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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템, “광주행불자 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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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4-11 00:00 조회4,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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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아이템, “광주행불자 83

 

            <제주4.3행불자>

 

행방불명자는 빨갱이들이 만들어내는 유공자 공장이다. 제주 4.3사건의 행방불명자는 2014년 현재 3,578, 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들은 대부분 살아서 제주도를 탈출한 인생들이다. 북한으로 넘어 갔거나 넘어가다 산속에서 죽었거나 일본으로 탈출한 사람들이다. 희생자가 아니라 죄를 짓고 도주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4.3실종자들 중에는 4.3을 주도한 간부들이 많다. 일본이나 북한으로 탈출했던 사람들이 버젓이 희생자들로 둔갑돼 있는 것이다.

 

            <광주 5.18행불자>

 

그런데 또 다른 빨갱이 사건인 5.18폭동, 여기에서도 현재까지 인정된 행방불명자가 83명이나 된다. 83명이 많은 숫자인 것은 이 83이라는 숫자가 광주인 사망자 154명의 53%나 된다는 상대적 의미에서 많은 숫자인 것이다. 제주4.3사건과는 달리 5.18사건에서의 행방불명자는 생존한 상태로 광주로부터 탈출한 사람들이 아니라,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해 암매장 돼 있을 가능성만 점쳐지는 주검들이다.

 

광주의 행방불명자에 대해서는 거의 유일하게 가정할 수 있는 것이 땅속으로 사라진 주검이라는 것이다. 그 지역에서 암약하는 고정간첩에 동원돼 북한군에 노무자로 부역하다가 용도가 폐기된 시점에서 비밀을 치단하기 위해 어디론가 끌려가 사살돼 땅에 묻혔을 것이다. 이 이상의 가정(Assumption)은 상상이 잘 안 된다.

 

이 세상에서 광주처럼 호강하는 지역이 어디 있는가? 시체만 찾으면 금은보화가 쏟아져 내리는 곳이 광주가 아니던가? 이들은 주로 어디에서 수십 명 단위로 학살되었을까?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추측이 된다.

 

1) 520, 아시아자동차공장 접근로 3개를 차단하기 위해 도로를 깊고 길게 절단시키는데 적어도 30명 이상의 작업인부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 도로를 야밤에 파혜치는 데 사용된 인부는 고장간첩들이 동원한 노무 부역자들일 것이고, 일단 작업이 완성되면 이들은 반드시 비밀보호를 위해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아시아자동차공장에서 근무한 직원의 증언에서 드러났다. “아시아 자동차 공장에는 출근하는 접근로가 4개 있다. 521일 아침 출근하는데 3개의 도로가 단절돼 있어서 출근하지 못했다. 나머지 1개도로는 장애물들이 설치돼 있었다. 북한군 소행이다나도 이런 증언은 처음이다. 하지만 나는 그의 말이 상황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2) 522일 새벽 이전에 430구를 청주 흥덕지구 밀림으로 옮기고 1 깊이의 땅을 넓게 판 후 규격이 일정한 나무판에 송장을 놓고 비닐로 둘둘 감은 후 매직으로 일련번호를 표시한 430구의 시체를 군대식으로 대오를 갖추어 정치 시긴 후 이 넓은 공간을 흙으로 메우고 기계의 도움 없이 밟고, 감쪽같이 위장을 하자면 522일 낮에까지 해야 했었을 터인데 여기에 동원된 인력이 몇 명이나 되었을까? 아마도 40명 정도는 안 되었을까? 그들의 작업인수 판단이나 우리네들 작업인수 판단은 비슷했을 것이다. 이들 역시 즉시 포박당해 어디론가 끌려가 사살당한 후 암매장 되었을 것이다.

 

3) 북한이 제작한 광주비디오와 북한이 제작한 불온문서 찢어진 깃폭, 어느 목격자의 증언에는 똑같이 도청 지하에 475구의 주검이 있었다고 절규했다. 이 주검이 북한 당국이 제작해 등고하는 아이들에게 확성기로 틀어주던 북한판 단장의 미아리고개, “무등산의 진달래가사에 실려있다.

 

광주라 무등산에 겨울을 이겨내고

연분홍 진달래가 곱게 피어나네

동강난 조국땅을 하나로 다시 잇자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죽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어나네

 

남한에서 카운트 된 북한군 시체 수는 444명이다. 청주유골 430, 광주 5.18묘역 12, 창평에서 부산 국제신문 기자 김양우가 24일 아침에 보았다는 하얀 찔레꽃이 동여매진 관 2개다. 나머지 31명은 설명이 되지 않은 부분이다. 아마도 그 31명은 대형 선박 안에서 죽었거나 북한에 가자마자 죽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31명을 광주로부터 목포항에 대기하고 있던 북한의 대형선박에까지 운반하는 노무자 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마 20명 내외는 되었을 것이다. 이 일을 마쳤을 노무자들 역시 수장 되었을 것이다. 당시 미회수 총기가 232, 이 중 대부분은 대형선박을 공해상에까지 진출시키는데 필요한 호위무사들의 숫자와 일치할 것이다.

 

         젊은이와 노인의 차이  

 

외우지 말자. 끝없이 생각하자, 나는 몇 년 전에 “The Edge” 라는 영화를 보았다. 밀림 속에 고립된 젊은이와 노인의 이야기다. 젊은이는 생각을 하지 않는 철부지였고, 노인은 늘 생각하고 상상을 하는 독서광이었다. 늘 생각하는 노인의 지혜는 젊은이들이 따라올 수 없었다. 그 어느 젊은이도 생각하는 노인의 지혜를 넘을 수 없는 것이다.

 

영화 속의 젊은이는 자기가 최고라며 행동이 느린 노인을 멸시했다. 더구나 노인은 독서광이이도 했지만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회저명 인사였다. 부나비 같은 젊은이가 단지 유명한 사진작가라는 이유로 노 독서광을 짓밟은 것이다. 결국 그 철없는 젊은이는 이 노인에 의해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불곰의 공격으로부터 구출되었다. 이 나라의 부나비들 같이 설쳐대는 젊은이들이여, 이 영화가 지금 자네들과 나 사이의 관계를 가장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지 아니한가?

 

2019.4.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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