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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짐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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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9-07 16:52 조회2,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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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짐 체인지

 

조지아 천둥소리

 

94일에 거행된 미 당국의 민노총 체포작전은 규모와 방식 면에서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 부를 만하다. 미국의 법집행 인력 500명이 헬기와 장갑차까지 동원하고 와서 불법체류-불법취업 혐의가 인정되는 475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드러나는 특징은 규모가 방대하고 수행방법이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매우 거칠었다는 점이고, 거친 이 모습을 세계만방에 본보기로 전시했다는 점이다. 서투르면 미국이 가장 우호적인 혈맹까지도 이렇게 무자비하게 다루고 있다는 본보기로 삼은 것이다.  

 

민노총 대거 검거

 

475명 중 한국인이 300여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아마도 민노총 멤버들일 것이다. 민노총은 미국 트럼프 정권에까지 송곳니를 보여주었던 전과가 있다. 6·25 정전협정 72주년인 지난 727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한국교포들이 벌인 반국가 집회에 민노총 부위원장 함재규가 참가해 빈미감정을 쏟아냈다고 한다.

 

광복 80년을 맞았지만 지배의 바통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넘어갔을 뿐 통치 수단·방법은 오히려 더 치밀해졌다. . 한국은 미국의 용병국가가 아니다. . 관세 협상은 미국의 수탈 행위다. . ”

 

미국의 법집행기관이 민노총 조합원을 체포하는데 군사장비까지 동원한 이유는 아마도 민노총의 폭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트럼프의 생각

 

이재명 참모들이 했던 약속을 이재명이 거부했다고 한다. 그랬다면 트럼프는 이재명과는 더 이상 마주 앉아 협상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단정지었을 것이다. 관세를 위해 남은 방법은 오로지 미국의 의사를 힘으로 관철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우원식 등이 중국에서 거행된 [반미행사]에 참석하여 촐랑대고 아부한 모습을 자세히 보았을 트럼프의 분노와 불신이 하늘을 찔렀을 것이다.

 

여기에 또 더해 트럽프는 [미친 특검]을 세 개 씩이나 만들어 국민을 겁박하고 정적을 멸살시키려는 스탈린식 숙청행위를 지속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대형 교회를 5개씩이나 탄압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특검이 감히 한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군 작전 통제소까지 압수수색한 사실도 알고 있다. 미국에서 보여준 이재명의 간교한 모습, 중국에서 보여준 배반의 모습, 한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탈린식 숙청행진 모두를 지켜보았을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재명 정권은 더 이상 미국의 이익과 양립할 수 없는 장애물이라는 결론을 냈을 것이다. 레짐 체인지 방침을 굳혔을 것이다.

시진핑-김정은-남빨도 불신

 

일본은 남빨들이 어려서부터 증오해온 나라다. 김일성 신화가 지속되려면 일본은 더럽고 나쁜 나라로 묘사돼야 한다. 그런데 이재명은 일본에게 모든 역사 문제를 양보했다. 좌빨 눈에는 이재명이 일본에 굴종한 배신자인 것으로 비쳤을 것이다. 미국 CSIS에 가서 이재명은 중국을 버리겠다 말했고, 트럼프 앞에 가서는 김정은을 조롱했다. 170m의 주체사상탑을 능가하는 트럼프 타워를 건설한 후 거기에서 부르조아 게임인 골프를 함께 치자고 말한 것이다. 골수 좌빨들로부터도 서서히 공격을 받을 것이다. 사방이 다 적이 됐다.

 

새로운 냉전 시대 개막

 

1945년부터 시작해 45년 동안에는 소련과 미국을 양대 축으로 하는 민주진영과 공산진영이 대결하는 냉전시대가 지속됐다. 공산진영의 종주국인 소련이 미국과의 군비경쟁에서 경제력이 소진되자 고르바초프가 1988127, UN 연설을 했다. 소련군이 동구에서 철수할 것이며,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일방적으로 해체한다는 냉전종식 항복 선언이었다.

 

지금은 왕년의 소련 대신 중국이 공산진영의 종주국이 되어 미국과 패권 전쟁을 하고 있다. 신냉전 시대가 전개된 것이다. 이 엄연한 국제질서 속에서 철지난 양다리 걸치기로 미국을 농락하는 행위는 자살행위다. 자유진영과 공산주의의 대결이라는 신냉전 구도에서 이재명은 어리석게도 미국의 눈을 피해 공산주의 진영을 돕고 싶은 것이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신냉전 시대에서는 한 개만 선택해야 한다. 만일 이재명 정권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미국은 단칼에 레짐 체인지를 시도할 것이다. 이 정권이 트럼프를 농락하고 전승절 외교를 벌인 것도 레짐 체인지를 결심케 하는 매우 위험한 제스처였다. 새로운 냉전체제를 엄중하게 보지 않는 이 세상 모든 정권은 무슨 방법으로든 퇴출될 것이다.

 

2025. 9.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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