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속고 세월에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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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12-31 23:53 조회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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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속고 세월에 살고!
세월은 한편으로는 우리를 속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기대와 희망을 줍니다. 내일이면 2026년입니다. 오늘이 제가 서울구치소에서 출감한지 10개월 보름째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배우 비비안 리가 절망을 인식한 바로 그 순간 독백하는 말이 생각합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그녀의 태양에는 희망이 들어있습니다. The sun also rises”
지난 한 해는 우리를 속였지만, 내년의 한 해는 변덕이 나서 우리에게 선물을 줄지도 모릅니다. 제가 ‘말띠’이니까 최소한 하늘은 말띠인 제게 훌륭한 선물을 주시겠지요. 제게 선물을 주신다면 그것은 곧 여러분 모두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제가 염원하는 것이 곧 여러분들께서 염원하고 계시는 바로 그것들이니까요.
저는 하늘의 역사를 믿습니다. 하늘의 역사는 곧 ‘심는 대로 거둘 것이다.“ 바로 이것이지요. 하늘은 게으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망의 공간을 뒹구르면서도 늘 쉬지 않고 저를 배신하신 하늘의 문을 계속 두드려 왔습니다.
1번문을 안 열어주시면 2번문을 두드립니다. 저는 하늘을 절대로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늘은 인과응보의 연자매를 쉴 새 없이 돌리시느라 바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인과응보란 악인에게는 벌을 주고, 선한 이에게는 복을 주실 것이라는 하늘의 약속일 것입니다.
착한 사람이 이 땅에 많이 살면 하늘은 우리를 편드실 것이고, 착하지 않거나 뜨뜨미지근한 사람들이 많이 살면 하늘은 우리를 미워하실 것입니다. 저는 늘 하늘에 호소했습니다. 제가 기울인 역사교정의 노력 하나만 뜻대로 반영해 주십사고요.
저는 늘 책을 쓰고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글을 씁니다. 누에가 뽕잎만 먹듯이 저는 글을 먹고 사는 누에입니다. 출세의 문을 열어주는 고마운 분들도 있었고, 이건희 회장 부럽지 않는 부를 주겠다 하는 고마운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오로지 활자로 미술을 그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저는 인생의 황금기라는 60-83세의 나이를 광주에 착취당했습니다. 광주로부터 4억 원의 금전적 착취를 당해왔고, 육체적 고통을 당하면서도 행복하다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저는 허우적거렸습니다. ‘허우적거림’은 제가 걸어온 롤러코스터 인생의 생리와도 같은 로고였습니다. 지금 저는 광주와 5개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5.18전쟁입니다. 저는 ‘역사’를 내세우지만 광주는 ‘광주의 명예’를 내세웁니다.
저는 반드시 이기리라는 종교적 신념과 논리적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법원에서 황산벌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모래성의 종말과 짖어진 법복”
많은 분들께서는 이재명 Vs. 윤석열 프레임으로 관심을 가지시겠지만 저는 물밑에 흐르는 '역사 전쟁을 통한 심리전' 프레임에 관심을 갖습니다.
새해에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저는 인간을 빨지 않습니다. 오로지 국가만 빱니다. 저는 이재명이 3개월 이상 더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귀하고 또 귀하신 회원님들, 새해에 무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간절히 빕니다. 건강과 행복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제 소신도 간곡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늘 제 곁을 지켜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2025.12.3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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