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야만의 전쟁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학문과 야만의 전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5-24 01:13 조회4,55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학문과 야만의 전쟁

 

나는 5.18이 성역인지

미처 몰랐다

몰라서 헐었다

헐고 보니

난 돈키호테였다

후유증이 쓰나미였다

 

헐고 보니

더럽고 사나운 개미집이었다

온갖 종류 개미들이

나를 뜯었다

그만큼 5.18은 복마전이었다

 

자연인인 내가

어마어마한 5.18 성역을 뚫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학문의 양심이었다

학문도 성역이다

5.18성역 이상의 성역이다

그런데 왜

학문의 성역을 지키는 무사는 없고

5.18 성역을 지키는 무사만 있는 것인가

 

미해병대에 신조가 있다

아무도 싸우지 않으면

누군가가 나가 싸워야 한다

아무도 나가 싸우려 하지 않는 이 전쟁터

누가 나가 싸워야

학문의 영역이 보존될 것인가

내가 지키려 하는 것은

오로지 내 학문의 연구서다

 

내가 이 학자적 연구서를 지키지 못하면

모든 학자가 죽고

모든 연구서가 죽는다

그러면 국가는 연구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잡은

부나비들에 의해 운영된다

 

나는 학자의 명예를 지키고 싶다

학자의 권리영역을 지키고 싶다

국가가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운영되기 간절히 바란다.

 

나는 곧 거리로 나가 싸울 것이다

내 책을 읽지 않고

읽을 마음조차 갖고 있지 않은 자들이

내 책의 결론을 짓밟으면

그런 야만들과 싸울 것이다 


지만원의 싸움은 5.18과의 싸움이 아니라

학문을 지키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나는 감히 외친다.

이 나라에는 나보다 훨씬 훌륭한 영혼과

능력을 가진 학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족적과 능력을 가졌건 안 가졌건

그보다 엄청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대와 우리 후대에

학문의 자유를 확보해 주는 것이다

 

 

2019.5.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9건 10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49 데이너tv. 김양권 편 지만원 2019-05-30 4422 122
10948 너희가 진정으로 자유한국당을 믿느뇨 (비바람) 비바람 2019-05-30 4132 231
10947 518사기극 숨긴다 해도 애국국민은 알고 있다.(제주훈장) 제주훈장 2019-05-30 3935 148
10946 정규제 후원행사 5.18발언, 자기부정의 궤변(김제갈윤) 댓글(5) 김제갈윤 2019-05-29 6041 215
10945 어느 한 광주기자의 질문 지만원 2019-05-30 4402 303
10944 [지부상소] 정규재 북한군 개입설에 입장 변화. 토론회 해야. … 제주훈장 2019-05-29 5004 280
10943 지만원TV 2019 현충원 낭독 (2019.5.18) 관리자 2019-05-29 3901 148
10942 데이너김tv 전남도청의 경찰관은 북한의 김중협이었다 지만원 2019-05-29 5720 153
10941 5.18 진실을 배웠으면 우리 모두 5.18 진실 알리기 전도사가… 대한민국수호 2019-05-29 3482 172
10940 뚝섬무지개 독후감 : 지만원 박사님의 학습법과 인생관.(muaze… muazen 2019-05-28 3714 138
10939 518, 31사단 무기고 경비포기는 해안경비도 포기한 것 입니다. 빵구 2019-05-28 4153 134
10938 [5.18역사전쟁]5.18 인민재판 처형 미 NFAC 보고서 김제갈윤 2019-05-28 3961 150
10937 데이너김tv, '그 광수는 김영철이었다. 지만원 2019-05-28 6048 133
10936 데이너김tv, 자랑스런 5.18경찰▶북괴군 김중협이었다 지만원 2019-05-27 5253 225
10935 망언?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지만원 2019-05-27 4895 207
10934 지만원tv 제36화: 영등포경찰서 소환조사 지만원 2019-05-27 4148 146
10933 새전단지 : 20년간 또라이로 매도됐던 '지만원' 관리자 2019-05-27 4333 274
10932 응원방송, 보셨는지요? 젊은분들의 선물인데요 지만원 2019-05-26 5726 333
10931 지만원tv 제35화 '광주의 5월 18일' 지만원 2019-05-25 4253 131
10930 광주 시민은 북한판 딮-스테이트인가, 빨갱이-양아치인가?(진리tr… 댓글(1) 진리true 2019-05-25 4479 267
10929 이러니까 광주-전라도는 반역의 공산당 고장 지만원 2019-05-25 5509 334
10928 1982의 노동당 ‘광주폭동 북조선이 했다’ 지만원 2019-05-24 4971 388
10927 참고서면 (광주고등법원) 지만원 2019-05-24 4258 173
10926 애국국민들께 드리는 6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9-05-24 4608 323
10925 데이너김tv '5.18영상고발‘ 2, 3 관리자 2019-05-24 4587 116
열람중 학문과 야만의 전쟁 지만원 2019-05-24 4552 302
10923 지만원tv 제34화 ‘사진으로 보는 5.18’ 지만원 2019-05-23 4364 119
10922 황장엽은 국정원 조사에서 자기입으로 광수라 하였다 지만원 2019-05-23 5414 253
10921 지만원tv 제33화 ‘북한의 5.18’ 지만원 2019-05-22 4341 125
10920 광주 5.18측 고소 형사재판 후 인터뷰/뉴스타운 규마니 2019-05-22 4104 14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