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은 지만원박사님이 아닌 제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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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22 19:38 조회3,5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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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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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은 지만원박사님이 아닌 제가 쓴 글입니다.
제가 쓴 글을 지만원박사님아니면 사이트 운영자께서 올려 주셨는가 봅니다. 그리고 그를 읽으신 분이 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시니, 제가 어찌 그에 대해 답을 해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제가 쓴 글이기 때문에 저의 생각일 뿐이지, 그것이 지만원박사님의 생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 동조를 해주셨기 때문에 올려주었다고 볼뿐이며, 내용중에 마음에 안 들 부분도 있을 것이기도 하실테니, 제 원문을 가지고 지만원박사님의 생각을 읽어내려 하지 말길 바라며, 본인 귀하의 몇가지 의문점제기에 대해 답변을 하겠습니다.
1.이등박문은 영웅인가?
최소한 본인의 관점에서 그는 세계최고의 영웅이요, 저 개인이 존경하고 숭상해 마지 않는 위인입니다. 물론 그의 일대기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그 개인이 일본이라는 국가의 위상을 세계최고의 반열위에 올려놓았던 그 능력하나만큼은 제가 배우고 싶고, 만약 미천한 제가 그의 능력을 배우게 된다면 저역시 대한민국을 언젠간 세계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꿈을 꾸고 있기에 그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그의 생각과 야심에 의해 비록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희생을 당했으며, 그들의 무수히 많은 억압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났다고 할지언정, 어찌 모든 현상에서 그들만의 잘못만을 지적하며, 우리들의 무능과 무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미화할 수 있겠습니까?
내 조국이기 때문에 그러해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은 논리적으로 성립불가능합니다. 내 조국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내 조국의 역사를 채찍질해야 한다는 것이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선자나 후자나 모두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진정 조국을 위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의 차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그 하나의 이유가 타인에 의해 비난당하고 매도당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할것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때리는 이유는 자식을 때림으로 인해 얻는 그 고통의 쾌락을 느끼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식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자식을 걱정하기 때문에 매질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식이 잘못을 했을 때에는 그에 상응하는 분명한 댓가를 몸소 가르쳐줌으로써, 그 자식이 훗날 성장하여 어른이 될 동안 같은 잘못을 최대한 반복시키지 않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배려요, 그것이 또한 자식에게 있어서는 고마운 교훈이 됨을 알고는 있습니까?
내가 나의 역사를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갈갈이 찢어발기고, 적나라하게 비난, 매도하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가 자식을 매질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한 조직의 무능과 비난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무고한 희생과 고통을 치루게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하여, 다시는 대한민국에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저 개인만의 견해인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에 동의해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계시겠지요.
이등박문이나 고종황제나 민비, 흥선대원군이나 같은 인간입니다. 비록 나라가 다르고 쓰는 말이 틀릴 뿐이지, 인간으로서 가진 권력의 형태나 능력은 결코 뒤떨어진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개 섬나라에 불과할 뿐인, 일본은 어찌해서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반면, 같은 권력을 지닌 조선왕조의 권력자들은 어찌해서 나라를 일본에 넘겨주어야 했는지, 그 차이점에 대한 객관성하나만큼은 이제 서서히 검증해낼 시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정없이 매질하여 그와 같은 무능력자들이 다시는 국가의 권력을 움켜쥐는 따위의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라도 좋고 몇년, 몇백년의 시간이 걸려도 좋습니다. 나라가 존립하고만 있다면 언젠가 나의 후손들이 무능력한 자들에게 권력을 맡기는 따위의 안일함을 보이지 않을 좋은 교훈으로 남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안중근, 윤봉길, 김좌진..등등의 인물은 무엇인가?
저 개인의 관점에서 역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들은 저 개인의 관점에 있어서 일개의 테러리스트요, 변변치 못한 능력을 지닌 주제에 함부로 조국과 민족을 크나큰 위험에 봉착시키려 했었던 테러리스트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물론 역사를 배우는 많은 이들은 그들을 훌륭한 장군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그때의 시국은 지금의 시국과 전혀 다르다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이라크를 침공하였지만 민간인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을 감행한 것을 구경하신 적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이기에 가능한 현상이지요. 하지만 그 당시의 시대의 관점으로 놓고 이야기해보면 지금의 이라크 일부 무장세력들의 미군폭탄테러는 미군으로 하여금 이라크민중을 학살하게 만드는 한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죄없는 국민들이 희생을 당해야 하는 위험의 명분이 될수가 있는 것입니다.
안중근을 봅시다. 그 개인 이등박문을 암살했지만, 암살했다해서 조국이 해방이 되었습니까? 민족의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인으로 하여금 반한감정만을 자극할 계기만 되었고, 그로 인해 조선민중은 더더욱 고된 일본인들의 학정에 시달려야만 했었습니다.
윤봉길을 봅시다. 그가 히로히토천황에게 도시락폭탄을 터져 설혹 그 암살이 성공을 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일본이 자신들의 왕을 죽인 조선인들을 겁내고 무서워해서 그날로 자신들의 본토로 후퇴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조선민중이 그를 기폭제로 엄청난 대무장항쟁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더욱 더 촉발되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약 윤봉길의 히로히토천황에 대한 암살이 성공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현상중의 하나는 조선민중에 대한 대대적인 인종청소였을 겁니다. 히틀러가 6백만명의 유태인을 죽인 것보다 훨씬 더한 조선민중의 학살이 바로 예견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의 테러가 조선민중의 무장항쟁에 대한 기폭제가 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하나의 근거도 사실을 들어 설명을 해야하겠습니다. 민비가 시해되었을 당시에, 나라의 국모가 시해되었을 당시에 조선에서 엄청난 무장항쟁이 일어나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는 사료를 구경해본적 있습니까? 민비가 일본군인들에게 윤간당하고 철저한 노리개로 전락당해 결국은 시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결코 조선민중들이 그에 분개해서 대대적인 항쟁을 했다는 사실조차 확인한바 없습니다.
고종황제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마누라가 다른 놈에게 윤간을 당하고 겁탈을 당한 채, 결국은 죽었는데 그가 한 업적이라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귀하의 고견을 한번 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귀하가 결혼을 한 기혼자라면 귀하의 마누라가 지금 눈앞에서 다른 남자에 의해 강간당하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그가 살인전과 30범이 넘는 흉악한 살인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마누라가 강간당하는 장면따위는 보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당연히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그의 손에 의해 내가 죽음으로써 그를 안보면 안볼지언정, 내가 눈을 뜨고 그런 현상을 결코 목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헌데 고종이라는 작자가 과연 무엇을 했는지, 그 부끄러움을 한번 찾아보도록 합시다.
결국 왕이라는 사람도, 조선민중들도 무능하고 무지하기는 똑같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누구를 탓해야 하겠습니까. 미국보고 일본이 국모를 겁탈했으니 때려달라고 앙탈을 부려야 하는 것입니까? UN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해서 전세계에 그를 평가해달라고 왕비가 겁탈당한 부끄러운 역사를 전세계에 알려야 하겠습니까? 어떤 선택이 주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귀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이야기하건대, 그들 개개인의 비록 목숨을 걸고 투쟁한 모습 그 하나만큼은 장하고 국민들로부터 추앙받아 마땅할지 모르겠으나, 그들이 그 당시 목숨을 걸고 행한 업적에 이면에는 엄청나게 많은 조선민중이 학살을 당했고, 또한 죄없이 죽어야만 했었습니다. 조선사회내부에서 일본에 대해 얼마만큼 무장항쟁을 했는지, 그 사례조차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 우리 근대사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그만큼 조선민중들이 독립의지가 있는 국가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하기에도 충분한 모습이지요.
결국 구차하게라도 살아야겠다는 것이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지금 남한내부에서는 북한과의 전쟁을 겁내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무슨 짓을 하건간에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모든 행복한 생활들이 다 없어지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공포심이 더더욱 엄청나다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잘배우고 잘먹고 잘사는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이런데, 그 때 당시의 국민들의 관점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기지 못할 전쟁이라면 애초에 덤비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들의 희생을 통하여 조선민중이 대대적인 대일본항쟁의지에 불을 붙이고 사회면면으로 협심하여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면 우리의 역사가 이토록이나 수치스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헌데 아쉽게도 본인은 어떠한 관점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이 우리의 의지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은 바로 미국이 이루어 낸 것이요,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일본군의 실패라고 인정을 합니다. 그걸 인정하기까지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사실에 승복하고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여 다시는 그와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본의 각종 망언에 대해 마음껏 시위와 집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찌 그 당시에는 그토록 열렬한 항쟁한번 없었는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조선민중 모두가 다 함께 들고 일어났다면 어찌 일본군 하나 이땅에서 몰아내는 일이 불가능하기만 했을까 하는 수치심만이 오직 본인이 내 조국의 근대사를 바라보며 느끼는 모든 감정의 전부일 뿐입니다.
3.위안부가 왜 매국노인가?
귀하가 언급을 한 부분을 인용을 하겠습니다. "자신 한몸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친일 행위를 한 사람들과, 억지로 전장에 끌려나가 돌림빵 수준의 겁탈을 당한 사람들이, 게다가 보상또한 받지 못한 자들이 같나요? "
여기에 대한 본인의 답은 물론 그렇다입니다. 위안부가 왜 몸을 일본군인에게 헌납하는 행위를 했습니까? 바로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살아야 하기 때문에 몸을 헌납을 했었습니다. 친일행위를 했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살기 위해 친일행위를 한 것입니다. 결국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생존을 위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며, 그 과정에 있는 "적극"과 "소극"이 이들의 행위를 미화하고 희석시켜줄 수 있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결국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이들을 바라보자면 이들은 결국 "일본을 위해 일했다"는 한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도출이 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렇지 않고 자결을 통해 최소한 나라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힘이 되어주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이 또 존재합니다. 이들에 대한 보상을 누군가 이야기 합니다.
결국 위안부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보상은 어떤 의미에 있어서의 보상입니까? 몸을 판 노동에 대한 "화대"입니까? 아니면 일본에서 저지른 악행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지닌 "참된 보상"입니까? 그 구분점을 명확히 구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지금 위안부할머니들이 보상을 받는 것도 결국 우리의 역사를 먹칠을 하는 행위밖에 되지 못함을 어찌 알고 있지 못합니까?
몸을 팔았으니, 그에 대한 화대지불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것은 곧, 위안부노인들을 창녀로 전락시키는 그들에 대한 엄청난 인격적 모욕이요, 그들의 희생을 일개 창녀로 전락시키는 것임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까? 그들이 왜 일본군을 위해 몸을 헌납하는 행위를 해야 했습니까? 결국 나라가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싫었건, 좋았건 "생존을 위해 일본을 위해 그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에는 바로 일본에 의해 식민화가 되기 이전에 충분한 힘을 배양하지 못했던 조선이라는 국가에 그 책임이 있다 할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그 조선의 역사를 승계받은 정식적인 국가라 한다면 자국의 역사에 대해 반성을 하여, 그 역사의 희생자들인 위안부 노인분들을 비롯한, 징용자들, 부역자들, 군인들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만약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면, 결국 우리는 그들이 일본을 위해 일을 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시인을 해버리는 꼴이 되는 것이고, 결국 희생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개인의 이윤을 위해 일을 해버린 매국노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진정 이들이 그런 평가를 받기 원하십니까? 무엇이 되었건, 그들이 행한 행위자체는 일본을 위해 했다는 사실자체에 대한 부정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 결정적인 목적이었다 할지라도 그들의 그런 행위로 인해 일본이 그만큼의 힘을 배양했다는 직접적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어떤 논리적 근거마련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결국 이들또한 적극적친일을 행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의미를 조금 희석시켜 소극적친일을 행한 사람들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극이 되었건, 소극이 되었건, 이들에게 과거의 친일파들을 청산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결국 우리사회의 그 누구도 친일청산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 귀하가 제기한 제가 쓴 원문에 대한 귀하의 의문의 답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사회의 한편에 불고있는 친일청산에 대한 가소로움이요, 위선에 대한 꼬집음인 것이요, 후안무치에 대한 비웃음인 것입니다.
바로 내가 그 대상이요, 귀하가 그 대상인 것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읽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바로 그 대상인 것입니다.
친일파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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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은 지만원박사님이 아닌 제가 쓴 글입니다.
제가 쓴 글을 지만원박사님아니면 사이트 운영자께서 올려 주셨는가 봅니다. 그리고 그를 읽으신 분이 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시니, 제가 어찌 그에 대해 답을 해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제가 쓴 글이기 때문에 저의 생각일 뿐이지, 그것이 지만원박사님의 생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 동조를 해주셨기 때문에 올려주었다고 볼뿐이며, 내용중에 마음에 안 들 부분도 있을 것이기도 하실테니, 제 원문을 가지고 지만원박사님의 생각을 읽어내려 하지 말길 바라며, 본인 귀하의 몇가지 의문점제기에 대해 답변을 하겠습니다.
1.이등박문은 영웅인가?
최소한 본인의 관점에서 그는 세계최고의 영웅이요, 저 개인이 존경하고 숭상해 마지 않는 위인입니다. 물론 그의 일대기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그 개인이 일본이라는 국가의 위상을 세계최고의 반열위에 올려놓았던 그 능력하나만큼은 제가 배우고 싶고, 만약 미천한 제가 그의 능력을 배우게 된다면 저역시 대한민국을 언젠간 세계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꿈을 꾸고 있기에 그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그의 생각과 야심에 의해 비록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희생을 당했으며, 그들의 무수히 많은 억압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났다고 할지언정, 어찌 모든 현상에서 그들만의 잘못만을 지적하며, 우리들의 무능과 무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미화할 수 있겠습니까?
내 조국이기 때문에 그러해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은 논리적으로 성립불가능합니다. 내 조국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내 조국의 역사를 채찍질해야 한다는 것이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선자나 후자나 모두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진정 조국을 위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의 차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그 하나의 이유가 타인에 의해 비난당하고 매도당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할것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때리는 이유는 자식을 때림으로 인해 얻는 그 고통의 쾌락을 느끼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식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자식을 걱정하기 때문에 매질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식이 잘못을 했을 때에는 그에 상응하는 분명한 댓가를 몸소 가르쳐줌으로써, 그 자식이 훗날 성장하여 어른이 될 동안 같은 잘못을 최대한 반복시키지 않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배려요, 그것이 또한 자식에게 있어서는 고마운 교훈이 됨을 알고는 있습니까?
내가 나의 역사를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갈갈이 찢어발기고, 적나라하게 비난, 매도하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가 자식을 매질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한 조직의 무능과 비난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무고한 희생과 고통을 치루게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하여, 다시는 대한민국에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저 개인만의 견해인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에 동의해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계시겠지요.
이등박문이나 고종황제나 민비, 흥선대원군이나 같은 인간입니다. 비록 나라가 다르고 쓰는 말이 틀릴 뿐이지, 인간으로서 가진 권력의 형태나 능력은 결코 뒤떨어진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개 섬나라에 불과할 뿐인, 일본은 어찌해서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반면, 같은 권력을 지닌 조선왕조의 권력자들은 어찌해서 나라를 일본에 넘겨주어야 했는지, 그 차이점에 대한 객관성하나만큼은 이제 서서히 검증해낼 시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정없이 매질하여 그와 같은 무능력자들이 다시는 국가의 권력을 움켜쥐는 따위의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라도 좋고 몇년, 몇백년의 시간이 걸려도 좋습니다. 나라가 존립하고만 있다면 언젠가 나의 후손들이 무능력한 자들에게 권력을 맡기는 따위의 안일함을 보이지 않을 좋은 교훈으로 남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안중근, 윤봉길, 김좌진..등등의 인물은 무엇인가?
저 개인의 관점에서 역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들은 저 개인의 관점에 있어서 일개의 테러리스트요, 변변치 못한 능력을 지닌 주제에 함부로 조국과 민족을 크나큰 위험에 봉착시키려 했었던 테러리스트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물론 역사를 배우는 많은 이들은 그들을 훌륭한 장군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그때의 시국은 지금의 시국과 전혀 다르다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이라크를 침공하였지만 민간인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을 감행한 것을 구경하신 적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이기에 가능한 현상이지요. 하지만 그 당시의 시대의 관점으로 놓고 이야기해보면 지금의 이라크 일부 무장세력들의 미군폭탄테러는 미군으로 하여금 이라크민중을 학살하게 만드는 한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죄없는 국민들이 희생을 당해야 하는 위험의 명분이 될수가 있는 것입니다.
안중근을 봅시다. 그 개인 이등박문을 암살했지만, 암살했다해서 조국이 해방이 되었습니까? 민족의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인으로 하여금 반한감정만을 자극할 계기만 되었고, 그로 인해 조선민중은 더더욱 고된 일본인들의 학정에 시달려야만 했었습니다.
윤봉길을 봅시다. 그가 히로히토천황에게 도시락폭탄을 터져 설혹 그 암살이 성공을 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일본이 자신들의 왕을 죽인 조선인들을 겁내고 무서워해서 그날로 자신들의 본토로 후퇴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조선민중이 그를 기폭제로 엄청난 대무장항쟁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더욱 더 촉발되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약 윤봉길의 히로히토천황에 대한 암살이 성공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현상중의 하나는 조선민중에 대한 대대적인 인종청소였을 겁니다. 히틀러가 6백만명의 유태인을 죽인 것보다 훨씬 더한 조선민중의 학살이 바로 예견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의 테러가 조선민중의 무장항쟁에 대한 기폭제가 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하나의 근거도 사실을 들어 설명을 해야하겠습니다. 민비가 시해되었을 당시에, 나라의 국모가 시해되었을 당시에 조선에서 엄청난 무장항쟁이 일어나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는 사료를 구경해본적 있습니까? 민비가 일본군인들에게 윤간당하고 철저한 노리개로 전락당해 결국은 시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결코 조선민중들이 그에 분개해서 대대적인 항쟁을 했다는 사실조차 확인한바 없습니다.
고종황제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마누라가 다른 놈에게 윤간을 당하고 겁탈을 당한 채, 결국은 죽었는데 그가 한 업적이라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귀하의 고견을 한번 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귀하가 결혼을 한 기혼자라면 귀하의 마누라가 지금 눈앞에서 다른 남자에 의해 강간당하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그가 살인전과 30범이 넘는 흉악한 살인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마누라가 강간당하는 장면따위는 보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당연히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그의 손에 의해 내가 죽음으로써 그를 안보면 안볼지언정, 내가 눈을 뜨고 그런 현상을 결코 목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헌데 고종이라는 작자가 과연 무엇을 했는지, 그 부끄러움을 한번 찾아보도록 합시다.
결국 왕이라는 사람도, 조선민중들도 무능하고 무지하기는 똑같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누구를 탓해야 하겠습니까. 미국보고 일본이 국모를 겁탈했으니 때려달라고 앙탈을 부려야 하는 것입니까? UN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해서 전세계에 그를 평가해달라고 왕비가 겁탈당한 부끄러운 역사를 전세계에 알려야 하겠습니까? 어떤 선택이 주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귀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이야기하건대, 그들 개개인의 비록 목숨을 걸고 투쟁한 모습 그 하나만큼은 장하고 국민들로부터 추앙받아 마땅할지 모르겠으나, 그들이 그 당시 목숨을 걸고 행한 업적에 이면에는 엄청나게 많은 조선민중이 학살을 당했고, 또한 죄없이 죽어야만 했었습니다. 조선사회내부에서 일본에 대해 얼마만큼 무장항쟁을 했는지, 그 사례조차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 우리 근대사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그만큼 조선민중들이 독립의지가 있는 국가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하기에도 충분한 모습이지요.
결국 구차하게라도 살아야겠다는 것이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지금 남한내부에서는 북한과의 전쟁을 겁내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무슨 짓을 하건간에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모든 행복한 생활들이 다 없어지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공포심이 더더욱 엄청나다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잘배우고 잘먹고 잘사는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이런데, 그 때 당시의 국민들의 관점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기지 못할 전쟁이라면 애초에 덤비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들의 희생을 통하여 조선민중이 대대적인 대일본항쟁의지에 불을 붙이고 사회면면으로 협심하여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면 우리의 역사가 이토록이나 수치스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헌데 아쉽게도 본인은 어떠한 관점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이 우리의 의지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은 바로 미국이 이루어 낸 것이요,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일본군의 실패라고 인정을 합니다. 그걸 인정하기까지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사실에 승복하고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여 다시는 그와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본의 각종 망언에 대해 마음껏 시위와 집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찌 그 당시에는 그토록 열렬한 항쟁한번 없었는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조선민중 모두가 다 함께 들고 일어났다면 어찌 일본군 하나 이땅에서 몰아내는 일이 불가능하기만 했을까 하는 수치심만이 오직 본인이 내 조국의 근대사를 바라보며 느끼는 모든 감정의 전부일 뿐입니다.
3.위안부가 왜 매국노인가?
귀하가 언급을 한 부분을 인용을 하겠습니다. "자신 한몸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친일 행위를 한 사람들과, 억지로 전장에 끌려나가 돌림빵 수준의 겁탈을 당한 사람들이, 게다가 보상또한 받지 못한 자들이 같나요? "
여기에 대한 본인의 답은 물론 그렇다입니다. 위안부가 왜 몸을 일본군인에게 헌납하는 행위를 했습니까? 바로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살아야 하기 때문에 몸을 헌납을 했었습니다. 친일행위를 했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살기 위해 친일행위를 한 것입니다. 결국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생존을 위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며, 그 과정에 있는 "적극"과 "소극"이 이들의 행위를 미화하고 희석시켜줄 수 있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결국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이들을 바라보자면 이들은 결국 "일본을 위해 일했다"는 한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도출이 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렇지 않고 자결을 통해 최소한 나라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힘이 되어주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이 또 존재합니다. 이들에 대한 보상을 누군가 이야기 합니다.
결국 위안부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보상은 어떤 의미에 있어서의 보상입니까? 몸을 판 노동에 대한 "화대"입니까? 아니면 일본에서 저지른 악행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지닌 "참된 보상"입니까? 그 구분점을 명확히 구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지금 위안부할머니들이 보상을 받는 것도 결국 우리의 역사를 먹칠을 하는 행위밖에 되지 못함을 어찌 알고 있지 못합니까?
몸을 팔았으니, 그에 대한 화대지불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것은 곧, 위안부노인들을 창녀로 전락시키는 그들에 대한 엄청난 인격적 모욕이요, 그들의 희생을 일개 창녀로 전락시키는 것임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까? 그들이 왜 일본군을 위해 몸을 헌납하는 행위를 해야 했습니까? 결국 나라가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싫었건, 좋았건 "생존을 위해 일본을 위해 그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에는 바로 일본에 의해 식민화가 되기 이전에 충분한 힘을 배양하지 못했던 조선이라는 국가에 그 책임이 있다 할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그 조선의 역사를 승계받은 정식적인 국가라 한다면 자국의 역사에 대해 반성을 하여, 그 역사의 희생자들인 위안부 노인분들을 비롯한, 징용자들, 부역자들, 군인들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만약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면, 결국 우리는 그들이 일본을 위해 일을 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시인을 해버리는 꼴이 되는 것이고, 결국 희생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개인의 이윤을 위해 일을 해버린 매국노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진정 이들이 그런 평가를 받기 원하십니까? 무엇이 되었건, 그들이 행한 행위자체는 일본을 위해 했다는 사실자체에 대한 부정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 결정적인 목적이었다 할지라도 그들의 그런 행위로 인해 일본이 그만큼의 힘을 배양했다는 직접적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어떤 논리적 근거마련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결국 이들또한 적극적친일을 행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의미를 조금 희석시켜 소극적친일을 행한 사람들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극이 되었건, 소극이 되었건, 이들에게 과거의 친일파들을 청산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결국 우리사회의 그 누구도 친일청산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 귀하가 제기한 제가 쓴 원문에 대한 귀하의 의문의 답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사회의 한편에 불고있는 친일청산에 대한 가소로움이요, 위선에 대한 꼬집음인 것이요, 후안무치에 대한 비웃음인 것입니다.
바로 내가 그 대상이요, 귀하가 그 대상인 것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읽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바로 그 대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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