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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싹수는 초록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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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1 작성일12-03-05 17:42 조회6,322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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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1.10 10:31 | 수정 : 2011.11.10 10:36

무소속 강용석 의원/조선일보DB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재판장 이인규)는 ‘성희롱 발언’에 의한 모욕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강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와 이 사건이 미치게 될 파장을 고려할 때 원심 판결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작년 7월 국회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에서 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대통령도 예쁜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을 것”이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와 이를 보도한 일간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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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이란 친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정치판을 너무 싸구려 정치적 시각으로 보고(물론 맞지만), 더 싸구려로 아무렇게나 마구잡이로 나아가도 되는 것이며, 모아니면 도, 모로 가도 평양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 할 말과 하지 않을 말을 구별을 못한다.

불행스럽게도, 사회 몇 몇 분야에선, 그리고, 하다 못해 신성한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도, 또한,이런 저런 상홛에서 흔히 여자들이 '몸 바쳐 보상받는" 일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개별성과 일반성 그리고 보편성은 엄밀히 구분해야 한다. 어느 한사람이 그랬다고, 또 그런 사람이 여럿있다고 일반적으로 다 그러는게 아니며 보편적으로 어디서나 다 모든 사람이 그러는 것도 결코 아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대통령도 ..."

라는 발언은 개별적일 수도 있는 사안을 모든 이가 다 그런거 처럼 그게 불문율처럼 확고부동하게 되어있는 규칙처럼 일반화, 보편화 시켜 말을 한 것이고, 저 망언은 여대생, 여 아나운서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모욕을 하고 있는 견언이다.

민의를 대표하고 법을 세우는 입법기관에 몸을 담고 국민들 세금인 혈세로 녹을 받고 있는 자가 시정 잡배나 양아치들이 사석에서 "다 그런거 아니냐" 식의 말을 하듯, 이제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저 따위 말을 할 수 있는 그 뇌구조와 사고 방식 자체에 커다란 결함이 있다.

* 지저분한 교활함

아나운서들에게 고소를 당하자, 별거 아닌 개그프로그램의 내용을 가지고, 나이 어린 개그맨을 국회의원 모독이라며 고소를 한 것은 나만 당할 수 없고 이런 류의 일은 최효종도 당해야 한다는 어떤 반발 심리, 보복심리등에서 나온 치졸함으로 벌인 일이었는데,

강용석이 생각할때, 자기가 당해 개그맨을 문제 삼아 뉴스를 타게 만들었으니 자기가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 수입을 100배 더 들오게 한 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강용석 펀드란 것을 개설했다고 하면서, 최효종에게

"나 떄문에 수입이 100배 늘었으니 자신의 펀드에 돈좀 보태달라"

는 말까지 했다.  이렇게 따지면, 그리고, 강용석의 말을 뒤집으면 여대생, 아나운서 성희롱 그리고 박원순 아들 병역문제 가지고 떠들어 댄 모든 것이 자기가 유명세를 타기위해 속칭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된다. 그리고, 더욱 가관인 것은 최효종이 '대인의 풍모'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용서해주는거 같더란다. 대인이라고 띄워주면서 용서를 강요까지 하고 있다.

이는 뭔가 대단히 잘 못 짚고 있는 것이다. 추잡스런 일을 벌여도 일단 유명해지고 나면 그 모든 것이 덮어질 것이고, 누가 뭐라든 일단 이름이 뜨고 볼일이다 라는 식의 발상인데, 정치를 갓 시작한 신인이라고 해야할 강용석이 우리나라 속담대로, 시기도 전에 꼬부라진 모습이니 싹수가 노랗다고 할 것이다.

* "내 주장이 틀리면 사퇴하겠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문제를 가지고 분명히 가짜라고 우기다가 가짜가 아님이 드러나니까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사퇴회견까지 한 것. 그는 어차피 임기가 두달 정도 밖에 남지를 않았고, 현재 국회가 본회의중이라서 아직은 사표수리가 제대로 안된 상태이다. 글고 강용석을 고소한 건도 아직 3심이 남아있고.

강용석이 자신의 말대로 사퇴를 한 것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보는데엔 위에 적은 이유로 무리가 있으며, 강용석 본인의 말마따나 자신이 '의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도 전혀 아니다. 좌충우돌 뜨기위해 몸부림치는 모습 외엔 별게 아니라 할 것이다.

박원순이고 누구고를 떠나서, 어느 사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하고 문제를 삼으려면, 철두철미한 사전 조사를 한 후에 몇 차례에 걸친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안그러면, 공연히 실없는 사람이 되고 경솔한 사람이 되기 때문인데, 이판사판으로 설사 유명세를 탔더라도, 과거에 본인이 벌인 행각이라든가 말등은 늘 뒤따라 다니면서 자신의 평가기준이자 평가점수가 된다는 사실은 하버드에서도 배우지 못한 모양이다.

"국회의원에 재출마해서 당선이 되면 이러저러한 사람들과 싸워서 꼭 이길 것이며 그들을 능가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지겹고 똥물이 올라오도록 물리고 넘치게 꼼수를 부리는 정치꾼들을 많이 보아 왔고, 그 폐해는 아직도 남아있다.



인물사진

 1969년 생이면, 우리나이로 44세.

우리는 꼼수로 튀고, 개인영달을 취득하고 정신없이 나아가는 정치인 보다는, 내실있고 덕망있고 타에 모범이 되면서도 묵묵히 등불처럼 사회의 일각을 밝히는 정치인이 우리 앞에 있기를 바라고 있다.

강용석의 인상착의에 대해선, 개개인 마다 보는 눈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므로 생략한다. 흔하디 흔한 말. "사람이 나이 40이 넘으면 그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는 말이 떠오르며 끝으로, 공자의 말 한마디를 적고자 한다.

"내가 나이 60이 되어서야 비로소 내 생각 드는대로 행해도 별 무리가 없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그 뛰어난 공자라도 자신의 불쑥드는 생각, 가치관념, 판단에 따라 행했다가 속으로 많은 실수를 인정하고 부족함을 깨달았으며, 좀더 신중하지 못했고, 깊은 고찰이 부족했었음을 자인한 것인데

강용석을 비롯한 많은 철딱서니 정치꾼들에게 동시에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common sense.

댓글목록

케이토벤님의 댓글

케이토벤 작성일

잘 정독했습니다. 저는 의원님을 좋아하는데 앞뒤 없이 무턱대고 좋아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그런 면도 생각해야겠군요. 저는 분석력이 떨어져서... -_-;
회원 여러분들께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도움이 되었다면 고맙습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아래 어떤 회원님께서 강용석 의원에 대해서 경박스럽다는 표현을 하시던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진보단체인 참여연대 출신이라는 것도 좀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박원순도 참여연대 출신 아닙니까?

지금쯤은 MRI 소스를 누구에게 받았는지 언론에서 떠들썩해야 할텐데,
좌익 언론들이 찍소리도 안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이상합니다.
혹시 소스를 박원순 본인이 준 건 아닌지??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타 싸이트 댓글 소개=

218m비 2012-03-05 19:27   
 
강용석 이사람은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과 틀리는 말을 하면
바로 강퇴시켜서 말도 못하게하고
아부떠는 놈들만 모아놓고
자기가 세상의 왕인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폐인중 한사람입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저만 다르게 생각하는가요?

전 강용석위원의 성추행 발언은... 농담으로... 남자들에게 그런 정도의 농담은 어느정도 허용되는것 아닌가요?.. 물론 약간 더 나간 면도 있지만...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남자들끼리 사석에서 주고 받는 거랑
여자를 상대로 말을 한다 손 치더라도 그런 정도의 말을 할 만치 가까운 사이라던가...
이 정도라면... 저런류의 발언을 문제 삼을 것도 없겠으나

초면인 여대생, 그 말을 첨 들은 여아나운서들은 충분히 수치감을 느낄 만한 것이고
싸잡아서 그리 뵈는것도 같아서 얼마든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가능한 겁니다.

법전에 보면

"음행에 상습이 없는 부녀" 라는 귀절이 나옵니다만

말을 해도 사람 가려서 했어야 할 일이며 더구나 사회인의 그리고 공직에 있는 사람의 좋은 충언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된 남녀 대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국회의원 이라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한 것이니까 더욱더 문제가 되고 법정까지 가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구글검색에서  강용석을 인민재판하지마라는 글을 읽어보셉시오
그 성추행이란것도 좌익의 마녀사녕과 확대해석으로 인한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내 글은 누구의 비판의 글 등을 보고 적은 것이 아니라
주어신, 벌어진 사실에 입각해서 일반 상식\수준에서 평가를 한 것이며

어느 사람을 좋게 보아왔는데 그 사람 흠결에 대해 비난이 쏟아질때
정치인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그렇고 좌파의 책동이 아니냐...라는 말들을 자주 하지만
본글의 경우 전혀 관계 없다는 점을 말해드립니다.

"좌익의 마녀사냥과 확대 해석"이라는 해석도 상황에 따라 보기에 따라 다를 겁니다.

요는....

이 나라에 더 좋고 분명한 정치인(잡정치꾼이 아니라) 있기를 바라는 맘에서 쓴글이었음.

누름바위님의 댓글

누름바위 작성일

강용석 2222까진 기대를 했었는데...(성금도보내고),,,근데 펜카페라는 곳이 마치 노사모화되어서 핵심지지자 이외의 호기심자. 일시적관심자. 강용석에대한 애정어린 성토글들에 대해선 즉각 공격들어오고 즉각 글이 삭제되고,, 즉각적으로 강퇴처리하더군요. 이러저러한 것으로 보건데 이번에 새누리당이 마포을에 공천하면 보복한다는 내용을 어디선가 본듯한데 선거 기간동안은 참고 있겠지만 선거가 끝나고나면 이기든 지든간에 보수쪽으로 총부리를 겨눌 사람 같아보이네요... 짐작컨데... 보수의 아이콘은 오로지 지만원 박사 한분 같으신데 진정성 있는 보수도 아닌듯한 강용석이 보수의 아이콘이라 자칭하니 조금 웃깁니다.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사람 일이야 두고 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예단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크고 작은 문제 및 잡음 글고 스캔들 따위가 줄창 따라다닐자 일것이며
자기 머리를 너무 믿으면서, 독식욕, 지배욕이 너무 강하고 쇼맨쉽으로 어지간한 국면은
모두 넘길수 있으리라 착각을 하는 자 일 겁니다.

최효종 개그맨에게

"천천히 얻어가는 인기에 내가 불을 지펴주었으니, 내 펀드에 돈을 부쳐달라."

'고소 고발을 했다가 잘못을 알고 취하 했다가' 이렇게 하고 나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기외의 사람들을 얼마나 우습고 가볍게 아는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고

저런 자에게 칼자루가 잡히면 그 칼은 곱게 쓰이는 칼이 아니라 험악하게 휘두르는 칼이 될겁니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웬만해선 그런 통찰력을 갖고 계신 분이 흔하지 않은데,
박선영 의원 앞에 무릎꿇은 사진을 보고 많은 추천수를 보고,  아직 멀었구나..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는 군요.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뜨고 있는 듯한 사람을 언덕삼아 자기가 뜨려는 유형은 두 가지랍니다

그 뜨고 있는 듯한 사람에게 굽신거리고 좀더 친하게 지내면서 그 사람의 기존 지반을
쉽게 얻으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 뜨고 있는 사람의 어떤 점을 두드러지게 지적하고 물고 늘어지면서 문제가 불거지게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에 해당되는지 짐작이 갈 겁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나... 강위원이 욕하는 사람이 뜨긴 뜨는데... 문제가 많은 조작의 대가 들 이라는 것 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님의글에 공감합니다.
저역시 얼마간 첨엔 강용석에 찬사를 보내다가 밤에  자기 트위터에서 저속한 취중글로 론란을 일으킨 느닷없는 표현에 실망했습니다. 공인인 이사람의 심성과 인성이 요것밖에 안되는가고 그의 그릇크기를 짐작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능구렁이 박원순의 발갱이짖에 얼마나 화가나고 분개한 나머지 박원순을 시원스레 저격하는듯한 행동에 만족한, 고차원의 방정식과도같은 술수에 말려든게 아닌가고 지금은 생각해 봅니다.

사람은 역시 그 깊이를 알기가 참으로 이럴땐 어럽군요!
그간 저를 포함한 우리가 이곳 시스템 클럽 내에서도 보수의 아이콘, 대통령감등등으로 표현하며 얼마나 보기흉한  모습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까?

이런 공인의 정치인들을 평가할땐 좀더 깊이를 알려는 검증이 필요하겠고 당사자의 인성에 보다 무게를 둬야함을 느끼게 됩니다.

고단위 술수로 박원순과 짜고친 고스톱에 우리가 농락당한것 같으니 아직도 그의 행동에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강용석은 박원순만 높이 띄워준꼴로 마무리 되 버렸으니 (즉각 국회의원사퇴의 쑈 를 해버린 행위였으나 결국 번복했요) 황당한 모습이 였습니다.

commonsense1님의 댓글

commonsense1 작성일

박원순과 강용석이 짜고친 고스톱은 없을 겁니다. 그 보다는 강용석이란 자가 여러모로 자신을 부각 시키려는 욕심과 과한 열정에서 박원순 아들의 병역관계가 이상했고 많은 우익들이 박원순을 안좋아 한단 점까지 계산하고, 박원순의 아들 문제가 자신의 생각대로 적중해서 박원순이 코너로 완전 궁지에 몰리게 되면 그만큼 자기가 커진다는 먹고 먹히는 방식의 게임 방식으로 했던 것에 불과 합니다.

저 친구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자신의 발판이 될만하고 자신의 입지조건에 유익한 일로 여거지는 상황이 되면 바로 공격적이고 그 흠집을 이용할 것입니다. '[]

그러면서도 자신의 그러한 자신의 유리한 고지 선점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독선적 행위가 정당화 되려면 많은 사람들에게 대외적으론...여러사람을 위하고 좋게 대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하므로, 입에 발린 찬사 및 덕담은 무수하게 내 뱉을 것이고 현재도 그리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큰 일에선 그 사람이 뵈지 않습니다.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 행하는 것에선 그 사람에게 속기 쉽습니다

자기보다 약한 자 힘없는자 열악한자...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도 안볼거 같은 사적 자리에서 행하는 것에서
그 사람을 쉽게 볼수 있는 법입니다.

이반데니소비치님의 댓글

이반데니소비치 작성일

그래도 전 믿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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