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당시 좌익심취 운동권 주동급 학생들는 신입생들 한테 걸핏하면 기합과 꾸지람을
줄때 그들이 하는 단골 소리가 “넌,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당시 대학생들의 현학적 숭좌(崇左)주의가 싫었던 것이다.
왜 생각이 없다는 말인지 설명하는 그들에게 들은 단골메뉴가 아직도 귀에 생생한 게 있다.
그것은 “먼 훗날 세상이 민주화(?)되었을 때, 네 자식이 ‘남들이 피 흘리며(?) 민주화 운동 할
때 아빠는 뭘 했나요’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래?”였다.
‘뭘 하긴, 좌익데모 반대했다고 말하면 되는 거지. 별 되먹지도 않은 걱정 다 만들어서 하고 있네....’
최근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좌익들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탈북박사 1호
이애란 교수의 단식농성 현장엔 코빼기도 안 내보였던 것을 보고, 몇몇 뜻있는 탈북자들은 “지금 강제북송을 반대하지 않으면, 훗날 통일되고 난 후 북한사람들이 ‘그 때 강제북송 되면 공개처형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 왜 보고만 있었느냐’며 원망할 때, 뭐라고 대답할 것인
가?”라며 경종의 메시지를 지면에 전하고 있다.
평소엔 중고생 두발문제까지 인권탄압이라며 그렇게 인권타령 하던 좌익들의 뇌리에 왜
탈북민의 인권은 삭제되어 있을까?
삭제된 것이 아니다. 일부러 의식적으로 삭제한 것이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실정법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실정법에 의한 처벌에 있어
상당히 관대한 ‘환경’, ‘인권’, ‘종교’ 분야가 좌익의 3대 소굴이요 은신처라고 주장하였다.
여기에다 굳이 추가하자면 ‘여성’ 분야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따져보면, 좌익단체의 이름도 주로 이 범주에 대부분 다 들어 있다.
그래서 좌익들이 우리의 실정법과 대북․대중 방어태세를 방해하는 데 있어서 항상 ‘환경’,
‘인권’, ‘종교’의 잣대를 편파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애용해 왔으며, 그 실증적 사례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반대이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단식농성 현장엔 코빼기도 안 내보이는 것과 제주 구럼
비바위 보호하자는 구실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꼴을 보라.
오죽하면, “탈북자의 목숨은 천성산 도롱뇽보다 못한 것이냐”며, 환경을 빙자한 좌익들의
반민족적 매국을 질타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게다가 트위터 상에는 구럼비가 ‘유네스코가 지정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이고 ‘생
물권보전지역’이라는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으나, 확인결과 구럼비는 이 셋 중 어느 하나에
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도 전역에 널린 게 구럼비 바위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미화’, ‘이효리’, ‘신효범’, ‘김태호 PD’, ‘김규리(청산가리 소동의 김민선)’ 등은
갖은 구럼비 보호를 구실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반대하고 있으며, 심지어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인 고대생 김지윤(여)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까지 표현하여, 해군과
국방부가 법적소송을 불사할 지경이라고 한다.
우파 트위트리안들 사이에는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냐’, ‘해군이 해적이면 이순신
은 해적두목이고 거북선도 해적선이냐’, ‘천안함 46용사의 부모는 해적부모이냐’, ‘우리 해군
은 해적이고 소말리아 해적은 해군이냐’식의 비난성 멘트들이 들끓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좌익들의 광란적 발작 증세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좌익을 잘못 다루어
생긴 것이다.
왜냐하면, 미친개에게만 몽둥이가 약인 게 아니라, 맞아 죽고 싶어 환장한 좌익들을 패 죽여
주지 않는 것도 그들에겐 고통이요, 우리에겐 고뇌인 것이다.
사실, 빨갱이는 조지라고 있는 것이지 모시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빨갱이들이 배 까고 드러누우면 그 배를 밟아 문질러버리면 되는 것이지,
괜히 부축해 세워서 ‘저리 가주세요’ 식으로 힘들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
여하튼 오늘 발파작업은 잘했다. 무조건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도 억지 쇼 부리는 좌익들을 보면, 저들에겐 발파보다 발포가 더 효과적이고, 더 필요
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왕 내전으로 접어드는 것, 어려운 물증 가지고 질질 끄는 재판 하느니, 손쉬운 심증으로 신
속히 처결하는 게 저들의 속성에 걸 맞는 예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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