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2 11:15 조회5,52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안상훈, 홍석철, 박민수가 거론된다. 안상훈은 국힘당 의원, 윤석열계 검사로 시민사회수석에서 총선으로 당선됐다. 홍석철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윤 캠프에서 공약을 개발했고, 공약 내용 중에 의대생 증원이 들어있다. 박민수는 복지부 2차관으로 2,000명 증원의 총대를 멨다. 그는 [보험정책과] 과장을 할 때 [포괄수가제]를 만들어 그 공로로 승급을 했다. 참으로 대단한 마구잡이 제도였다. 질병의 종류별로 수기를 정가제로 매긴 것이다.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입원료, 약값 등 한 사람의 환자에 투입된 원가가 얼마든 따지지 않고 질병 종류별 정가를 매겨 수가를 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에 드는 비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비, 처치비, 입원비, 약 처방에 따라 천차만별인데도 무조건 제왕절개 수가를 정가로 정한 것이다.

 

2,000명이 나온 직접적인 동기

 

의혹단계이긴 하지만, 2,000명에대한 정부의 산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의혹은 설득력을 갖는다. 일단은 먹이사슬 환경하에서 해석을 하는 것이 논리적일 수 있다. 최근 9개 대학병원이 수도권에 11개의 분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마치 서울대병원이 분당의 서울대 분원을 설립했듯이! 계획은 2028년 이후 수도권에 6,600개의 병상을 증설하는 것이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은 인천 송도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서울 아산병원은 인천 청라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서울대병원은 시흥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길병원은 서울 송파에, 인하대병원은 김포에, 그리고 고려대병원, 경희대 병원, 아주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경기도 곳곳에 분원을 설립한다. 이렇게 되면 대략 의사가 3,000명 더 필요하고 간호사가 8,000명 더 필요하다고 한다.

 

9개 대학병원의 이 엄청난 계획에 복지부 공무원들이 공을 세우지 않을 수는 없다. 먹이사슬이 확대된 것이다. 이렇게 대학병원이 수도권에만 늘어나는데 지방에 어느 의사가 가려 하겠는가. 지방의 누가 수도권 병원을 찾으려 하지 않겠는가? 지방 의료를 살린다는 윤석열의 말은 꿈꾸는 헛소리일 뿐이다. 이러한 과정에 공을 세운 공무원들은 꿀보직과 뇌물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이 이런 카스텔에 놀아난 것이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8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5883 897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70608 1634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6404 1517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5694 2049
14134 [지만원 메시지 482 영구분단과 이재명 관리자 2024-12-28 3204 167
14133 [지만원 메시지 481] 언론 보도 90%는 거짓일 것 관리자 2024-12-27 4341 172
14132 [지만원 메시지480] 민주당이여, 전라도 갑질, 더 계속하라. 관리자 2024-12-27 4218 169
14131 [지만원 메시지479] 광주 뒤덮은 황혼의 먹구름 관리자 2024-12-25 6718 219
14130 [지만원 메시지478] 민주당, 못할 게 없는 괴물 집단 관리자 2024-12-25 6629 177
14129 [지만원 메시지 477] 진실 캐는 국민 고사포로 사살하라(선… 관리자 2024-12-25 6667 193
14128 [지만원 메시지 476] 윤석열의 운명 – 다시 대통령(소설) 관리자 2024-12-25 6856 175
14127 [지만원 메시지 475] 전자개표기, 사전투표에 의한 중국의 한반… 관리자 2024-12-24 7517 189
14126 [지만원 메시지 474] 성탄절 인사 관리자 2024-12-24 5268 179
14125 [지만원 메시지 473] 지금은 5.17계엄의 진실을 알아야만 할… 관리자 2024-12-23 5094 150
14124 [지만원 메시지 472] 배신의 영혼들 관리자 2024-12-20 9058 221
14123 [지만원 메시지 471] 국정농단 칼춤 추는 잡범 세계 관리자 2024-12-19 7505 198
14122 [지만원 메시지470]전라도 공포의 실체 관리자 2024-12-19 7356 206
14121 [지만원 메시지 469] 국무총리에 바라는 두 가지 관리자 2024-12-18 8191 174
14120 [지만원 메시지 468] 안보전선 이상 무 관리자 2024-12-18 7969 154
14119 [지만원 메시지 467] 이기는 길은 목청이 아니라 논리 무장! 관리자 2024-12-18 7204 136
14118 [지만원 메시지466] 지만원을 위한 구글 미트 콘서트에 감사드립… 관리자 2024-12-18 7571 166
14117 [지만원 메시지 465] 1997년 대법원 판례가 적용될 수 없는… 관리자 2024-12-18 6578 115
14116 [지만원 메시지 464] 애국 국민께 드리는 격문 관리자 2024-12-17 5765 205
14115 준 비 서 면 : 사건 2024카합20820 출판 및 배포 금지 … 관리자 2024-12-13 7143 88
14114 준비서면 사건 2024나22299 손해배상(기) 관리자 2024-12-13 6849 85
14113 [지만원 메시지 463] 법 집행기관은 언제까지 전라도 사기에 부… 관리자 2024-12-04 16324 210
14112 [지만원 메시지462] 윤석열- 한동훈의 영혼 분석 관리자 2024-12-04 16355 188
14111 [지만원 메시지461] 돈보다 중요한 건 자기 성장 관리자 2024-12-03 16087 135
14110 [지만원 메시지 460] 집권부의 양아치 놀이 관리자 2024-12-03 15863 144
14109 [지만원 메시지 459] 이대로 1년 가면 국가 걸레 된다… 관리자 2024-12-03 16115 13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