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간첩과 불순분자들이 끼어있다?"

그걸 안다면 실제 폭동시 무장간첩이 존재했다는 걸 모를리가 없을 것이다.
근데 왜 정부발표로는 한 번도 그 걸 시인한 적이 없었을까?

80년 당시 국제정세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냉전' 시대
소련은 기세당당하게 월남 공산화시키고 주위 라오스 캄보디아도 공산화 시켰고
78년 아프가니스탄까지 침공을 단행했었지만 미국의 경우 믿었던 이란마저 팔레비가 무너지면서 극반미 호메니가 등장하며 미대사관 인질까지 450여일 억류당했었고.....  당시 미행정부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던 지미카터 정부 (1976~1980)

당시 '무장간첩'의 존재가 확인되고 기사화 될 경우?
무장간첩의 뒤는 북괴, 그리고 북괴의 뒤는 '소련'이라는 등식이 성립, 그렇다면 미국으로서도 이에대응해 뭔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무능하고 겁많은 지미카터는 그러한 상황을 원치 않았을런지도..
 
아무래도 정부윗선에서의 압력이 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