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유력한 비례대표 후보 석해균 선장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새누리당의 유력한 비례대표 후보 석해균 선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주 작성일12-03-06 22:10 조회20,697회 댓글1건

본문

지난 2월19일 인터뷰 중 발췌


◇"제주해군기지 건설해야 합니다"

일각에선 '아덴만 여명작전'이 무리한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그거 정말 한심한 소리예요. 전 공격이 시작됐을 때 쾌감을 느꼈어요. 결과적으로 우리측 사상자가 한 명도 안 나오기도 했지만 위험부담 없이 FM대로 하는 작전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만일 죽었어도 전 원망 안 했을 겁니다. 작전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거든요.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킨 건데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실 제가 요즘 열받는게 있어요. 바로 제주해군기지 문젭니다."

해군기지요?

"앞서 얘기했듯 제가 처음 해적 습격을 받았을 때 3시간 넘게 대피해 있었는데 만일 근처에 군항이 있었다면 사정이 달라졌을 것 아니겠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너무도 필요한 겁니다. 필요가 아니라 없으면 안 돼요."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내가 선원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물동량의 99.8%가 제주 남방해역을 지나는데 그곳이 막히면 나라 전체가 고사(枯死)하는데. 게다가 이어도 주변에서 분쟁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제주도에 기지가 없으면 어디서 떠납니까? 정말 분쟁이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한다고 봅니까.

"종북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전 모르겠어요.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닌가요? 어떨 때는 '저 사람들이 돌았나' 하는 생각도 해요. 제가 아직 몸이 결리고 움직이면 아프지만 나아지면 제주 현장도 가보고 전국을 돌며 열변을 토하고 싶어요. '제주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요."

◇"한 대 쥐어박고 싶어요"

어느덧 석해균은 선장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건 역사의 진리잖아요. 영국이 대표적인 예 아닙니까? 나중에 무슨 일 터지면 그때 가서 '왜 그때 대비 못했느냐'고 할 사람들입니다. (반대하는) 그 사람들이."

석 선장은 그렇게 말하지만 올해 예산도 삭감됐고 얼마 뒤 중지 여부를 결정한다면서요. 정치인들도 선거 앞두고 눈치만 보고.

"참 답답합니다. 항구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그러면 수익이 창출되는 거 아닌가요. 만일 중지되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될 겁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군항을 기피시설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군항이라고 딱 규정짓는 것 자체가 문젭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일반항구, 군항으로 구분짓는 나라가 있습니까? 사우디도 그렇고요. 그거 차별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긴데 원래 군항이 더 깨끗합니다. 게다가 제주항은 군인만 쓰는 게 아닙니다. 일반 상선도 함께 사용하는 거예요. 그걸 군항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니."

군항이 더 깨끗하다뇨?

"여기 진해항 못 보셨어요? 지저분하다고 소문난 중국 해남도(海南島), 그래 거기도 군항은 정말 깨끗해요. 호주 시드니만 해도 세계 3대 미항으로 평가받잖아요. 거기도 한쪽은 해군이 쓰거든요. 인도 뭄바이도 상선(商船) 드나드는 곳과 군함 드나드는 곳이 붙어 있어요. 부두만 다르고. 거기도 군함부두가 훨씬 더 깨끗합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노포크항만 해도 그렇지요."

사정이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남대문 안 본 사람이 더 목청 높인다고 꼭 바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다에 한번 나가보지도 않은 이들이 그렇게 헛소리들을 늘어놓는데 생각 같아선 한대 콱 쥐어박고 싶습니다."

원래 해군기지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겁니까, 군무원이 된 뒤 변한 겁니까.

"바다로 떠돌 땐 별생각이 없었지요. 하지만 누워 있으면서 그 얘길 듣다 보니 화가 나더군요. 거길 못 지키면 우리나라는 끝나는데, 제가 평생 그 길로 다녔는데 왜 반대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양을 무시하는 나라의 운명을 다 알고 있잖아요. 하긴 선장들이 제 대접 못 받는 나라 중에 우리도 포함되지만."

기회가 있으면 끝장논쟁 같은데 한번 나가시지요.

"나갈 겁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주기지는 꼭 해야 합니다. 제가 나설 거예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7/2012021701263.html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818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57 저 작년 지방선거의 재판이 올 대재앙적 조짐 코스모 2012-03-07 4924 17
856 저격병 양성 암호병 2012-03-07 5025 16
855 고양이 에게서 생선을 찾아와야 합니다. 암호병 2012-03-07 4530 6
854 mb? 박근혜? 지금은 좌경화된 언론과 싸울때 댓글(4) 코스모 2012-03-07 4628 14
853 야권은 정체성을 찿자는데 여권은 정체성을… 장학포 2012-03-07 5085 12
852 야접 댓글(2) 신생 2012-03-07 4916 9
851 긴 말 할 필요도 없이......! 금강인 2012-03-07 14935 22
850 홍콩? 하노이? 푸른하늘 2012-03-07 6040 12
849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의 무례와 몰상식 댓글(7) 유리알 2012-03-07 4574 22
848 어둠의 자식들의 싸움 댓글(1) 경기병 2012-03-07 26512 29
847 신천지를 찾아서.... 댓글(1) 경기병 2012-03-07 27517 26
846 박근혜 아닌 다른 대안찾기 댓글(4) 천강 2012-03-07 18899 42
845 박근혜의원을 위한 사소한 변론 댓글(8) 月影 2012-03-07 4077 29
844 총선,대선 자유선진당 압승 가능성 100% 댓글(1) 신생 2012-03-07 25923 45
843 5.18 댓글(6) commonsense1 2012-03-07 21249 26
842 이쪽 저쪽에서 얻어 터지는 mb가 특이하다 댓글(2) 코스모 2012-03-06 5217 15
841 과거 10년 좌파정권이 만든 괴물 언론노조 코스모 2012-03-06 6014 28
열람중 새누리당의 유력한 비례대표 후보 석해균 선장 댓글(1) 우주 2012-03-06 20698 25
839 보수를 쓰러트리는 두 가지 적 댓글(1) 경기병 2012-03-06 25127 34
838 탈북자들 북송에는 침묵하던 그녀가 댓글(14) 우주 2012-03-06 19628 74
837 조국교수 vs 변희재 싸움 변호인 강용석 commonsense1 2012-03-06 8173 19
836 보수우익정치인들.... 영혼없는 지방질 덩어리.... 댓글(3) 경기병 2012-03-06 4684 19
835 오막사리님께 댓글(10) 천강 2012-03-06 4975 37
834 박근혜, 전여옥 버리고 이재오 품는다고 잘 될까? 댓글(2) 문암 2012-03-06 5661 26
833 국민생각(박세일 신당? 김경재 신당?) 정체가 뭐임? 댓글(1) 애국손녀 2012-03-06 5148 18
832 "빨갱이"라는 말 한마디로 집안 싸움이... 댓글(3) 吾莫私利 2012-03-06 4589 45
831 여러분도 잘 아시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이 분의… 똑바로보자 2012-03-06 5753 19
830 박근혜 5.18에 가기만 해라 댓글(1) 세상만사 2012-03-06 4379 17
829 대한민국 국호가 실종되지 않으려면? 댓글(1) 정창화 2012-03-06 16933 28
828 안철수는 꼭두 각씨인가? 댓글(1) 염라대왕 2012-03-06 5377 2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