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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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2-03-07 04:33 조회6,0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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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스템클럽 회원들은
1. 박근혜를 인정하면서 살 길을 찾는다.
2. 박근혜를 대신할 수 있는 제 삼의 인물을 세워서 살 길을 찾는다.
두 가지 중 두 번째를 선택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아래 글 808번 글 참조).
그렇다면 앞으로의 그림은 어떻게 그려질까요?
1. 시스템클럽이 선택한 정당이나 제 삼의 인물이 대통령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최선이지요. 또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2. 그렇지 못 할 경우, 차기 정권은, 경기병님의 구분을 따르면 (아래 글 861), 신좌파나 구좌파에게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2 번의 경우, 두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하나는, 제 삼의 인물을 만들다 실패하면, 차기 정권이 신좌파에게 넘어 갈 가능성이 더 많을까? 구좌파에게 넘어 갈 가능성이 더 많을까? 하는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남한의 서울이 월맹에 점령 당한 후 공산화의 과정을 거쳐간 하노이같이 될까? 영국령에서 중국령으로 넘어 가면서 과도기를 지나간 홍콩같이 될까?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럴 것이라고 하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쪽 좌파가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 서울은 하노이같이 되든가 홍콩처럼 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구좌파가 집권할 경우, 박원순, 곽노현 설치듯 해 댄다고 하면, 아마도, 김대중 때 이상으로 소리없는 숙청 작업과 피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르지요. 그것도, 그 때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교활하게. 신좌파가 집권을 하면, 역시 그래도 그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일이기는 하지만.
정말 우려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자유선진당이 과연 대통령을 낼 수 있을만한 입지를 갖추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 차기 후보가 될 만한 인물이 있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총선 이후에 대한 지 박사님의 예측이 맞는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총선은 코 앞이고, 대선을 생각한다해도 앞으로 8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을 뿐인 것같은데, 정말 애국하려다가 매국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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