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패가 예상되는 박근혜의 총선과 대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리알 작성일12-03-08 23:28 조회4,354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박근혜 지지자들은 말한다.
'전통보수층만의 지지로는 대권을 잡기 어려우니 중도 내지 중도좌파의 표를 얻어야 한다. 박근혜의 최근 발언 역시 중도 내지 좌파의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두 가지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첫째, 전통 애국보수세력은 박근혜를 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최근 박근혜를 지지했던 보수층의 상당수가 돌아서고 있다. 인터넷/SNS의 보수층 민심을 살펴보라. 민통당/통진당 빨간 무리들을 찍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회주의적 중도 노선을 노골적으로 따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찍을 수도 없으니 차라리 기권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곳 시스테클럽만 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를 지지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만원 박사를 비롯해 상당수의 회원들이 박근혜 지지를 철회하고 돌아섰다. 박근혜가 고정 지지층으로 분류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중도 내지 좌파적 발언을 하고 그들의 정책을 따르면 표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중도 내지 좌파들은 박근혜가 자기들 생각에 부합하는 발언을 좀 했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예컨대 박근혜의 6.15/10.4 선언 지지 발언에 대해 좌파매체들은 이명박보다 좀 낫기는 해도 별다른 기대를 걸 필요는 없다는 식의 기사를 쓴 바 있다. 박근혜가 이들을 위해 소위 '립서비스'한다고 하여 이들이 박근혜를 찍을 것 같은가? 민통당/통진당 지지자들 그리고 전교조에 의해 세뇌교육을 받은 20대~40대들이 박근혜를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 같은가? 전혀 아니지 않은가?
그럼 현재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전략을 보자.
그들은 자신의 지지세력을 철저하고 관리하고, 결속시키는 한편,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단호하게 주장함으로써 중도까지도 포섭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이 그리고 현재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애국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 보수적 발언으로 립서비스를 한 적이 있는가?
박근혜는 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독일의 헌법학자/정치학자인 칼 슈미트는 정치란 기본적으로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갈파했다.
박근혜의 아군은 누구인가? 전통 애국보수세력이다. 박근혜는 이들 모두를 끌어 안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서 이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말과 행동을 과연 박근혜는 한 적이 있는가? 박근혜는 애국보수세력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결집시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가?
박근혜는 중도적 좌파적 기회주의적 행태로 그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이번 공천에서도 구한나라당에서 그나마 전교조와 싸우고 종북세력과 싸운 자들을 대거 탈락시켜 이들을 자신의 적으로 만들었다.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기는커녕 등돌리게 만들고 심지어 적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대권을 바라보는가?
박근혜의 적은 누구인가? 종북세력과 친노세력이 중심이 된 통진당/민통당/전교조/민노총 그리고 이들이 키운 20~40대의 전교조세대들이다. 이들에게 아부성 발언 좀 하고 정책을 수립한다고 박근혜로 돌아설 자들이 전혀 아니다.
정치는 감동이요, 현실이요, 행동이다. 박선영 의원은 사생취의하는 헌신적 행동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다. 강용석은 전투적인 모습으로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지자들을 모아서 제주도 해군기지건설현장으로 가 좌빨들과 한 판 붙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근혜는 이들과 같은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강인하고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이런 강렬한 모습만이 아직 마음을 잡고 있지 못한 중도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것이다.
한심하게도 이제 박근혜에게 남은 자들은 여전히 박정희의 향수를 못잊고 그녀에게 확신에 찬 헛된 기대를 걸며 박근혜'님'이라고 부르면서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심지어 숭배까지 하는 일부 박빠들과 박사모 그리고 대안이 나오면 기꺼이 박근혜를 버리겠다는 조건적 지지자들뿐이다.
요컨대, 박근혜는 이길 수 있는 길을 버렸다. 자신의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고, 소신 있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신의 기존 지지층의 일탈을 방치하고, 중도 내지 좌파의 표를 얻는 것은 원시적으로 불가능함에도 이들에게 아부하며 갈팡질팡 계속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유>
박근혜 학생은 반장이 되고 싶어합니다.
예전부터 친해게 지내던 자기 친구들은 당연히 자기를 찍을 것이라고 믿고, 자기를 싫어하는 애들에게 아부하며 가까이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학교 밖의 불량배 수하 역할을 하는 반애들과도 싸우기 싫어합니다. 그들이 불량배 힘을 믿고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데도 보고만 있습니다. 그런 박근혜의 모습에 기존 친구들도 실망하고 등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박근혜의 라이벌은 자기 친구들에게 계속 잘해줍니다. 그리고 맘을 못정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찍으라고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일부 선생들은 박근혜 학생의 부모를 생각해서 오냐오냐 하고 칭찬만 하지 잘못된 행동을 꾸짖지 않습니다. 일부 선생들은 그나마 애정을 가지고 꾸짖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학생은 쓴소리를 무시하고 듣기 좋은 달콤한 말만 듣습니다. 박근혜 학생은 선생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탈행동을 해서 일부 선생들이 기대를 접고 포기했습니다.
이제 반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학생은 반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전통보수층만의 지지로는 대권을 잡기 어려우니 중도 내지 중도좌파의 표를 얻어야 한다. 박근혜의 최근 발언 역시 중도 내지 좌파의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두 가지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첫째, 전통 애국보수세력은 박근혜를 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최근 박근혜를 지지했던 보수층의 상당수가 돌아서고 있다. 인터넷/SNS의 보수층 민심을 살펴보라. 민통당/통진당 빨간 무리들을 찍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회주의적 중도 노선을 노골적으로 따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찍을 수도 없으니 차라리 기권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곳 시스테클럽만 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를 지지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만원 박사를 비롯해 상당수의 회원들이 박근혜 지지를 철회하고 돌아섰다. 박근혜가 고정 지지층으로 분류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중도 내지 좌파적 발언을 하고 그들의 정책을 따르면 표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중도 내지 좌파들은 박근혜가 자기들 생각에 부합하는 발언을 좀 했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예컨대 박근혜의 6.15/10.4 선언 지지 발언에 대해 좌파매체들은 이명박보다 좀 낫기는 해도 별다른 기대를 걸 필요는 없다는 식의 기사를 쓴 바 있다. 박근혜가 이들을 위해 소위 '립서비스'한다고 하여 이들이 박근혜를 찍을 것 같은가? 민통당/통진당 지지자들 그리고 전교조에 의해 세뇌교육을 받은 20대~40대들이 박근혜를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 같은가? 전혀 아니지 않은가?
그럼 현재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전략을 보자.
그들은 자신의 지지세력을 철저하고 관리하고, 결속시키는 한편,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단호하게 주장함으로써 중도까지도 포섭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이 그리고 현재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애국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 보수적 발언으로 립서비스를 한 적이 있는가?
박근혜는 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독일의 헌법학자/정치학자인 칼 슈미트는 정치란 기본적으로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갈파했다.
박근혜의 아군은 누구인가? 전통 애국보수세력이다. 박근혜는 이들 모두를 끌어 안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서 이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말과 행동을 과연 박근혜는 한 적이 있는가? 박근혜는 애국보수세력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결집시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가?
박근혜는 중도적 좌파적 기회주의적 행태로 그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이번 공천에서도 구한나라당에서 그나마 전교조와 싸우고 종북세력과 싸운 자들을 대거 탈락시켜 이들을 자신의 적으로 만들었다.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기는커녕 등돌리게 만들고 심지어 적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대권을 바라보는가?
박근혜의 적은 누구인가? 종북세력과 친노세력이 중심이 된 통진당/민통당/전교조/민노총 그리고 이들이 키운 20~40대의 전교조세대들이다. 이들에게 아부성 발언 좀 하고 정책을 수립한다고 박근혜로 돌아설 자들이 전혀 아니다.
정치는 감동이요, 현실이요, 행동이다. 박선영 의원은 사생취의하는 헌신적 행동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다. 강용석은 전투적인 모습으로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지자들을 모아서 제주도 해군기지건설현장으로 가 좌빨들과 한 판 붙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근혜는 이들과 같은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강인하고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이런 강렬한 모습만이 아직 마음을 잡고 있지 못한 중도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것이다.
한심하게도 이제 박근혜에게 남은 자들은 여전히 박정희의 향수를 못잊고 그녀에게 확신에 찬 헛된 기대를 걸며 박근혜'님'이라고 부르면서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심지어 숭배까지 하는 일부 박빠들과 박사모 그리고 대안이 나오면 기꺼이 박근혜를 버리겠다는 조건적 지지자들뿐이다.
요컨대, 박근혜는 이길 수 있는 길을 버렸다. 자신의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고, 소신 있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신의 기존 지지층의 일탈을 방치하고, 중도 내지 좌파의 표를 얻는 것은 원시적으로 불가능함에도 이들에게 아부하며 갈팡질팡 계속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유>
박근혜 학생은 반장이 되고 싶어합니다.
예전부터 친해게 지내던 자기 친구들은 당연히 자기를 찍을 것이라고 믿고, 자기를 싫어하는 애들에게 아부하며 가까이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학교 밖의 불량배 수하 역할을 하는 반애들과도 싸우기 싫어합니다. 그들이 불량배 힘을 믿고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데도 보고만 있습니다. 그런 박근혜의 모습에 기존 친구들도 실망하고 등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박근혜의 라이벌은 자기 친구들에게 계속 잘해줍니다. 그리고 맘을 못정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찍으라고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일부 선생들은 박근혜 학생의 부모를 생각해서 오냐오냐 하고 칭찬만 하지 잘못된 행동을 꾸짖지 않습니다. 일부 선생들은 그나마 애정을 가지고 꾸짖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학생은 쓴소리를 무시하고 듣기 좋은 달콤한 말만 듣습니다. 박근혜 학생은 선생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탈행동을 해서 일부 선생들이 기대를 접고 포기했습니다.
이제 반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학생은 반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박빠분들은 박그네에게 아렇게 건의해봤으면 어떠려는지요
나는 악질친일파 남로당가입사형선고전력 장기독재자의 딸로서
국민모두에게 사죄드린다는 제안은 안하렵니까
덤으로 육영재단도 모두 민간에 넘겨주고
기왕에 좌클릭해서 권좌에 오르려는데 전교조세대 좌.중도표 끌어오는데
이것보다 확실한게 있는지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박 근혜'의 '전자 투표기'사용중지 긴급 제안! 電擊的 폭탄 성명 필요! /// ////////////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박근혜=시스템클럽의 적, 기타 종북 좌파의 적.
대권=종북좌파로.
서울=하노이.
제삼의 인물이 시스템클럽회원들의 바램을 충족시켜준다면야 다행이겠지만, 아니라면, 애국하려다가 매국합니다. 그게 걱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