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무지개(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뚝섬무지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7-27 00:44 조회7,72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뚝섬무지개()

 

나를 따르는 젊은이가 있었다

그에겐 5살 된 아들이 있었다

그의 주거지에서

귀엽게 생긴 그의 아들을 보았다

그는 뚝섬무지개의 전 버전인

나의산책세계 상하권을 내놓으면서

이 다음 아들에게 선물할 것이니

서명과 함께

그 아들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말을

써 달라 했다

 

다섯 살 아이였기에

멀고 먼 이야기였다

쓰기는 했지만

무슨 글을 남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몇 년 전 그 젊은이를 만났다

그는 나를 포옹하고 울었다

아이가 그 책을 읽고

육사에 갔다 한다

하도 험한 세상이라

그 젊은이의 이름을 밝히면

육사에 간 아들에 피해가 갈 수 있다

 

부산에는 한 미동이 있었다

15년 전 나는 토요일마다

수많은 등산로 입구에서

사회계몽 전단지를 돌렸다

그 모임에 그는 늘 나왔다

노인들 틈에 끼어

전단지를 돌렸다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런 노인모임에 와서

봉사를 하느냐고

그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

자기는 사춘기에

빗나가고

부모를 원망하고

불효를 많이 했는데

나의산책세계 상하권을 읽고

정신이 들어

효도를 했다고 했다

 

부모님은 기뻐하셨고

자기도 취직을 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그래서 그는 부산에서

새벽에 기차타고

올라와 열심히 봉사했다

 

지금도

얇은 월급봉투 허물어

과한 성금을

꼬박 꼬박 보낸다

가슴 아프다

그만 보내라

설득하고 사정해도

그는 굽히지 않는다

 

한 교수님은

뚝섬무지개를 40권 주문했다

이념적으로 비뚤어진 대학생들에

읽기 싫어하는 대학생들에

읽히기 위해 엄청난 지혜를

동원했다

 

이렇게 해서 읽은

대학생들에서

얼마나 많은 깨달음 나올까

간절히 빈다

교수님의

그 마음에 감동하기를

 

영겁에 단 한번

하늘로부터 선사받은

귀한 인생이기에 

아름답고 향기 나는

꽃으로 장식해야 하지 않겠는가

 

교수님 주위에

꽃같이 아름다운 영혼들

많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빈다

 

A Rainbow Hung in Dduksom

(Korean version of The Lonely Seeker in The Fog)

 

There was a young man on good terms with me

The young man has a son of five years old

I came across his sweet little son near his residence

The young man submitted the first and second edition of my book 'My Promenade' (the former version of 'A Rainbow Hung in Dduksom)

And he asked me to write a few words together with my autograph

He said he would present the books to his son sometime later

 

As the little boy was only five years old at that time,

I could hardly remember the words I left for the little boy

 

I happened to meet the young man again some years ago

When we met the young friend hugged me and cried

He said his son entered the Military Academy thanks to my books where I left a few words including my autograph

I hesitate to reveal his son's name for the junior's privacy

 

There was a good boy in Busan

Fifteen years ago, on every Saturday

I used to deliver leaflets for the social enlightenment at a trail entrance

The young boy always showed up and participated in delivering the leaflets joining elderly folks

I asked him what made him perform the leaflet delivering service along with the elderly people

At last he opened his lips

He confessed that he had not fulfilled filial piety to his parents by being disobedient and bearing grudge against parents since he arrived at puberty

 

However, after perusal of the book 'My Promenade'

He at last became to realize his wrongs by himself

And started respecting and taking care of his parents

 

Not only were his parents pleased but also he was able to get a good job

He came to Seoul all the way from Busan by the early train and continued the volunteering job

Until now he never fails to donate despite his smaller income

Feeling sorry for his continued contribution, I asked him to suspend his donation

Nonetheless, he hasn't accepted my request

 

A professor purchased my book of 'A Rainbow Hung in Dduksom' as many as 40 copies

And he mobilized all his wits to have his ideologically biased students read the book

 

I am looking forward to a great many reactions from the students and wishing those young people be moved by their professor's wisdom

As our lives are precious as blessed by God, we all need to culminate it as beautiful as we could

I wish a lot of beautiful souls be bloomed in around the attentive professor

 

July 27, 2019

Jee man-won


2019.7.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94건 10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494 전광훈목사 구속영장은 3대종단 2500만 신자에 선전포고다 제주훈장 2019-12-28 6836 160
11493 은하수의 속삭임 [시] 지만원 2019-12-29 6957 125
11492 오늘 시작된 5.18진상규명위원회는 불법단체 댓글(1) 김제갈윤 2019-12-27 6886 245
11491 지만원tv, 제164화 전화위복 지만원 2019-12-27 7579 102
11490 오늘의 재판결과 지만원 2019-12-26 7185 288
11489 5.18 형사사건 최근 답변서(광주법원 판결은 사기판결) 지만원 2019-12-26 7101 149
11488 하면되겠지tv, 5.18 다양한 영상들 분석 지만원 2019-12-25 8215 144
11487 지만원TV, 제163화, 국회는 요마악귀 지옥 지만원 2019-12-24 7896 100
11486 지만원tv, 제162화, 지는 해는 낙하한다 지만원 2019-12-23 7468 106
11485 회원님들께 드리는 1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9-12-23 6942 261
11484 집단 감옥살이 피하기 위한 마지막 발악 지만원 2019-12-23 7973 380
11483 지만원TV, 제161화 용호의 결전 지만원 2019-12-22 7534 102
11482 문재인은 방뺄 수 밖에 없게 되었다-광화문소녀상철거촉구집회-지만원… 제주훈장 2019-12-21 7351 212
11481 울산에 짓는다는 산재병원 지만원 2019-12-21 7530 282
11480 영원은 영원한 신기루[기사요약] 지만원 2019-12-20 7068 275
11479 서정갑에 대한 준비서면 지만원 2019-12-20 7355 137
11478 지만원tv, 제159화 석양에 지는 실루엣들 지만원 2019-12-19 7622 100
11477 반일의 상징 소녀상 철거집회 실시간 / 뉴스타운 관리자 2019-12-18 7211 174
11476 [조선과 일본] 책소개(19.12.17. 지만원tv, 원고) 지만원 2019-12-18 7082 113
11475 오늘(12.18) 소녀상 철거 집회 지만원 2019-12-18 6667 115
11474 지만원tv, 특집 [조선과 일본] 책 소개 지만원 2019-12-17 7538 101
11473 북한군 개입사실을 증명한 11개 존재들 지만원 2019-12-17 7983 319
11472 도둑-사기재판과 그에 가담한 광주판사 얼굴명단[확산 바람] 지만원 2019-12-17 7966 227
11471 지만원tv, 제158화, 무궁화 짓밟는 악소녀 지만원 2019-12-16 7399 101
11470 전라도 것들, 5.18이 전라도 이권증서냐? 지만원 2019-12-16 7113 149
11469 12월 18(수) 소녀상 철거 집회 지만원 2019-12-16 7092 213
11468 이 땅엔 전라도 것들 밖에 없나? 지만원 2019-12-16 7397 265
11467 5.18 민주화 인정과 빨갱이와의 전쟁은 양립불가 지만원 2019-12-16 6751 197
11466 지만원tv, 제157화 저들은 뭘하고 이들은 뭘하는가 지만원 2019-12-15 7590 100
11465 <조선과 일본> 독후감. (muazen) 댓글(2) muazen 2019-12-15 6611 16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