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군광수는 광주에서 양아치로 위장해 활동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특수군광수는 광주에서 양아치로 위장해 활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5-20 12:50 조회5,65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특수군광수는 광주에서 양아치로 위장해 활동

 

독립영화 김군의 줄거리는 훈련된 매눈의 소유자 김창식이 양아치였다는 것이다. 용병급 전사만이 챙길 수 있는 석면장갑을 끼고, 중기관총을 다루고 도청 내에서 총을 거꾸로 멘 전사들을 지휘하고, 타이어로 요새를 꾸민 군용트럭을 몰고, 광주시내를 주름잡던 제1광수 김창식(북한 농업상)광주천 다리에서 생활한 양아치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2019.5.12. 전남일보는 5.18당시 21세의 여성 주옥’(60)의 기억을 사실로 인정하는 아래 기사를 썼다.

 

“60세 여성 ‘주옥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사진 속 청년의 얼굴을 마주하고그가 광주천 다리 밑에 살며 종종 집에 밥을 먹으러 온 20대 넝마주이 청년 ‘김군이라고 기억한다. 1980 5.18 항쟁 당시 시민군 트럭에 주먹밥을 실어 날랐던 주옥은 트럭 위 김군과 눈이 마주쳤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5월 이후그녀는 어디서도 그를 만날 수 없었다.”

https://jnilbo.com/2019/05/12/2019051213361436586/

    1

 

주옥은 제1광수가 종종 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고 증언한다. 그의 성이 이라는 것도 기억한다. 그리고 트럭 위에 중기관총을 잡고 있는 김군의 얼굴을 마주쳤다고 한다. 미스 주옥은 그들에게 주먹밥을 열심히 날라주었다고도 했다. 21세 처녀 주옥의 가족사항은 알 수 없다. “종종 집에 밥을 먹으러 왔다는 표현으로 보면 식당은 아닌 것 같다. 또 있다. 양아치가 집에 밥을 얻으러 오는 경우는 있겠지만 일반 여염집에 밥을 먹으러 종종 왔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으로는 누군가 지역유지 정도 되는 사람이 주옥의 부모에게 편리를 보아주라고 부탁했을 가능성이 짚인다. 밥을 동냥한 것이 아니라 밥을 먹으러 왔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 주옥이네 어른식구들은 그를 부를 때 김군이라 불렀던 모양이다. 아마도 김군을 주옥이네 집에 소개한 사람이 그냥 김군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했을 것이다. 어린 주옥으로서는 그 이상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보도된 기사만을 가지고 추리해 보면 주옥의 가장은 광수들의 스폰서였을 것이라는 짐작이 간다.

 

주옥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제1광수는 10.26직후 북한에서 내려와 5.18까지 7개월(?) 동안 광주천변에서 그의 부대원들과 함께 광주천 양아치로 위장해 지형정찰과 작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활동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밥을 종종 먹으러 왔다는 말은 밥을 먹기 위해 주옥이네 집에 온 것이라기보다는 그 집에서 밀회를 하는 동안 끼니가 되어 종종 식사를 함께 했을 것이라는 상상도 간다. 이는 특수군 광수들이 여러 달 전에 침투해 어떻게 위장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어떤 후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영화 김군은 매우 중요한 새로운 상상의 지평을 열어준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광수들은 침투 후 여러 달 동안 어떻게 들키지 않고, 경찰 등으로부터 의심받지 않고, 버젓이 다니면서 지형정찰을 했을까?  영화 '김군'이 그리고 그 영화 속 미스 '주옥'이 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양아치들은 눈이 무섭다. 김진홍 목사가 양아치였을 때, 감히 그 누가 그 양아치를 건드리려 했겠는가? 그리고 영화 '김군'은 5.18 주역 모두가 양아치였다는 결론까지 냈다. 광수들이 광주에 와서 여러 달 동안 의심받지 않으면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으려면 양아치 신분이 최선의 선택이고 탁월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5.18이 끝난 후 미스 '주옥'은 더 이상 그 양아치 김군을 볼 수 없었다고 했다. 양아치  '김군' 여단이 모두 증발했다는 사실을 증언한 것이다. 처음에 나는 미스 '주옥'이 거짓말을 꾸며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녀의 증언이 사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준 강상우 감독과 미스 '주옥'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2019.5.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9건 10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19 데이너김tv '5.18영상고발‘-1 지만원 2019-05-22 4698 130
10918 「문예춘추」 북한 정제유 불법환적 배후 문재인 김제갈윤 2019-05-21 4066 178
10917 박근혜 팔이 장사꾼들 지만원 2019-05-22 6020 388
10916 황무지 조선, 양아치 조선 지만원 2019-05-21 4915 343
10915 지만원tv 제32화 ‘5.18유공자 1992년생 다수’ 지만원 2019-05-21 4213 134
10914 황교안과 이언주 지만원 2019-05-21 5333 380
10913 [의병서당] 작법자폐(作法自斃) 김용장의 518 전두환 편의대 주… 제주훈장 2019-05-21 4179 125
10912 지만원tv 제31화 “5.18전야” 지만원 2019-05-20 4248 119
열람중 특수군광수는 광주에서 양아치로 위장해 활동 지만원 2019-05-20 5651 358
10910 동영상, 지만원의 5.18연설 지만원 2019-05-20 4050 152
10909 문재인은 이완용, 황교안은 이완용 애첩 지만원 2019-05-19 5308 375
10908 지만원tv 제30화, 김대중의 붉은광기 지만원 2019-05-19 4225 162
10907 제6회 5.18 군·경 전사자 추모식 - 국립서울현충원 2019.… 관리자 2019-05-18 5429 349
10906 울어라 눈물아 지만원 2019-05-18 5349 393
10905 자기무덤 판 ‘편의대’ 지만원 2019-05-17 6980 472
10904 제29화, 황교안 커플, 난공불락의 내적 지만원 2019-05-17 5348 183
10903 Jtbc, 보안사 예비역 허위증언 폭로 합니다.(빵구) 빵구 2019-05-15 7753 439
10902 LA 시사논평 / 4. 광주518때 귀신들 지만원 2019-05-15 6379 212
10901 제28화, 전두환 사형 지만원 2019-05-15 4711 128
10900 광주5.18 ‘주남마을 사건’의 북한특수군 (7) (비바람) 비바람 2019-05-15 4643 180
10899 전두환의 사살명령 지만원 2019-05-14 5883 386
10898 中 10년전 실종된 아동, AI 기술로 찾았다 지만원 2019-05-14 4294 191
10897 제27화, 전두환의 사살명령 지만원 2019-05-14 4579 133
10896 광주 정의평화위 신부들, 북한이 만든 시체로 계엄군 모략 지만원 2019-05-14 6364 204
10895 제26화, 뚝섬무지개(1) 이슈분석 지만원 2019-05-13 4225 151
10894 영화 “김군”, 제1광수는 양아치로 결론 지만원 2019-05-13 7372 372
10893 광주5.18 ‘주남마을 사건’의 북한특수군 (6)(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9-05-12 4613 178
10892 뱅모의 5.18 방송에 대해 지만원 2019-05-12 6284 422
10891 황교안-나경원 그 얼굴로는 안 된다 지만원 2019-05-12 5850 414
10890 5.18 14시 서울현충원 추모행사 지만원 2019-05-12 4268 15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