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던 강용석 의원이 뜬 계기는 일차적인 것이 공중파 방송에 나온 것 이차적인 것이 강정구를 깐 것입니다. 최근의 박원순 병역비리를 밝히려고 했던 일이 3차입니다.
강용석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2005년 10월에 있었던 일(강정구 깐 것)을 작년 12월 1일에 올려놨군요,
http://blog.naver.com/equity1?Redirect=Log&logNo=90130111945 스스로도 이 일을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수를 상대로 입지를 굳혀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놓고 국회에 들어가서는 김대중을 서거라고 하고 정동영을 같은 의원이라고 대우하고 하는 등 그런 내용이 그의 국회의원 사이트에 여타 독후감 등과 함께 올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원희룡과 어울렸지요. 원희룡의 무상급식을 찬성하고 대한민국 내에서 2천만명 정도의 좌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우연한 발언은 아닐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회에 강한 사람 나쁘게 말하면 기회주의자입니다.
그러다가 설화에 휘말리고 총선이 다가오자 강정구를 깠듯이 박원순을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박원순을 좌절시킬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자생병원에서 누가 mri를 전달하면서 박원순을 좌절시키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나갔다고 생각했는지 다 이긴 상태에서 박원순 건은 포기(혹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원희룡과도 친한데 박원순과의 관계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참여연대 때 함께 했지 않습니까?
강용석 의원은 상대를 깔 때는 적당하게 까지 않고 사생결단하듯이 까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참여연대의 경험 등을 통해 정치권의 생리를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공학적으로 조정된다고 생각하고도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추진하던 일을 스스로 접지 않아도... 전화올 때 됐는데
조갑제와 엄상익이 통하고 조갑제와 강용석이 통하고 그래서 엄상익과 강용석도 통하게 되는 것이죠. 굳이 엄상익과 강용석이 통화하지 않아도요, 그런 식으로 박원순-이명박-강용석이 어떤 방식으로든 통하고 그러겠죠. 박원순이 안철수를 겁주듯이 누구에게 그럴 것이고 반대로 사정도 하고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쥐락펴락
강용석 의원 이전에도 강정구의 행적은 이미 다 드러나 있었는데 강용석 의원은 자신이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강정구를 깐 것이 파장이 컸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강정구의 행적을 밝혀낸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보다 국회의원의 파워가 더 세다고 그때 체득해서 오만하고 교만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도 권력에 더 가까운 조갑제와 전화하기도 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 변호를 했던 엄상익 변호사를 믿는 조갑제 때문에 엄상익이 변호를 맡은 박원순의 존재를 고려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의 변호사 의뢰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강용석 의원이 크기 전에 강정구의 행적을 이미 밝혀냈던 사람들은 권력과 가깝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고 박원순을 강용석 이전부터 공격했던 사람들도 권력과 관계가 없고 강용석 생각에 시시하므로 무시하는 경향이 분명 있지 않겠습니까?
박원순이 가장 잘못한 것이 뭐죠? 바로 노무현 때 제주 4.3 반란을 합법화시키려고 했던 반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 그냥 놔두면 안되겠다 해서, 즉 노무현과 고건과 박원순에 대항해서 4.3 반역의 실체를 알리며 책도 펴내시며 가장 노력하고 또다른 4.3 광주 5.18이 반역이요 불순세력 폭도 즉 북한에서 내려보낸 북한특수군임을 증명해낸 분이 지만원 박사입니다. 탈북자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4.3과 5.18을 무시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만원 박사를 폄하하는 자칭 보수어르신들처럼 강용석 의원이 앞으로도 행동한다면 북한편 남한 좌익의 핵심은 의도적으로 비켜가는 수준의 정치인 중 한 명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즉 핵심은 건들지 않더라도 진실에 가장 근접한 애국보수를 극우 취급하시면 안되지요, 당신도 강정구 때문에 지만원 박사님의 사정에 가까이 가보셨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이라서 나는 다르다 ㅋ
그러므로 강용석 의원의 능력은 뛰어나므로 앞으로 강 의원이 잘하면 잘하는 것은 칭찬해 주되, 강정구 발언 이후 변하고 박원순 의혹도 밝히기 직전에 변하듯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너무 기대하지는 않으면서 우리들이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