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양의 탈을 쓴 늑대 전략으로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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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4-07-15 23:24 조회1,97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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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초기 조각 때부터 그랬지만 일을 할 인물들을 뽑았다. 허나 그때마다 발목을 잡는 것은 청문회였다. 청와대가 그 따위 검증도 제대로 못하나 하는 불만도 많다. 그러나 아무리 깨끗하게 살고 그 정도는 넘어갈 만한 사항인데도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언론에 후보자가 발표되면 그 사람에 대해 섭섭하거나 배 아픈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네들이 언론에 제보를 한다. 좌, 우를 떠나 특종 잡기에 혈안이 되어 기자들 동원하여 사실 확인에 들어간다. 이러니 일을 할 인물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살지는 않았을 터 당시 기준으로 하면 사회통념이라도 2014년 식 도덕적 잣대로 보면 뭔가 걸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앞으로 공직에 나갈 사람은 조심하게 될 것이라는데 이것도 문제다 일을 하다 보면 그릇도 깨고 솥단지도 뒤 엎을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공직을 맡으면 그 사람은 뭔 일을 할런지.
근간에 일어난 국무총리 후보자 안대희를 보자. 정말 적폐를 처결할 인물이었다. 그러니 우리사회의 그 대상들이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전관예우로 걸려들었다. 그 다음 문창극 총리 후보를 내 세우니 도덕적 결함이 없자 교회 강연을 트집 잡아 온 나라가 난리고 아니었다. 사회통합 교육부총리는 어떠한가? 김명수 후보는 전교조 출신들이 장악한 교육감을 상대해서 전교조를 때려잡아 라고 뽑았다. 그런데 이게 화근이었다.
자 여기서 내가 대통령이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 해 보게 된다.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는 청문회에서 걸린다. 그럼 어떻게 할까? 양의 탈을 쓴 늑대 전략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일단 국무총리는 국회 인준까지 받아야 하니 그냥 정홍원으로 유임시킨다. 같은 국회의원 출신은 청문회에서 잘 봐 준다. 그래서 경제 부총리로 최경환을 뽑았다. 수월하게 청문회 통과 한다. 그리고 사회통합 교육부 장관도 국회의원 출신이고 새누리당 대표 출신인 황우여를 뽑는다.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영선은 만난 자리에서 국가개조라는 말을 바꿔 달라는 박영선의 건의를 받아들인다. 안 그래도 새민련이 국가 개조라는 말에 경기를 일으킬 만 했다. 그래서 국가 개혁이라는 말로 바꿨는데 개혁이라 쓰고 개조를 하면 될 것이다.
이제 대통령 취임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종자들은 이명박 때 광우병 난동처럼 대통령 힘 빼기와 길들이기를 하고야 말았다. 세월호 사고가 필연인지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되었다. 지방선거도 새누리당이 대패해야 함에도 박근혜 마케팅이 있었기에 선방 했고 대승 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서 통과의례는 무사히 넘긴 것 같다.
새누리당 대표로 김무성이 되었다. 혹자는 김무성이 자기 목소리를 내며 대통령과 각을 세울 거라 하지만 그건 뭘 모르는 소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천만 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제 전당대회를 보지 않았는가. 박근혜 연호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친박이 다 떨어졌다고? 그건 소위 친박들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해서이지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서청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를 끝까지 지켰어야 했다. 다음날 자진사퇴 철회를 한 홍문종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성도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무시 하지 못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심각한 도덕적 문제가 생기지 않는 임기 끝까지 끌고 갈 것이고 전문가들의 판단으로는 아직 나이도 젊기에 퇴임 후 10년 정도는 그 영향력을 발휘 할 것이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여느 대통령과 달리 집권 2년차부터 내리막길이 아니라 오르막길을 걸을 것이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막강한 힘은 임명권과 법치다. 홍준표는 이 법치를 철저히 지켰기 때문에 누구도 하지 못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다. 없는 법을 적용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있는 법대로 시행 한 것이다. 앞에 양을 앞세우고 뒤에 늑대가 숨어 전교조를 때려잡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적폐를 때려잡으면 된다. 어떻게 하냐고? 법대로만 하면 된다. 법에 다 있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대한민국이 번영하기를 바라는 박근혜 지지자분들은
세월호 유가족같이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