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이 내다 버려야 할 단어 -- '전략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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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람가세 작성일14-07-19 16:12 조회2,499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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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이 내다 버려야 할 단어 -- '전략적 지지'
많은 우익들이 박근혜의 좌빨적 성향을 잘 알면서도 2012년에 박근혜를 찍어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다.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잘 아는 우익들 중에도 여전히 이 번 7.30 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 모두가 그 놈의 어줍잖은 '전략적 지지'라는 단어 때문이고 그로 인해 우익은 뭐 주고 뺨 맞는 코메디의 주인공이 되고 만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걸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한 우익의 행위가 그런 코메디를 연출하고 만 것이다.
전략적 지지라는 건 아무 때나 해서는 안된다.
적(좌빨 포함)이 언론, 공직, 정당 등 사회 곳곳을 전략적으로 선점한 상태, 즉 이미 적의 전략적 선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우익은 '전략적 지지'라는 것을 해서는 안된다. 누구를 전략적으로 지지하든 이미 그 인물은 적에게 선점, 포섭되었거나 동조하는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며 2012년의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바로 그 예다.
즉, 2012년 대선 등에서 이루어진 우익의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전략적 지지'는 적의 전략적 선점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를 무시하고 내지른 헛발질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익은 '전략적 지지'라는 단어를 완전히 내다 버리고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해야 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배신자에 대한 응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바로 유권자 논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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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 (X), 유권자 논리 (O)
우익이 나름대로 머리를 쓴답시고 어설픈 진영 논리에 빠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결과는? 최악이다. 지금 북괴 입장에서는 문재인이가 절대 이룰 수 없는 일들을 박근혜가 대신 해 주고 있는 형국이다. 북괴와 매니저 그룹에게 박근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우익은 진영 논리의 유혹에서 벗어나서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해야 한다. 유권자 논리란 잘못한 게 있는 놈들은 무조건 까는 것이고 선거에서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으면 기권도 불사하고 투표 거부 운동까지도 벌이는 것이다.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가장 빠른 길은 진영 논리를 버리고 유권자 논리에만 충실하는 것이다. 느린 것 같지만 그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진영 논리는 가고 유권자 논리만 남아라.
댓글목록
괴뢰박살님의 댓글
괴뢰박살 작성일철저하게 유권자 논리로 가야한다는 주장에 매우 동감합니다.
청만님의 댓글
청만 작성일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런데 일부후보-나경원 같은 이는 당선됐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념이 건전한 후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새눌당이라도 후보자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지할 자는 지지하고 
낙선시킬자는 낙선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새눌당이 혼쭐나는 것 찬성이지만 그렇다고 통진당이나 진보정의당, 새정연에 표를 주기는 싫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작성일
            
                    
                        나경원의 이념이 아무리 건전해도 <밖으로 표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결국 전체 새누리당과 함께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결과만 초래하는 것이지요.
지금 상황에서 이념을 밖으로 표출한다는 말은 곧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을 말하고 나경원이는 새누리당원으로서 이미 그 것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경원은 그런 적이 없지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새누리당원이나 국회의원이 좌빨야당을 비판하는 건 주안점이 아닙니다. 자신이 소속된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비판해야 현 시국에 부합하는 일인 겁니다.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새누리당원이나 새누리국회의원이 없으면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는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누리당을 비판하지 않고 있는 나경원이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그런 비판을 할 가능성은 작습니다.
결국 나경원 개인의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지금 상황에서 나경원이 당선된다는 말은 곧 결과적으로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한 명 더 늘어나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인물이라도 그가 노는 물에 따라 좌빨야당에 부역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역사적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 게 바로 제가 나경원이도 당선되면 안되고 새누리당 해체를 우선으로 해야 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작성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진태 의원이 개인적으로는 이념이 투철하여 좌빨야당 인사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열심히 비판하지만 현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새누리당 자체의 좌경 행보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있지요. <결정력>이 없는 사안들을 파편적으로만 비판해 온 김진태 의원입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김진태 의원은 결국 새누리당 전체와 함께 좌빨야당에 부역하고 있는 1인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겁니다.
김진태 의원이 나중에 역사적 비판을 피하려면 지금 쯤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이유로 탈당 카드를 내 들어야 정상입니다. 나경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도매금으로 새누리당과 함께 좌빨야당에 대한 부역자로 취급되고 말 겁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작성일
            
                    
                        결국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도 새누리당 이름으로 출마한 사람은 그가 새누리당을 비판하지 않는 한 무조건 낙선시키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누리당 해체가 우선이므로.
현 상황에서 새누리당원이 새누리당의 좌경 행보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비판하지 않는 건 무엇보다 큰 죄악이요 부적격 사유라고 봅니다.        
白雲님의 댓글
白雲 작성일
                        동감입니다
현재 새누리가 잘 해서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닙니다 광딸이 새누리 운동원 노릇을 하여 반사이익을 챙기는.상황입니다
무임승차.웰빙.새머리당.구제불능이 된지 오래입니다
추천~        
새벽종님의 댓글
새벽종 작성일
                        얼핏 보면 맞을 것도 같은, 
그러나 나경원도, 김진태도 팽개쳐버리는 
이상한 논리의 그 결과 그림은 어떤 그림인가요?
과연 바람직한 그림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