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의 일부 의사들이, 박원순 아들 주신씨의 병역면제용 MRI 사진과, 병역면제 의혹을 해소한답시고 지난 2월 22일 번개 비공개 신검(공개신검 아님)으로 재촬영했다는 MRI 사진을 통해, MRI 사진들이  박주신의 것이 맞다고 주장했으나, 박주신의 것이 맞다고 확인해 준 정도지 그  MRI 사진들에 대한 반대 의견들을 납득시킬 수준의 의학적 견지는 피력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연설명이라면 디스크가 호전됐다는 정도인데 명문 사립대 의대 교수들이라면 디스크 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은 주신씨에게 왜 기적(?)이 일어나는지 상세하고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이체질이라고 얼버무려서는 안됩니다. 그러고보니 돌팔이나 점쟁이들이 얼버무리기를 잘하지 않습디
까?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소아외과 과장이 박주신씨가 공개신검을 받았다니까 그게 맞겠지 해서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박주신 번개 비공개 신검 이전에 MRI 사진에 대해 표명한 입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의학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서 사과할 이유까지는 없다고 했습니다. 전의총도 의학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관련 MRI 사진들이 박주신의 것이 맞다 아니다의 차원을 넘어 관련 MRI 사진들이 박주신과 같은 27세의 사진이냐? 27세남자 MRI로 도저히 볼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의학적 견지를 통해 진실을 가리는 국면으로 명실공히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과장같은 참된 의사들이 계시므로 해서 정치적인 의사들은 퇴출되거나 반성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세브란스 의사들을 존중해서 사과는 했지만 한석주 교수님의 문제제기도 큰 용기였습니다. 그리고 한의총 의사분들 절대로 사과하지 마시고 의학적 견지를 피력해 주십시오. 오해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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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 교수는 감사원 자유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강 의원이 주장하는 박 시장 아들 병역비리에 의구심을 가지던 중 강 의원이 제시한 병무청 제출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을 보고 강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박 시장 아들의 것으로 병무청에 제출됐다는 MRI는 등의 피하지방층 두께로 보아 상당한 비만체의 사진"이라며 "이는 박 시장 아들과 같은 체격에서는 나오기 불가능하다. MRI가 바꿔치기 된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http://www.ceotimes.co.kr/sub_read.html?uid=1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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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의총은 "MRI의 주인공이 마른 체형의 20대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MRI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의 주장을 사실상 뒷받침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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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의총은 24일 "강용석 의원측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며 "무엇보다 의학적인 문제로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논란 종식을 위해 진행됐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전의총은 "실제 과체중은 의사들이 추정한대로 였고 피하지방이 특이하게 많았던 것은 통례를 벗어난 경우였다"며 "20대에서 관찰되기 힘든 경추부와 요추부의 퇴행성 변화의 소견도 드문 경우에 해당된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로서 의학적 판단을 피력한 것 일 뿐 주신씨 MRI 촬영 결과는 전의총의 의학적 판단 범주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논리다.

전의총은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이나 한석주 교수와 다르다"면서 "만일 의학적 사실을 왜곡했다거나 모종의 정치적 목적으로 발표를 한 것이라면 마땅히 사과를 해야겠지만 그러한 사실이 없으므로 사과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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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은 "정치적 행동으로 오인받을 것을 두려워해 그것을 회피하는 것은 과거 광우병 사태 당시 의사들이 침묵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전문가들이 의학적 사실만 발표했어도 광우병 괴담으로 인한 사회 혼란은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의총은 "비록 전문가의 의학적 견해와는 다소 벗어났으나 이번 전의총의 소견 발표는 공개검증을 앞당겨 병역기피 논란이 빠른 시간 내에 종식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본다"며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전문가= 세브란스 병원 일부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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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난 역풍 곤혹스런 전국의사총연합
"의학적 소견 밝힌 것" 주장에 "잘못 인정하고 사과" 반론 등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8399&cate=clas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