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비판하던 강용석, 박원순式 펀드 모집(종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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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비 작성일12-03-05 20:24 조회4,663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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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비판하던 강용석, 박원순式
펀드 모집(종합)
입력시간 :2012.03.05 17:5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4·11 총선 출마를 위한 펀드 모집에 나섰다.
강 의원은 5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강용석 펀드를 모집한다. 정식 출마 선언은 5일 하려고 했으나 여야 모두 공천자를 발표해서 하루 늦췄다”고 밝혔다.
그는 “두 달 동안 강용석의 외로운 싸움을 지켜보며 희망을 가졌고 행복했다면 힘을 보태달라”며 “여러분의 도움이 강용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반드시 재선돼 박원순, 안철수를 쓰러뜨리고 대한민국 체제와 가치를 부정하는 문재인, 한명숙, 이정희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어 “성명, 주소, 입금액, 계좌번호를 적어 메일로 보내면 채권증서를 되보낼 것”이라며 “6월10일 보낸 금액에 연 6%(3개월 1.5%) 이자를 더한 금액을 송금하겠다”고 적었다.
정치인이 펀드 형식으로 정치 자금을 모으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며 도입했고, 10·26 재보궐 선거 때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펀드’를 도입, 47시간만에 40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았다.
박원순 저격수를 자처하던 강 의원이 박 시장 방식으로 정치자금 모집에 나섰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의혹을 제기했던 강 의원은 지난달 22일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이 본인 것이라는 세브란스 병원의 재검 발표 후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모금 방식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57조에 따르면 투자자를 모집하는 회사나 개인은 투자 광고를 하기 이전 투자 광고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10·26 보궐선거 때 박원순 펀드를 둘러싸고 금융위원회 차원의 법률 검토가 실시됐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문제없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의 측근은 “박원순 펀드 당시 적법한 것으로 판명됐고 최근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역시 문제없다는 판명을 받았다”며 “강기갑 의원 등 다른 정치인도 펀드 형식으로 선거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6일 서울 마포 을 지역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X
ML
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왜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 들까요..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왜 앞뒤가 안맞다고 느끼시는지요?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싸울수 있을때(싸워야 할때) 의원직을 사퇴한후 다시 또 의원이 되서 성토를 한다니 뭔말인지..
위즈앤버츄님의 댓글
위즈앤버츄 작성일
싸울 기간이 불과 1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을뿐 아니라, 박원순 시장이 엉터리 신검을 하고 발표하고
좌파 매체들이 대대적 보도를 하는 상황에서 즉각 반격을 해본들 씨도 안먹을 것이란 것을 강의원이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한번 져주고, 훗날 적절한 시기에 그 엉터리 신검의 절차, 본인 확인절차 미비, 등의 이유를 걸어
재차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람속을 알수는 없으나 그의 말속에 무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위즈앤버츄님의 말씀을 들으니 막혔든것이 조금 뚤립니다.
원숭이를 그대로 둘순 없습니다. 고지 탈환을 꼭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