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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인 하멜이 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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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7-23 14:39 조회4,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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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델란드인 하멜이 본 조선 


주사파들은 조선을 아름다운 나라 문명의 나라라고 미화한다. 이는 반일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리전 전략이다. 아름다운 나라를 야만의 나라 일본이 무자비하게 군화발로 짓밟았으니, 그런 일본이 얼마나 미우냐는 것이다. 조선이 과연 아름답고 문화적인 나라였던가? 아래 하멜 표류기 일부를 소개한다.

 

하멜표류기는 네덜란드인 하멜이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착한 뒤 탈출하기까지 1653~1666년까지 조선에 억류된 생활을 기록했다. . 이 기간 제주도, 한양, 강진, 여수에 끌려 다니며 겪은 고된 생활을 자세하게 적었다. 아래는 그 표류기의 일부다.

 

조선인은 훔치고 거짓말하며 속이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 믿을 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 남을 속여 넘기면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잘한 일로 여긴다. 그들은 여자같이 나약한 백성이다. 청나라가 이 나라를 점령했을 때 적과 싸워 죽은 것보다 산으로 도망해서 목매달아 죽은 병사가 더 많았다. 그들은 피를 싫어한다. 전투에서 누군가가 쓰러지면 곧 달아난다. 남자는 이미 아이를 몇 낳은 아내라도 내보내고 다른 여자를 아내로 취할 수 있다. 처첩을 몇이라도 떳떳하게 거느릴 수 있다. 자기 여인을 여종처럼 취급한다.

 

조선은 청나라에 예속돼 있다. 하지만 국왕의 권위는 실로 절대적이다. 국왕은 조정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나라를 통치한다. 양반들은 토지와 노예에 의해 수입을 얻는다. 개중에는 2,000~3,000명의 노예를 소유한 사람도 있다. 종이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 17세기인데도 조선은 세계를 인식하는 수준이 지극히 낮았다. 조선인들은 이 지구 위에 12개 왕국밖에 없다고 알고 있었다. 이들 나라는 모두 중국 천자의 지배를 받았으며 공물을 바쳐야 했다고 생각했다. 청나라 말고도 세계에는 많은 나라가 있다며 이름을 말해 주어도 조선인들은 비웃으며 필시 고을이나 마을 이름일 거라고 반박한다.

 

조선의 형벌제도는 가혹하기 이를 데 없다. 한 여인이 남편을 죽였다. 관아에서는 이 여인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한길 가에다가 어깨까지 파묻었다. 그 여자 옆에는 나무 톱을 놓아두었는데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양반을 제외하고 누구나 그 톱으로 한 번씩 그녀가 죽을 때까지 목을 잘라야 한다. 살인죄를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지만 그 절차가 낯설다. 피살자의 시체를 구석구석 닦아 낸 식초와 더럽고 구역질나는 물을 잘 섞은 다음 이 혼합 액체를 범죄자의 입에 물린 깔대기에 배가 찰 때까지 들이 붓고는 부어오른 배를 터질 때까지 매질한다. 다른 남자의 아내를 데리고 자면 사형에 처해진다. 남자들은 여자를 아주 좋아하며 질투심이 너무 많아 절친한 친구에게도 좀처럼 아내를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범죄자는 자기가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는 있다. 남자들은 보통 뒤에서 찔려 죽기를 원하며 여자들은 자기 목을 찔러 죽는 방법을 택한다.

 

국왕에게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한 사람은 밀린 세금을 다 낼 때까지 또는 죽을 때까지 한 달에 두세 차례씩 정강이뼈를 맞는다. 맞다가 죽으면 그의 일가친척이 밀린 세금을 내야 해 국왕이 결코 자기 수입을 못 받는 법은 없다. . .사찰()은 주로 양반들의 놀이터, 기생들을 데리고 절에 자주 놀러온다. 절은 숲이 우거진 산속에 위치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절간 건물은 나라에서 가장 잘 지어진 건물이지만 매음굴이나 선술집에 가깝다. . 조선인들은 질병을 혐오한다. 전염병이 들면 고을 밖으로 실어가 조그만 집에 가둔다. 지나가는 사람은 환자 쪽을 향해 땅에 침을 뱉고 지나간다. 결국 거기에서 그대로 죽는다. 담배는 여자도 남자도 아이들도 피운다. 피우지 않는 사람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2019.7.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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