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썼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힘내자 작성일14-07-11 15:41 조회1,799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ㅡ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다 ㅡ
『시놉시스』
이승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박정희는 어떤 사람인가?
5·18광주사태 때 북한 특수작전군이 광주에 왔었다는 것은 사실인가? 거짓인가?
노무현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5·18에‘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김대중은 김정일과 차 안에 단 둘이 있을 때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정몽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장성택은 죽기 전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까?
윤 화백은 장성택을 직접 만났을 때 무슨 말을 들었을까?
죽음을 바로 눈 앞에 둔 나(윤효근 화백)는 몇 개월 남지 않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병실에 누워보니 지나간 삶이 영화필름 돌아가듯 머리 속을 맴돌았다
시한부 삶을 예고 받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동안 지나간 생을 하나하나 기록해 나가기로 한다.
어려서부터 평범치 않은 생활을 시작한 나는 여러 가지 특이한 경험을 통해 감수성이 뛰어나게 발달한다.
어린 시절 6·25를 겪게 되자 식구들 모두가 피난을 가게 되었다. 국군이 다시 서울을 수복하자 식구들과 함께 서울로 돌아와 복학을 하게 된다. 피난시절 계속 학업을 할 수 없었던 누나는 복학을 하게 되자 밀렸던 학업을 따라가기 위해 밤 늦도록 혼자 공부하는 것이 무서워서인지 나를 자기 방에서 자게 했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언제나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나는 이불을 뒤집어 써야만 잠을 잘 수 있었다.
어느 날 나는 잠 결에 이상한 것이 손에 잡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그것을 쓰다듬고 만지게 되면서 그것이 누나의 음모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식구들은 어린 녀석이 다 큰 누나의 성기를 만졌다고 나를 같이해서는 안 되는 녀석으로 낙인을 찍고 완전히 고립시켰다.
아무도 나와는 얘기조차 하지 않으려 했기에 나는 오로지 책 읽는 것만이 위안이 되었다. 덕분에 나는 책을 통해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혼자 고립되어 생활하다 보니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가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졸업 할 즈음 군대 입영 날짜가 지난 입영통지서를 받게 되며 다시 남들과 다른 특별한 군대생활을 하게 된다.
군대 생활을 끝내고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고등학교 때 전국고등학생 사생 실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인연으로 그림만은 언제나 손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프랑스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고의 미술대회에서 최고의 대상을 받게 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가가 된다.
작품 중에 산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보니 자연히 산에 다니면서 스케치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도봉산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다가 산에서 살다시피 하는 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산 할아버지를 만나서 함께 경기도 가평에 있는 운악산을 등반하다가 차량도로를 뚫기 위해 산을 너무나 많이 훼손시킨 것을 보게 되고는 환경단체를 설립하고 환경운동을 시작한다. 환경운동을 하면서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자매결연마을을 통해 한강의 최 상류지역에 목장을 건설하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강의 최 상류지역에 목장을 건설하게 되면 목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서 서울시민들이 그 물을 마시게 된다. 더구나 정선의 구절리 사람들은 생활식수가 오염되어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기본생활마저도 위험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목장건설 하는 것을 그냥 놓아둘 수 없기에 목장건설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목적을 달성한다.
이런 모든 내용을 죽기 전에 기록하기 위해 자판을 두드리던 중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고 잠깐 낮잠을 자다가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근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을 하게 된 것이다. 근사체험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 점심식사 후 낮잠을 자기만 하면 계속 일어났다. 근사체험은 다른 말로 임사체험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런 체험이 매일 일어나게 되자 이왕 생기는 체험이라면 저승의 모습을 근사체험 중에 본대로 기록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지도자로 생활했던 사람들의 저승생활을 알아보자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근사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자세히 기록하게 된다. 초대대통령이었던 이승만, 5·16을 일으켰던 박정희, 노벨 평화상을 탔던 김대중, 인권변호사라 알려졌던 노무현등 우리나라에서 최고지도자로 생활했던 몇 사람의 저승생활을 내(윤효근 화백)가 근사체험을 하는 중에 보게 된다. 그들의 저승생활은 평소에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고 알 수가 없어서 천사에게 그 이유를 묻게 된다. 천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저승에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자세히 알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얘기해 준다. 세상에서 잘못 알려졌던 모든 사실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사실 그대로 천사로부터 하나하나 전해 듣는다.
근사체험을 하나하나 기록해 가는 동안 나는 계속 내가 그 동안 살아생전에 해왔던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기록해 나간다.
나는‘한 생명운동연대’라는 새로운 단체를 설립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능력은 있으나 여건이 좋지 못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청년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을 보게 된 나는 조건 없이 그 청년을 도와준다. 그런데 조건 없이 도왔던 청년이 2년 후에 크게 성공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그 청년의 도움으로 북한어린이 돕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연변에‘한 생명운동연대’의 지부를 설립하고 북한주민 돕기 운동과 북한어린이 돕기 운동을 전개하다가 북한엘 직접 들어가게 된다. 북한에 들어가 북한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고, 내가 세계최고의 작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 북한에서 북한최고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창작사를 구경하게 된다. 창작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나오는 중 북한의 실권자가 나를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를 만나보니 2013년 12월 12일 김정은에게 총살당한 장성택이었다.
장성택과는 여러 차례 단독으로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뜻하지 않은 말을 장성택으로부터 필담으로 듣게 되기도 한다.
내가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죽음에서 건져내 준 그녀의 순수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와의 사랑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불멸의 사랑이었다
댓글목록
절대악공산정권님의 댓글
절대악공산정권 작성일
좋은 책을 쓰셨군요.
정말로 널리 읽혀져야할 이 시대의 고전이라 생각됩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궁금한 책인데, 어디서 구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