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남북프로젝트-청와대가 주도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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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7-05 13:47 조회4,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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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남북프로젝트-청와대가 주도했을 것
7월 4일자 언론이 국민을 경악시켰다. 국방부가 이름도 없는 모 연구업체에 ‘6.25를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사업’을 연구시켜 연구비를 톡톡히 챙겨주었다고 한다. 국방부가 용역업체에 내린 지침은 6.25를 1) 기억의 장 2)화합의 장 3) 약속의 장으로 승화시키라는 것이었다 한다. 이런 지침은 국방부가 정한 지침이기보다는 청와대가 내린 지침처럼 보인다. 군에서는 이런 머리 안 나온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남과 북은 하나다, 국방부가 앞장서 선동
6.25를 남북한이 공동으로 기억하자, 6.25정신을 받들어 남북이 마음을 합해 민족화합을 이끌어내자, 적대관계를 일소하고 남북이 자유왕래 하는 평화를 약속하는 날로 승화시키자, 남북한이 모두 참여하여 냉전시대의 종식을 고하고 남북한 희생자 모두를 다 함께 추모하며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DMZ에서 거대한 인간띠를 만들고 장엄하게 합창을 하고, 화려한 공연을 펼쳐보자는 것이 연구결과의 제안사항인 모양이다.
나라가 다 넘어 갔다 한숨들만.
이런 연구 결론에 국방부는 “훌륭하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앞으로의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 맞장구를 치면서 용역업체에 아부까지 떨었다 한다. 용역업체가 ‘착수보고’ ‘중간보고’ ‘최종보고’를 할 때마다 국방부는 모두 훌륭하고 흡족하다고 발라맞춘 모양이다. 이런 내용을 접한 국민들은 일제히 아연실색, “이게 나라냐?” “다 넘어 갔다” 깊은 한숨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반역의 6.25과제는 청와대가 지휘했을 것
이 문제는 한숨만 깊이 쉬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 가 보자. 국방부에는 ‘국방연구원’(KIDA).라는 굴지의 연구기관이 있다. 국방부가 연구용역을 주어야 한다면 국방연구원에 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국방연구원은 이런 실성한 연구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 가끔 빨갱이들이 KIDA에 들어와 빨갱이 정권의 세작 노릇을 하고 있기는 하겠지만 팀으로 연구하는 연구결과를 이런 내용으로 내놓을 학자 팀장은 없다. 그래서 이름 없는 곳에 과제를 떼어준 모양이다. 문제의 실마리가 바로 여기에 있고 문제의 심각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국방부가 국방연구원 제치고 이름 없는 업체에 용역 주는 것은 모가지 감
연구소 생리와 청와대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나에게 떠오르는 직관은 “이 연구용역업체는 국방부가 선정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선정하여 정경두라는 인간에게 보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방부가 어엿한 국책연구소인 ‘국방연구원’을 외면하고 이름조차 없는 연구소(?)에 과제를 준다면 이는 장관의 목이 잘릴 부조리다. 따라서 언감생신 국방부는 이름조차 없는 낯선 연구소에 과제를 줄 수 없다.
국방부 간부들이 이름 없는 업체에 아부하는 일은 난생처음
청와대가 업체장을 정경두에 내려보냈기 때문에 국방부 참모들은 업체의 연구결과에 대해 아부성 칭찬들만 했던 것이다. 내가 국방연구원에 7년 있어 보았지만 국방부 참모들이 연구팀에게 이런 아부성 발언 하는 것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런 분위기가 이니었다. 자기들 개인 이익에 맞지 않아도 투박, 자기들이 머리가 모자라 연구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도 투박, 모두가 투박 뿐이었다. 언제나 목을 빳빳이 세우고 헛기침들을 했다. 그래서 나는 국방부 기성세대 장군들과 늘 싸우면서 살았다.
같은 업체가 보훈처에도 같은 과제 해주고 돈 벌었다
오늘(7.5) 뉴스를 보니 똑같은 용역업체가 보훈처로부터도 과제비를 받고 6.25과제를 수행했고, 연구결과는 국방부에 납품한 연구결과와 대동소이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는 두 가지 의심이 개입된다. 첫째는 청와대의 비서 한 사람이 자기 똘만이가 운영하는 업체에 돈을 벌어주기 위해 일을 벌였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청와대가 어리버리한 빨갱이들을 국방장관과 보훈처장 시켜놓고 이들을 앞세워 적화통일 분위기를 띄워놓게 한 후 남북 어깨들을 총동원하여 매머드 급 통일시위를 벌이게 한 후 폭력으로 유도해 날치기 식으로 적화통일을 시도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튼 이 작업은 국가반란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이는 국정감사 대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aDfCVP8t8&feature=youtu.be
2019.7.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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