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盟員 동무들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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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마디 작성일10-05-03 09:56 조회17,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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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인민군 서울 입성 때 한 아름에 달려가
인공기를 흔들며 그들을 열열히 환영했던
女盟員 동무들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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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기 Date : 2002-01-09 ( 02:29) / Hit : 360
카테고리 성명서
이름 여성연합
제목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여성 815인 선언.
한반도의 남과 북은 2000년 6월 두 정상의 공동선언을 통해, 억압과 분단의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랫동안 분단의 고통 속에서 살아온 여성들은 정상회담 이후 비로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에 차있었습니다. 그것은 분단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들이 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 분단하에서 군부독재로 인한 군사문화가 가부장제 문화와 결합되어 여성차별을 더욱 심화시켰고, 휴전상태에서 높은 방위비를 부담하면서 복지정책이 최저수준에 머무르는 등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은 유보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7·4 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이어받은 6·15 남북공동선언이 채택되어 남북관계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올해들어 국내외 정세변화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더딘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여성들은 반세기만에 일구어 낸 한반도의 화해기운을 다시 후퇴시킬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을 가지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새 세상을 앞장서 열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이러한 우리의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여성들은 분단의 가장 큰 피해자로서 지난 세월동안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상호신뢰와 협력으로 바꾸는데 적극적으로 나설것입니다. 그리고 남북 여성의 교류와 협력을 추구해 온 여성 통일운동을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번영된 민족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2. 우리는 그동안 남북간 군사대결로 초래된 폭력적·획일적인 군사문화와 이와 결부된 가부장제 문화를 이 사회에서 씻어내고, 대화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적 사회 질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함께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화합하며, 화해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3. 우리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과 동북아의 군비 증강 경쟁이 평화를 위협할 것을 우려합니다. 따라서 동북아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조속한 북-미 대화재개와 미 부시정부의 MD 강행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이를위해 여성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여성들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실현하는 주체가 될 것입니다.
4.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김정일 위원장의 연내답방과 2차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루어져 남북 정부 당국이 2000년 6월 두 정상의 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들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남북 정부당국에 촉구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여성들은 8·15 56 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민족화해와 평화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데 우리의 온 힘과 정성을 모아 갈 것입니다.
2001년 8월 15일
2001민족통일대축전 추진본부 여성위원회
(민화협, 7개종단, 통일연대 여성위원회)
이하 단체별 선언 참가자 명단 (생략)
http://www.women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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