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장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事實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곳도 자존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화가 났습니다.

여기가 막대기 꽂는 땅이냐고?

 

머슴은 시키는대로만 합니다.

자기 생각과 意志는 없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밥 세 끼는 걱정 없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을 내 세우면 그날로 쫓겨납니다.

그러니까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그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自由意志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생각 내 주장 내 소원대로 살 권리입니다.

머슴, 하인, 노예에게는 그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짐승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바로 이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光州 땅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재보선 선거에 돌려막기 후보가 탄생했습니다.

막차를 탄 후보는 國情院 사건의 주인공이랍니다.

그는 아닌 사실로 최고 책임자 상관을 욕보였습니다.

예로부터 그 고장의 특기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뒷통수 치기"입니다.

그는 그 특기를 발휘(發揮)한 것입니다.

 

그는 지금 감옥에 가 있어야 할 처지인데

감히 제 고장 국회의원에 출마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도둑이 감옥에 가 있지 않고

고을 사또를 한다고 나섰답니다.

그래서 그 고을 백성들이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아무리 내 고을 사람이지만 어떻게 도둑을 섬기라고?"

 

7.30 재보선에 伏兵이 나타났다.

기동민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 한 수 위인 권은희다.

아무리 선거가 복마전(伏魔殿)이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다.

그것이 전략공천이라고?

전략공천은 양심도 의리도 예의도 없는 것인가?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건 너무한 것이다.

 

안철수와 김한길은 이제 壽命을 다 했다.

그들의 역할은 이번 재보선으로 끝이다.

특히 안철수는 벼락을 맞을 것이다.

그것이 새정치라고?

웃다가 내가 죽을 새정치여!

울다가 내가 죽을 대한민국이여!

 

光州시민에게 告한다.

이번 선거로 그대들이 애국 한 번 해보자.

새민련에게 그대들은 뒷통수를 맞았다.

이제 악마의 고리를 끊자.

그것은 권은희를 내치는 것이다.

그것이 그대들의 양심과 자유의지를 찾는 것이다.

즉 머슴에서 주인으로 돌아 오는 것이다.

 

새민련에게도 고한다.

이제 꼼수의 정당에서 벗어나라!

지역민을 그만 좀 이용해 먹어라!

그 꼼수는 그대들에게 부메랑이니라.

여차하면 이번 선거에서 그대들은 폭격을 맞을지 모른다.

참호(塹壕)도 高地도 다 내줄지 모른다.

 

안철수에게도 고한다.

그만 했으면 네 자리로 돌아가라!

그곳은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잖느냐?

그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우리가 다 아는데

어찌하여 너만 모르느냐?

 

좋은 말로 할 때 떠나겠느냐?

아니면 죽도록 맞고 떠나겠느냐?

 

죽어도 아니 떠나겠다고?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편하겠다.

이 썩을 놈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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