좌파세력에 이념을 영합하고 불의를 인정해버리는 모습이 결코 보수우익의 가치도 아니고 좌익세상으로 더욱 고착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권구도가 지금의 상태로 간다면 투표당일에 가서는 박근혜에 등돌린 많은 보수층이  결국 박근혜에 투표하지 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박근혜를 비난 하면서도 골수 빨갱이보단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18은 자유로울수 없다고 패배주의로 파묻어둘게 아니라 반듯이 역사적 정의가 내려져야 합니다. 그 일을 박근혜가 피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래서는 대통령이 안될텐데..." 라고 하겠지요. 대권의 욕심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나라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세우려는 일이 더 지고한 가치입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제가 시스템클럽에서 요즘 느끼는 심정은,
섬뜩하다는 느낌입니다.
과장하여 비유하자면, 어떤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마치 빨갱이들이 인민재판을 하듯이 말입니다.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면 님이 적합한 곳으로 떠나셔야 되겠네요
정광용의 박사모가 딱 적당해보여요

위즈앤버츄님의 댓글

위즈앤버츄 작성일

그 우익이란 분들은 과연 어떤 우익일까요?

그리고 과연 정말 우익일까요?

입으로 우익한다고 우익이 아니지요

하는 짓이 꼴 짓이나 하고 여론을 환기시키지 못하면 그건 우익파괴 세력이지요

우익은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이제 국가안보장사로 재미보던 시대는 갔습니다.

위즈앤버츄님의 댓글

위즈앤버츄 작성일

힘들고 어렵지만  "모범과 감동"을 주지 못하는 우익은 꼴자를 떼기어렵습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박근혜 지지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은 박근혜에대한 좋은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선입견이란 99% 이상이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잔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기에 대화가 되풀이 될 수록 불편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한애국님의 댓글

대한애국 작성일

박근혜 사랑하시는 분들 그냥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될 것을 뭘 그릴 불만이 많으십니까?

총선 후 다 갈라 설 것인데,

친박은 친박끼리

친이 [애국우익]는 친이끼리

분당하면 됩니다.

한 지붕 두 가정 필요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싸울겁니까?

우리끼리 싸워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고래바위님의 댓글

고래바위 작성일

친이(애국세력) - 친이가 언제 애국 세력으로 둔갑했습니까?
시스템클럽 수장이신 지박사님게선 오랜 세월을 친이의 빨갱이짓을 사회에 고발하고
일깨워 주신탓에.. 이름이 알려진 친이는 모조리 빨갱이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친이가 애국세력이 되었습니까?
친이의 수괴인 이제오는 대단한 빨갱이 전력이라던데요..
 박근혜도 싫고 이명박도 친이도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단지 민주연합당이 이번 총선을 이겨서 설쳐되는 꼬라지만 안보면 그걸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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