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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2> (세상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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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22 19:12 조회3,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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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2>

일본인과 한국인의 의식구조부터 비교해보고자한다. 일본은 동쪽 끝에 자리 잡은 아시아에서의 강대국인 섬나라이다. 실패로 끝난 몽골 침략 이후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에게 패배하여 잠시동안 지배를 받은 것 외에는 외국의 침략을 받지 않은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이다. 한국은 그동안 외세와의 침입을 많이 받아왔고 국민 의식 수준은 점점 낮아져가고 있었으나 일본은 섬나라인 이상 외국의 침략을 거의 받지 않아 국민 수준이 향상 된 점도 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치고 받고 싸우면 멸망의 길을 걷게 되니 서로 싸워서는 안된다는 이념으로 和를 국가의 최고 이념으로 삼는다.

그래서 일본은 초기에 혼란기를 겪었지만 和의 국가 이념으로 조선시대의 왕 처럼 일본의 천황 아래 지휘봉을 잡은 쇼군이 국가의 기틀을 바로잡아 조선처럼의 당파싸움은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和를 지키려면 서로 부딪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니 일본인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일본인의 기본적인 사고이다. 이 사고는 일본인들의 행동이나 습관에 뿌리박혀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충돌은 있기 마련인데 이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일본인들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까 마음을 쓴다.

이처럼 상대방에 대해 미리 마음을 써주는 것을 기쿠바리라고 하여 사람을 대하는 기본 자세로 삼고 있는 것이 일본인의 기본 생활 태도이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곧 상대가 불쾌하지 않도록 사근사근하고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니 일본인들의 상냥함은 기본 태도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인의 몸에 밴 친절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남을 아프게 하지 않고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려면 말투가 부드럽고 온화할 수밖에 없고 일본인들은 특히 욕을 한다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아주 지독한 행동이어서 일본은 세계에서 욕이 가장 발달하지 않았다.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의식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인들은 대화에서도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말은 극도로 피한다. 일본인들은 다른 사람의 발을 밟으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깍듯이 말하지만 보통 한국사람은 죄송합니다란 말을 하고 지나가거나 발을 밟고도 그냥 지나가거나 일부러 밟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더러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수로 몸이 닿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사과를 하고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친근함의 표시로 포옹을 하거나 장난으로 툭툭 치는 경우는 정말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니 일본인의 눈에는 한국인이 친구를 만나면 욕부터 하고 서로 툭툭 치는 모습은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

이 처럼 생각이나 행동이 서로 부딪치는 것을 극도로 절제하는 일본인이라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한계가 분명하고 헤어질 때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은 한국인의 눈에는 정말 이해가 안될 것이다. 일본인들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폐를 끼치는 행동은 하지도 않고 용남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두가 따로따로여서 절대 안될 것 같지만 공동의 목표가 생기면 세계 그 어느 민족보다 무서운 단결력을 보여준다.

일본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가르치는 가장 중요학 던목이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는 것인 만큼 일본인들은 남과 충돌을 기피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상냥함, 친절로 충돌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일본에서는 불법주차를 보기 힘들며 한 일본으로 다녀온 우리나라 유학생은 일본인들은 담배꽁초도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가래침도 휴지에 뱉어 싸서 휴지통에 버리며 지하철에서는 군인이 들어오면 군인을 앉게 양보해주며 거리에 이쁜 화분이 있어도 이를 함부로 꺾어가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모습이지만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담배꽁초는 거리에 버려 이미 더러워져 있으며 가래침도 아무대나 휙 뱉는다. 이쁜 화분이 있어도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일본인의 모습이다. 이것은 和 정신이 그 어떤 가치보다 앞선다는 일본의 절대적 이념이다.

한국인의 특성은 무엇인가. 정통성 고집, 균점과 평등 사상, 연고주의이다. 전 세계를 돌아보아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몇가지를 꼽아보자. 홍콩이 아파트의 정글이라고 하지만 그곳은 도시일 뿐 도시, 농촌 가릴 것 없이 온 국토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고층 아파트로 뒤덮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좁디좁은 국토에서 모든 국민이 집을 가지려면 아파트살이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한국처럼 전국을 아파트로 도배한 나라는 어느 나라를 살펴봐도 찾아보기 어렵다. 똑같은 구조와 크기의 아파트에서 매일 마주치며 살다보니 가뜩이나 남에게 지는 걸 못 견디는 한국인의 특유의 기질이 있다.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하면 금방 눈에 띄고 대번에 입소문이 퍼지는 아파트의 특성상 무엇이든 한꺼번에 열병처럼 번지고 심지어 과다 경쟁을 벌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시장에 나온지 몇년 안되는 김치 냉장고가 기존 냉장고를 누르고 아이들은 앞다투어 과외시키는 등 한국인의 균점 사상을 더욱 자극하는 아파트병까지 생기게 되었다.

200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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