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보수를 독점하려 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산 작성일12-03-09 18:04 조회7,177회 댓글17건관련링크
본문
보수와 진보(?)간의 일대회전을 앞두고,
때 아닌 제각기의 원조보수 내지 순혈보수론을 내세운 보수독점 주장들이 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정작 눈앞에서 벌어지는 적과의 전장에는 관심도 없는 것 같다. 전장에 나서는 새누리당이 보수가 아니란 이유에서다. 하여 오히려 때를 보아 새누리당의 배후를 칠 기세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패하는 게 자신들의 원조보수 순혈보수를 지키는데 유리하다는 계산으로.
이같은 보수 전문그룹의 박근혜 성토가 한창인 가운데 엊그제는 또,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전원책변호사가 TV에 나와 박근혜는 아예 보수의 적이라 규정했다.
27살 손수조를 공천한 것도 그 이유의 하나다. 조갑제닷컴으로부터 시작한 박근혜 보수이미지 황칠하기 바람이 이제 태풍(?)이 되어 급기야는 박근혜를 보수의 적으로 규정하는 지경에 이른 것. 그들만이 진짜 보수란 것이다. 그들은 왜 보수를 이토록 독점하고 싶을까?
근데 그 보수의 지도자들이 적이라 규정한 박근혜는,
지금 보수의 진짜 적인 좌파들과 사생결단의 전투에 나서 이미 서전이 시작되었다.
잘난 남정네들이 보수 다 말아먹고는 자포자기의 황망에 헤매다 결국 제 목숨이 두려워, 그렇게 미워하고 경계하던 박근혜에게 부득이 이 전장을 부탁한 것이다. 400년 전 막강의 왜적을 눈앞에 두고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를 인수받은 상황이나 다름없는 형편이었다. 좌파의 전국정당구축과 국회점령을 자포자기 심정으로 각오하던 처지였지?
건국이후 선조들이 피로 지켜온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진정 보수라면 선조와 후손에게 씻을 수없는 죄를 짓는 순간이었던 것. 헌데 막강 한나라당을 다 말아먹을 그때까지 별 말이 없던 이들이, 아니 사실은 그 말아먹은 세력의 일원인 자들이 박근혜가 남은 12척을 수습하여 전장에 나서려하자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난다. 박근혜는 지휘관 자격이 없다는 것. 그래서 차라리 지기를 바란다는 공언이다. 원균을 응원할 수 없으니 이순신 음해하던 거나 비슷한 유형인 셈.
당시 이순신장군은 전장에 도움은커녕 별관심도 없던 조정 서생들의 그런 모함에 엄청 고생했다. 장수가 위급한 전장에 필요해서 한 일을 두고 국법을 무시하고 감히 노비를 장교로 임명했다느니, 또 전장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휘권에 간섭을 하고는 감히 조정의 명을 거역했다는 등... 최소한의 보급도 해주지 못하던 무능한 조정의 이 같은 귀찮고 괴로운 부담까지 지고서 이순신장군은 악전고투의 전쟁을 수행해야 했던 것. 이게 우리조상들의 진면목이었다. 그래서 오늘 또 우리 몸속의 그 유전자가 발현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적 10만의 공격보다도 아군 100명의 음모와 반란이 전쟁의 승패에 더 위험할 수 있다.
떳떳이 옷을 갈아입고 적 편에 가담하면 전세에 끼칠 영향은 1/1,000을 더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그리하지는 않는다. 자신들이 보수란 고대광실의 주인이라는 이유로. 이게 좌파와의 결전을 앞둔 오늘 대한민국 상황이며 또 보수의 실상이다. 그들 눈에는 박근혜가 진검승부로 펼치는, 상호 목이 날아가는 이 피바람 전투도 그저 남의 집 일이거나 아이들의 장난감 칼싸움 정도로 보이나 보다.
보수? 우리는 무엇을 또 어떤 사람을 보수라 하나?
공산당 반대, 좌익척결만 외치면 보수인가? 분배에 관한 정책을 말하면 좌익이고?
아이들 100% 무상급식은 좌익이고 50% 무상급식은 보수? 좌파척결을 외치면서도, 정작 좌파가 전국정당을 구축해서 국회를 장악하는 꼴은 방관하는 게 보수우익? 그래서 총선 승리방안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도 말도 없나보다. 그렇게 해서 국회를 좌파에 넘겨주든 말든 박근혜 대통령 저지에만 골몰하는 자들이 보수?
내 보기로 보수는 이미 뿌리가 썩고 속은 빈 수령 다한 고목으로 보인다.
그저 가지 몇 개가 남아 잎을 피우고 있는 정도로. 지금 그 고목의 씨앗으로 새 나무를 심고 키우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버릴 위험에 처한 것으로. 그래서 난 비대위원 김종인박사가 한나라당 정강정책에서 보수지향 문구 삭제주장을 시의 적절한 것으로 보았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일부 여론에 굴복한 박근혜에게, 과감한 결단력 없음을 아쉬워했다. 보수개혁의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보수깃발 세워놓고 국가나 공의보다 제 고집 제 이익 저들 세력 확장에만 골몰하는 자들도,
좌파척결만 외치면 보수인가? 대한민국에서 보수깃발은 그렇게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에 만병통치약인가? 썩은 감자는 자양분 없기는 고사하고 독을 내뿜기까지 하는데... 올바른 생각 올바른 견해의 바탕 없는 보수론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효력이 있을까? 더구나 지금 정권 심판론에 떨고 있는 이명박대통령 만든 자들이, 오세훈 급식투표에 앞장서 한나라당 말아먹은 이들이 보수의 원조를 주장한다. 정작 목숨을 걸고 좌파와의 전장에 나선 박근혜는 보수의 적이라 규정하고...
내가 알기로 보수의 원조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했다.
총화단결, 싸우면서 건설하자 했고. 그들은 보수란 용어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주의며 자유경쟁의 원칙 등도 간단히 무시했다. 농지개혁 의료보험제도 중소기업체보호정책 무주택자특혜정책 등이 그 사례들. 북한과 총부리를 맞대고 매일 어르렁대면서도 웃으며 사진도 찍고.
지역 종교 신분에 상관없이 국민들이 등따습고 배부르게 사는 나라,
국가안보를 제 힘으로 지키는 그런 나라를 꿈꾸는 국민, 오늘의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진 국민, 건전한 자유와 창의가 살아 숨쉬는 문화국가를 꿈꾸는 국민이 보수 아니면 무엇이 보수인가? 내 기준에 안 맞으면 적과의 전투에 나선 장수도 잘라내고 음해하고 규탄하는 이들이 보수의 원조?
올바른 생각 올바른 견해의 바탕 없는 보수독점 주장들은,
마치 쓰나미 덮쳐오는 해변가 마을의 2층집으로 보인다. 보수는 누구 것도 어떤 세력이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란 신념에 이런 글을 올린다. 당신들의 보수가 망하면 나의 보수도 함께 망할 위험에 처한 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두려움에... 부디 보수를 누구의 전유물로 생각지 마시라!
댓글목록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
1. 그럼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자기들을 찍지 않으면 보수분열되어 좌파들에게 어부지리를 줄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왜 보수 독점을 기도하는가? 당신 논리대로 보수를 누구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없다면 당연히 보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전유물 역시 아닌 것이오. 보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 외에 다른 대안을 찾아서 지지할 권리도 있는 것이오.
2. 박근혜는 감히 이순신과 비교할 수 없소. 박근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병법의 기본도 모르고 있지 않소. 누가 아군인지 누가 적군인지도 모르고, 자기측의 유능한 장수들 목을 다 베고 무장해제한채 전쟁에 나가는 무능한 장수요. 동료장수들이 고군분투하는데도 지원군을 보내지 않는 속좁은 자요. 부패한 자, 무능한 자, 간신배를 중용하는 용렬한 자요.
3. 좌파와 싸우는 장수가 박근혜 하나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된 것이오. 아직 전면에 나서지 않은 수많은 장수들이 있소. 보수층은 마땅히 무능한 장수를 갈아치우고 유능한 장수를 발탁할 권리가 있소. 장수의 무능함을 뻔히 알면서 그대로 싸움을 맡기는 것이야말로 바보짓 아니오?
4. 보수는 당연히 자기 찍을 것이라고 믿고 보수층을 무시하고 경멸하면서 좌파에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민통당과 통진당 정책을 그대로 빼기면서 좌파에 추파를 던지는 못난 박근혜와 새누리당. 그들을 보수층이 따끔하게 혼내고 가르치는게 뭐가 나쁘단 말이오?
5. 옛부터 경제학에서 성장과 분배를 모두 달성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했소. 그래도 경제학에서는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는 쪽을 보수, 분배를 더 강조하는 측을 진보라고 칭하고 있소. 하지만 현재 한국은 경제적 약자에게 충분한 분배를 실현하고 있소.
그런데 더 나아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을 들고 나와 복지의 혜택을 받을 필요 없는 자들에게까지 무차별로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자들이 무슨 보수요? 이들은 좌우를 떠나 한국을 망치려드는 세력일 뿐이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종북세력이 있고, 이에 맞서는 것을 포기한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있소. 가장 먼저 복지를 들고 나온 것이 박근혜요. 복지 자체를 반대할 보수는 없소.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무차별 복지를 비판하는 것은 보수의 당연한 의무요, 좌우를 떠나 양심 있는 국민이라면 당연히 비판해야할 일이오.
6. 그런데도 당신 개인은 부정부패자 김종인을 옹호하고, 보수삭제를 지지하고, 망국적 복지/인기영합주의까지 옹호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보수 운운 하는 거요?
7. 내가 볼 때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고 견강부회하는 당신이야말로 기본부터 제대로 다시 공부해야할 것 같소.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유리알님 말씀에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현산님의 글은 요령없이 장황한 게 특징이지요.
구렁이 자기 꼬리로 자기 목을 칭칭감아 스스로 질식하듯....
가끔씩 유리알님같은 분이 나타나 친절하게 엉킨 목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나게 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보수를 향해선 왜 보수를 독점하려 하는가?=좌익을 향해선 왜 좌익을 독점하려 하는가?
누구의 푸념인지 참 욕심도 많지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꼴에 꼴사납게
그러다간 꿩도 매도 다 놓친다는 사실을 아실래나 몰라...
이러다가 그 꼴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현산님! 안녕하십니까?
김대중이후 오늘날까지 이나라에 보수우익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 정체성이 패데기쳐 있음을 부정할수 없는일 아닙니까? 과연 박근혜가 지금까지 좌파와의 전쟁에 나선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좌파를 향해 바른 말이라도 한적 있습니까? 전 그런 기역이 없습니다.오히려 피하고 침묵했지요!
아실만한 현산님께서 위와같은 글에는 동의하기 힘드는군요! 우리가 그동안 가만있다가 지금에와서 박근혜를 몰아부치는게 아닙니다.오늘날의 이 망국상황은 김대중의 빨갱이세력이 다 망처놓은줄을 뻔히 아시면서도 당시 보수우익이 무슨 힘이있어 저지 할수있었습니까?
이는 정작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정의의 길을 걸어 5.18과 좌익을 척결해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 일입니다.보수우익을 결집시켜 투쟁을 했어야 했습니다.그런데 그들은 전부 불의와 타협한 결과가 아닌가요?
님의 말씀이 본말이 전도된것으로 보입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낯익은 이름들이 여러분 여기 리플을 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현산의 글은 네 가지를 염두에 두면 얼마든지 동의 할 수 있는 논지라고 봅니다.
1. 박근혜와 유리알의 차이는 전자는 현재 대권 주자이고 후자는 유권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2. 국민의 정서는 나경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박원순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만큼 좌경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 시스템클럽을 포함하여 어느 정당이나 개인 중 보수를 자처하고 있는 사람 중에 아직까지는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이나 대권 주자로 나서서 박근혜를 대신 할 만한 소위 보수 정치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 박사님은 "얼마든지 많다"를 외치고 있지만, 지박사님 자신이 그 일을 시도했어도 이루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현실이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혹시, 북한에서 남한에 도발과 더불어 전쟁이라도 터트린다면 모를까.
4.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이라고 해서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일을 방해하기 위하여 보수 세력의 분열을 목적으로 오열이 공작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현산은 현실에 근거한 논조를 통해 적어도 총선이나 대권이 종북/친북/반미/공산주의자들에게 넘어가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최선/차선이라는 말이 있다면, 최악/차악이라는 말도 있을 수 있는 것아닙니까?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
1. 나는 나 자신을 박근혜와 비교한 적 없이 내 순수한 의견을 개진했을 뿐이오. 내 글에도 당연히 전제되어 있는 나와 박근혜의 차이를 새삼 끄집어낸 이유는 뭐요? 현산도 푸른하늘 당신도 일개 유권자일 뿐인 것은 마찬가지요.
2. 나경원은 박원순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 가지고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고, 자신에 대한 부당한 의혹제기도 적시에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어중간한 입장을 취해 무상급식에 반대했던 만큼의 다수의 표를 끌어내지 못한 한계도 있소.
3. 아직 대선까지 많은 시간이 있는데, 벌써부터 박근혜를 보수의 대선후보로 조기에 단정짓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어디있소? 보수층에도 수많은 인물들이 있소. 범야권은 여러 명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올라오는데, 보수에서는 오직 박근혜 한 명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나? 과거 이회창이 왜 두 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했는지 교훈을 잊었소? 노무현은 거의 당내 입지가 없는 상태에서 대선후보가 됐는데, 보수의 노무현이 나오지 말라는 법 있소?
4. 시스템클럽의 박근혜 비판자들을 보수의 분열세력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당신의 편견이자 한계요.현재의 보수분열의 전적인 책임은 이명박/박근혜에게 있다는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오. 특히 박근혜는 보수세력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감을 안켜주어 상당수의 지지세력을 등돌리게 만든 장본인이오. 왜 보수분열의 책임을 박근혜 비판자에게 돌리는 것이오?
5. 현산이라는 자는 왜곡된 사실에 근거해 그릇된 주장을 펴고 있오. [현산과 당신은 새누리당이 보수, 박근혜가 좌파적 발언 좀 한 것은 표 얻기 위한 전략이니 좌파로 몰아세우면 안 되고 집권하면 다를 것이라는 것 아니오? 박근혜를 찍지 않으면 좌파들이 반사이익을 본다 그것 아니오?]
그러나 새누리당은 스스로 정강에서 보수삭제를 할정도이니 보수라 할 수 없소. 새누리당이 공천한 인물 모두가 보수라 볼 수 있소? 그리고 박근혜의 좌파적 발언으로 좌파의 표를 얻기는 커녕 상당수의 기존 지지세력은 등을 돌리는 결과를 낳았소.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찍지 않는다고 해서 민통당/통진당 후보가 당선되리라는 보장이 있소? 그들 역시 분열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그들이 총선전까지 단일화하리라는 보장 역시 없소. 제3당이나 무소속에도 훌륭한 보수 후보가 많이 나올 것이오. 그들을 찍는다고 해서 보수분열? 보수분열이 아니라 보수확대요. 특히 과거 강기갑이라는 빨갱이를 당선시키는데 일조한 전력이 있는 박근혜와 박사모는 진심으로 보수층에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오.
6. 난 아래에 쓴 글과 위의 댓글을 통해 박근혜 지지자들의 주장을 사실과 논리에 근거해 조목조목 반박했소. 당신이 나와 다른 의견을 개진하려면 먼저 내가 쓴 글을 반박해 보시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사실 1: 푸른하늘도 한 사람의 유권자일 뿐입니다. 맞습니다. 그러기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사람과 현실 정세를 판단하는 것이 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권자는 언론에 나타난 현상을 따라 상황을 읽습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은 누구든 언론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 관점이 다르다는 말이지요.
사실 2: 시스템클럽이 박근혜를 비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특권에 속합니다. 반대로, 시스템클럽 회원의 논지를 상대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각자의 자유와 특권에 속합니다. 만일 시스템클럽이 한 사람을 중심으로 붕어빵 찍어내듯 사고의 획일성을 강요하거나, 특정한 한 사람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생각해 낸 것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강요한다면, 주체가 바뀐다는 것 뿐이지 또 다른 형태의 독재자나 공산주의의 출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사실 3: 박근혜가 보수 우익들의 비판을 받을 만한 처신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박원순, 곽노현, 한명숙, 문재인, 이정희로 이어지는 좌빨들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사실 4: 만일 대선 이전에 신속한 속도로 박근혜를 대치 할 만한 우익 성향의 정치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혹은 만들어 낼 수 없다면, 종북/친북/반미주의자들이 어부지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어정쩡한 제 삼의 길을 찾는 시도가 결과적으로 박근혜의 표만 갈라먹는 것이 된다고 하면, 경기병 말대로 구좌파가 집권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현 싯점에서 볼때, 자유선진당이나 이회창이나 박선영이나 전여옥이나 김무성이 그런 일을 해 낼 것처럼 판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5: 정치하는 사람들의 정략과 전술이 지금은 남한 뿐만 아니라 북한의 공작정치까지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을만큼 복잡하고 미묘하다는 것입니다. 정당한 전략전술 뿐 아니라 음지에서 행해지는 권모술수까지 염두에 두고 프로액티브(pro-active)하게 미리미리 대처해 두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지박사님이 시스템당을 창설하고 대통령 출마를 했다가 폐당하고 대통령의 꿈을 접은 후 몇 번에 걸쳐서 올린 글들을 살펴보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단순한 패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수긍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클럽은 애국을 모토로 하는 모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 박사님의 주장대로 애국하려다가 매국하는 일을 자초하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하노이보다는 홍콩이 나아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 정권이 한 번 더 친북/종북/반미 좌빨들에게 넘어가게 되면, 어느 분 말대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또 다른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되겠지만, 우려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가 아니라 , 참고 있는 사이, 전교조를 중심으로한 각 계, 각 층의 소위 “점령 세력들”이 이전보다는 훨씬더 노골적으로, 교활하게, 조직적으로, 곽노현 설쳐대듯 하면서 남한을 북한의 종주국으로 만들어 갈 것처럼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가 아니라 우리의 자녀 세대가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때만해도 그 전 세대와 미국의 눈치를 봤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FTA 반대,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무리들이 집권하면, 아마도 미국은 자의 반, 타의 반, 북한의 통미봉남의 전략을 기정사실화 하는 대북정책을 마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모든 외교 정책의 핵심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니까요.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
1. 정치지도자라면 자신의 입장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판단 그리고 언론에 나타난 민심 최근에는 SNS의 여론 등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수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독 새누리당과 이명박과 박근혜는 보수층의 여론을 무시하고 때로는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 태도를 취하고 표를 달라고 하는 것 어불성설아닌가요?
2.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합리적인 논거를 근거로 비판을 합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언제 내 의견을 강요한 적이 있나요?
3. 솔직히 박근혜와 다른 당 대권주자들과 별차이 없습니다. 소위 복지 인기영합주의, 무상시리즈 면에서 민통당과 새누리당 차이 없습니다. 정강정책 비교해서 읽어보세요. 예전부터 햇볕정책 줄곧 찬성해왔다고 밝혔던 박근혜가 최근 6.15 선언 10.4 합의 존중한다고 말했고, 새누리당 당헌에서 북한의 자유민주체제로의 전환/북한인권개선을 삭제했습니다. 이제 새누리당과 민통당 통진당과 대북정책 차이 없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보수 아닙니다. 나머지와 비교해도 50보 100보아닌가요? 박근혜가 된다면 잘해야 이명박의 기회주의적 중도노선을 걸을 것이 뻔하지 않습니까?
4. 아직 보수를 대변하는 대선후보가 누가 될 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현재 박근혜가 유력하다고 그가 끝까지 대선후보로 남으리라고 단정짓는 것 또한 속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층으로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다양한 후보군을 내세워 서로 경쟁함으로써 감동적인 정치 드라마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회창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박근혜를 대선후보로 정해서 그대로 밀고나가는 식상한 정치를 해서는 대선에서 승산이 없습니다. 대안을 찾아 박근혜와 경쟁시킬 시간은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극적인 단일화를 이루면 보수분열의 여지도 없을 것입니다.
5. 북한의 노골적 선거개입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종북세력이 지금 민통당과 통진당을 장악하고 있죠. 북한의 선전선동부가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로 인터넷 댓글/트위터 여론도 조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의 조작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여론이 마치 전부인양 겁먹고 비겁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보수층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경멸당하는 이유 중 하나도 조작되고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한 인터넷 여론에 휘둘리고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박근혜는 과연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세종시 원안 찬성/무상급식에 대한 사실상의 찬성 등을 볼 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6. 끝으로 종북좌익 세력이 집권하면 안 된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되더라도 현 이명박 정부와 비교할 때 종북세력척결 문제에서 별차이가 없을 것이고, 오히려 망국적 무차별적 복지를 강화해서 한국을 재정적 파산상태로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7. 현 시점에서 대안을 찾고, 박근혜를 비판하는 것이 결코 보수분열이 아니라는 점 역시 강조하고자 합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대부분의 논지는 대부분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논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종북/친북/반미 좌빨들에게 정권을 넘기는 우릴 범하지 말자는 것뿐입니다.
대선에 관한 한 아직 시간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열려있구요. 그러나 총선은 이야기가 다르지요. "곧" 입니다. 그런 뜻에서 976번 글에 있는 기린아의 질문은 의미심장하다고 봅니다. 답변하시는 분이 아직까지 아무도 없군요. 누군가 더 늦지 않게 답변을 올리면 좋겠습니다.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푸른하늘님! 처음에 제가 과격하고 무례한 글을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푸른하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고 상당 부분 동감하고 있습니다. 모두 좌파의 집권을 원하지 않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의견이 불일치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대승적 관점에서 단결해서 보수재집권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템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래바위님의 댓글
고래바위 작성일
추천합니다. 로그인 없이 시스템의 지박사님의 명쾌한 정치 해설에 감명받아서 가랑비에 옷 적시듯 슬금슬금 소위 골통보수화되어가는 40대로서 지만원 박사님의 설득(???)으로 성향이 다른 친구들 많이 버렸습니다. 지박사님께서 박근혜 이뻐하실땐 소위명빠들과 싸웠고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박근혜 패죽이기로 나섰을땐 저 또한 박근혜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옜날 박근혜 북한 갔다온것을 빨갱이라 한 사람과도 설전을 벌였지요. 지도자가 되려면 그럴 수 있다고... 역사드라마에서보면 치열한 전투를 하는 와중에도 장수들(요즘 광개토왕의 경우도)이 적의 심장부를 방문하고 심지어 조문도 합니다. 그런관점에서 봐달라 설득도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느닷없이 지박사께서 박근혜 빨갱이라 몰아치니 이전에 명빠로서 박근혜를 빨갱이라 몰아쳤던 논객에게 미안해서 제가 아는 사이트에서 그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도 했답니다. 그 사람과 지박사는(불과 4년전만해도 박빠이셨던 지박사님가 그 사람은 절대로 융합이 불가능한 인물들로 생각되었는데 지금은 아주 친하게 지내는듯합니다. 그쪽 사이트에도 지박사님 글이 올라가고 시스템에도 그 사람의 글을 소개합니다.) 기름과 물같은 존재였는데도 요즘은 합심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참으로 황당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지박사님의 박근혜 까데기는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고 뭔가 배신. 뒷통수 맞은듯하면서도 점점 박근혜를 싫어하는 지경에 나또한 근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상황이 변합니다. 시골 이웃들도 땅 측량 문제들로 원수처럼 지내다가도 세월이 지나면 그냥 화해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지박사님께서 박근혜를 까데는 일들은 불과 얼마전의 일들입니다. 북한 방문했다. 김정일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6.15를 승계한다 했다. 뭐 그런 내용들인데 그런 내용들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때 명빠들이 설파하든 내용들이었고 지박사님은 주구장창 이명박이 평양에 200억인가 지원해줄테니 방문하게 해달라 ~~ 뭐 그러면서 이명박 병역제기 6.3데모로 손학규등 좌파 연결얘기등을 조리있게 설명하셨기에 저는 지금도 우리나라 대통령은 빨갱이 그것도 김대중보다 더 지독한 빨갱이로 믿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그때는 이미 밝혀진 박근혜의 좌빨적인 행동들을 비판 안하시다가 지금에사 느닷없이 과거사를 들추면서 무한히 박근혜 까데기에 나선것인지 박빠에서 명빠로 전향 하신것인지 그 과정이 명확하지 않은것이 마치 강용석이 어느날 느닷없이 박원순 공격을 접은 것 처럼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시스템 클럽은 완전히 박근혜 성토장으로 변해버렸지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되고 난후의 여론조사 결과 당지지도는 몰라보게 상승하고 있는것 같은데 여기만 오면 새누리당이 망한당처럼 보이고....자유선진당이다 무소속이다. 듣도보도못한 대한국당이다... 그런당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겠다는데 무슨 유치원 애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연세들이 70 이상이신분들도 많으시고학식도 내공도 엄청나신분들이 살아오시면서 이런 저런 경험도 많으셨을 법도 한데 불가 얼마전에 이회창 아들 병역 문제로 두번씩이나 그것도 이인제의 탈당으로 보수 세력(보수 세력이라기보다 한나라당 성향이라 하지요. - 함부로 보수라는 말을 했다간 깜도 안되는게 고귀하신 정신적 귀족들이신 보수라는 단어를 개나소나 보수라 한다 욕들 하실까봐 그냥 한나라당 성향이라 칭하겠습니다. - 새누리당은 빨갱이 당이라하니 그냥 한나라당이라 하지요. -)들이 얼마나 고생들 하셨습니까? 그런데 또 이회창이요? 그 양반은 백날천날 떠들어도 박원수 아들처럼 병역법상으론 문제 없을런지 모르겠으나 장대키에 45kg짜리 특이체질의 큰 아들 때문에 또 실패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 대통령 후보로 찍어줄 사람들 여기 시스템 - 밖에선 보수 수구꼴통 가스통 할배들이라 하지요들 - 회원들 열렬히 지지한다고 그 사람이 대통령된다는 보장이 잇습니까? 충청도 인구가 몇 사람이나 된다고 전국정당 누리당. 민주당을 이기겠습니까?
나이들을 뒤로 잡수셨는지 노망들을 하신겐지 뻔히 질 게임을 또하려 하시는지 그렇게 보수를 사랑하신다면서 후손들에게 또 좌파 정권을 안겨주고 저세상으로 가시려고 작정들 한 사람들처럼~ 진정 보수 클럽 시스템 글럽이 맞는지 아니면 좌파 단체의 세작들인지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여기 시스템들 논리라면 지난 대선때는 빨갱이 이명박에게 투표를 안하고 정동영에게 투표했거나 기권들을 하셨겟지요. 그 당시엔 지박사님도 이명박을 명예훼손했다고 감옥까지 가셨을 정도였으니 그 정도로 원수지간인데 설마 이명박 찍었겠습니까? 그렇다면 지박사님을 따르는 지지자들이신 시스템 회원분들은 이명박 찍었을까요 안찍었거나 기권했거나 했겟지요.. 물론 일부는 다시는 이인제처럼되지 말자고 이명박 싫어도 한나라당 후보를 찍었을테지요. 이런것이 나이가 가져다주는 경륜이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시스템 클럽 노인분들 사분오열되어 이인제도 모자라서 박찬종도 만들고 허경영도 만들고 있군요... 똑똑하긴 제일로 똑똑해보이는데 글쎄요 아무런 내공이 없는 40대인 제눈에 보기에는 헛똑똑이고 똥고집으로 비춰집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출마한것도 아닌데 누리당이 이기면 박근혜 공으로 돌아갈까봐 시샘하여 훼방놓는 사람들처럼 비춰지네요..,. 자유선진당도 찍으시고. 대한당인지. 한국당인지 허경영당도 찍고 보수라 부르짖는 당은 경조사 부조금 돌리듯 쪼끔씩들 나눠 찍어서 누리당 아작들을 내시지요. 좌파는 오늘도 연합공천이라 어쩌고 난리인데 그 와중에 설마 함부로 새로운 당을 만들겠습니까? 그런데 우파는 시스템님들의 성원으로 국민생각도 생기고 대한당도 생기고 또 생기겟지요... 골목길 떡볶이집처럼 치킨집처럼 제각기 원조보수라는 간판을 달고서 - 그냥 보수 간판만 올리면 박근혜에게 맡겨놓은 새누리당보다는 덜 빨갱이니까 찍어들 주겟지요... 그래요들 선거는 자유이니 찍으세요들....예전 김대중도 자신은 보수라 했습니다.그 증거로 김종필 박태준을 데려갔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는 어르신들이 워낙이 잘알지 않습니까?
김중권이라는 국회의원 있었지요. 전두환 노태우 시절 잘나갔지요. 당사무총장도 하고 조금만 더 했으면 아마도 국회의장에 대통령 후보 반열에 올랐을 수도 잇넌 사람이었지요.. 이종찬이라는 포천지역 국회의원은 또 어떻습니까? 김대중이 자신이 보수다라는 말들에 녹아들어서 그곳에 갔다가 그후로 그렇게 우너하는 국회의원 한번 못하는 신세아닙니까? 김중권 그 사람은 한번도 안빠지고 무소속 출마하지만 절대로 당선 안됩니다. 아마도 오늘 탈당안한다. 불출마한다면서 지들생각에 입댕해서 영등포에 공천을 받은 전여옥은 아마도 평생 국회의원 못할겁니다. 그러나 계속 보수 외치면서 무소속으로 나올겁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낙선할겁니다. 같은 진성 보수들이시니 전여옥 많이 지지해주세요들....어르신들... 어르신들의 융통성없는 고집이 아마도 대한민국 망칠겝니다. 내가 장담합니다.
세월이 변했습니다. 지금 6.25때도 아니고 장발단속하든 박정희 시대도 아니고 삼청교육대 운영하던 전두환 시대도 아닙니다. 20대-40대가 서울 시장을 바꾸어 버린 시대입니다. 20대-40대 고리타분한 정치이념 관심없습니다. 내공이 전혀 없는 나같은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새누리당 떨어뜨려서 박근혜까서 지들생각당(전여옥이 입당한당) 찍어서 많은 표를 사표처리 하시어 민통당이 당선많이되면 님들이 죽도록 싫어하는 박근혜 힘빠지거나 힘을 더 받든가 50%의 확률입니다. 열심히 세누리당 낙선운동 펼치십시오.
그렇게되며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생명이 단축된다니 내년쯤이면 여기 시스템 회원들중 몇분은 저 세상으로 돌아 가실것이니 게시판은 잠잠해지겠군요... 하여튼 지들생각당에 투표 많이 하세요들...시스템 회원들이 지들당 찍어도 새누리당은 아마도 여전히 제 1당은 유지될것으로 판단해봅니다. 상식적으로.
지들당은 전국적으로 비례포함해서 3-4석정도 얻으려나요? 아니면 지역구는 전멸이고 비례대표만 있는 당이 되지 않을까요? 하여튼 새누리당 찍지 마시고 지들당 찍으세요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구좌파인 민주당에 비해 박근혜당은 신좌파정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신좌파가 이기든 구좌파가 이기든 우파에 비해 좌파가 승리할 확율은 현재로선 99%입니다.
북한이 프로그래밍해놓은 꽃놀이패에 보수세력이 휘말려든 결과죠.
따라서 애국세력인 보수집단이 북한의 계략에 조금이라도 발을 뽑을 수 있는 방책이 있다면
무소속 또는 제3당 선택이라 보고 있습니다.
고래바위님은 글을 올리신 내용으로 보아 신좌파를 선택할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수의 입장으로선 좌파에 한표라도 힘을 실어주시는 고래바위님의 선택이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지박사님의 박근혜에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음은
뜻밖에도 박근혜의 행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오랫만에 아직 부족해 보이지만 건전한 비판토론이 전개되는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다소 표현에 매끄럽지 못하고 차이가 있지만 서로 얼굴 붉히지말고 용서하고 자기 논거에 충실하면서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상대의견에도 귀를 열어줍시다.
저는 금년의 중대한 정치일정을 두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는 박빠못지않은 자세를 취한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진실과 정의란 잣대로 박근혜를 보게되면서 그래도 비판적 지지자로 고수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보고서는 섬뜩한 마음으로 더욱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후보 출마자들의 정견발표를 우리들은 자주 보게 됩니다.
그들은 양당제도로 이어나오면서 참으로 부러운 정치제도에 저는 우리의 아쉬움을 항상 가져 봅니다.
왜 우린 미국과같이 되지 못하는가라고 말입니다.
그들 대통령 후보자들은 자기 당별로 색갈이 분명합니다. 공화당은 공화당답고 민주당은 민주당 답습니다.그대신 국가를 양당이 부정하지 않습니다. 콘텐츠에서 다소 차이를 갖는것 뿐입니다.국가를 보는 숲이 같다는것입니다.그러니 세계를 지배하지요!
그런데 이 나라는 소위 우익의 옷을 입고서도 대권을 잡기위해 전두환 이후부터는 자기 색갈을 드러내기를 부끄러워(?)하는 작태까지 왔습니다. 정작 지키고 해야할 보수우익의 가치는 폐데기쳐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 께서는 이를 부정할수 없겠지요! 이를 뭘로 설명 하실런지요? 이게 정의입니까?
미국은 아무리 그래도 국가적 사안에서는 진실과 정의를 지키려는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대통령을 하려고 나선 사람들은, 빨갱이들은 다 그렇다 손치더라도 보수우익을 자처하는 자들은 분명한 색갈을 밝히고 지켜야 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여기에 본질을 피한체 현란한 수사나 다른말로 정당화 시키는 의견은 동의할수없습니다.
현실이니.. 전략적이니..하는 말로 말입니다 좌파표를 위한다면 우파표도 알아서 온답니까? 좌파에 눈낄준다해서 좌파가 표를 줄줄 압니까? 그들은 주는 눈낄을 받아먹기만 하지 절대 표를 주지않을 걸로 봅니다. 그건 그들의 생리지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박근혜는 제자리길로 되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국가를 위해서 중도는 이명박으로 끝나야 합니다. 또다시 중도라!? 암울 합니다. 빨갱이세력만 번성시킬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대권을 잡겠다고 한다면 그건 더러운 개인의 대권욕이였지 국가를 위한 정당한 정체성이 아닙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1.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여/야 구도는 둘 다 미국이 자유 시장 경제를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근간으로 하여 하나의 나라, 아메리카를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국가적인 위기가 오면 이들은 쉽게 한 나라의 국민 "아메리칸"이라는 기치아래 모입니다. 미국의 여/야 구도가 자유민주주의/공산주의 구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공산주의는 처음부터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남한의 야당은 종북/친북/반미 좌빨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유감스러운 것은 남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공" 사상을 강조하는 사람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남한의 친북/종북/반미 야당은 실재로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북한의 작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한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하는 말은 더 이상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동안 북한의 공작정치가 거둔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남한은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유 시장 경제를 전제로 하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 형태를 표방해 온 덕분에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한의 여/야 구도는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정체성으로 한 정치구도가 아닙니다. 친북/종북/반미 야당은 북한의 사주를 받아 남한 정부를 정복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들로 분류되는 자들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거의 대부분이 반공법/국보법에 따라 처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에서 이 사람들을 처벌 할 수가 없습니다. 반공을 내세우고 국보법의 시행을 주장하는 순간부터 "독재자"라고 하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난을 받게되면 그 순간부터 대권은 물건너 갑니다.
4. 남한에서 더 이상 "반공"이 먹히지 않는 것은 전교조 등을 통해 사상적 정체성에 물타기 해 온 북한의 대남공작이 주효하면서, 반공을 특정 정당의 정치적 이념이나 기치로 내걸면 "(군사) 독재한다"고 하는 비난을 듣게 될 뿐만 아니라 통일을 반대하는 반민족주의자들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 박사님 같은 분이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부분적으로 박근혜가 그렇게 분명하게 입장 정리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5.그래도 누구나 현 정권의 애매모호한 중도 보수가 종북/친북/반미 좌빨들의 이념적 진보보다 낫다고 공감한다는데 희망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유리알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