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바쁘실 지박사님에게 
예기치 않은 우환거리가
같은 우파진영이라는 조갑제씨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답답하고, 걱정스런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걱정되는것은,
이런 우환으로 인해, 지박사님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근심입니다.

살다보면, 정말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법이고,
억울하고, 분한 일도 생기는 법이지만,
그 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그로 인해
그런 일들을 당하는 분들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기는 경우일 겁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읽었던 버나드 쇼의 글로 대신해 볼까 합니다.

버나드쇼를 비방하고 흉보고 모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을 가지고
어떤 기자가 버나드쇼에게 물었답니다.
상황이 여차저차한데, 기분이 어떠시냐고요.

버나드쇼가 이렇게 답했답니다.

"원래 큰 강에는, 강가에 나와 오줌발 날리는 시정잡배들이 많은 법이여~"

자신을 큰강으로 만들고, 자기를 비방하는 인간들을 오줌싸는 잡배들로 돌려버린
그의 재치있는 유머에 감탄했습니다.

이처럼 박사님도 만약 큰 강이 아니었다면, 저런 잡놈들이 나와
박사님의 명예를 어지럽히는 오줌발을 날리지도 않았겠지요.

그런 인간부류들에 크게 마음 쓰지 마시고, ..
박사님이 감당하고 계시는 거대한 이념과 이상과 대의를 위해
항상 분투하시는 모습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방관할수만은 없는 법이겠지요.
법대로 처리할건 법대로 처리하되, 그것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오지는
않게끔 하셨으면 합니다)

여기 오는 모든 사람들은 지박사님이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사시면서
우리들이 나아가야할 이념적 지표를 가리켜 주는
향도로서, 대장으로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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