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612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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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1-30 13:22 조회4,3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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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612명의 의미
군인광수 170명, 민간광수 442명
지난 2018년 12월 30일에 제569광수가 발굴되었다. 그리고 오늘(2019.1.30.) 오전 현재 제612 광수가 나왔다. 올 1월 한 달에 무려 43명의 광수가 발굴된 것이다. 총 612명의 광수 중 군인광수는 불과 170명, 민간광수는 442명이다. 민간광수의 수가 2.6배다. 청주유골 430명과 군인광수 170명을 보태면 600명이다.
이 430구에 광주에서 발생한 12명의 신원불상의 시체 그리고 국제신문 이양우 기자가 5월 22일 교도소 근방인 창평에서 목격했다는 2구의 시체가 얹혀진다. 교도소 근방에서 2구의 관을 리어카 2대에 각각 싣고 야반도주 하듯 경계의 눈초리를 보이며 야산으로 올라갔는데 이상하게도 각 관에 찔레꽃이 얹혀있었다고 한다. 이 하얀 찔레꽃은 도청에서 촬영된 일부 관 위에서도 발견되었고, 5월 24일 정오경 북한집단이 마지막 철수하는 것을 기관총으로 끝까지 엄호한 3총사의 철모에도 둘려져 있었다. 24일 오전까지 도청에는 하얀 찔레꽃이 얹힌 관이 여러 개 보였다. 이 시체는 청주로도 뺄 수 없고, 창평에서의 리어카 시체처럼 산으로도 빼낼 수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 시체가 신원미상으로 분류된 12명일 것이다. 아무리 신출귀몰하는 능력을 가진 북한군이라 해도 이 것 까지는 더 챙길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면 특수군은 614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600명이라 부르는 것은 두부 자르듯 외누리 없는 숫자가 아니라 규모의 표시일 것이다.
교도소 공격의 하이라이트
이양우 기자가 5월 22일 보았다는 2구의 시체와 24일까지 도청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시체 12구는 청주유골 대열에 끼지 못하고 이삭으로 남은 시체일 것이다. 이양우 기자 팀이 이 광경을 본 시점이 5월 22일 오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청주유골 430구는 5월 21일 밤과 22일 새벽이 되기 이전에 광주를 빠져나간 것이 된다. 북한 조선기록영화촬영소가 1980년에 편집한 ‘광주비디오’(42분)에는 교도소를 공격하기 위해 숨 가쁘게 출동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김정일의 무리한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몰살당한 것이다. 2월 8일 국회공청회에서는 이 영상을 공개할 것이다.
북한은 444구의 북한군 몰살에 한을 품고 있다, 피 값을 받아야 한다고 학생들에게도 주입시키고 있다
탈북 여성 2명이 불러준 노래는 동영상으로 보관돼 있다.
제1절
광주라 무등산에 겨울을 이겨내고
연분홍 진달래가 곱게 피어나네
동강난 조국땅을 하나로 다시 잇자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죽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어나네
제2절
광주라 무등산에 봄철을 부르면서
새빨간 진달래가 붉게 피어나네
찢어진 민족혈맥 하나로 다시 잇자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젊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어나네
북한이 왜 매일 등교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이 노래를 틀어주겠는가? 북한이 왜 광주를 노래하고 무등산에 흩어진 넋을 죽어서도 잊지 못한다 슬픈 곡조로 노래하겠는가? 동강난 조국 땅과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자 광주에서 억세게 싸우다 무리죽음 당한 그들이 과연 광주시민들이겠는가? 어째서 광주의 천대받던 하층 계급 154명의 죽음을 위해 북한은 이토록 애간장 녹이듯 슬프게 노래하겠는가? 무리죽음 당한 이들의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북한에 있다는 것인가 남한에 있다는 것인가? 북한이 왜 광주와 무등산과 무리죽음을 이토록 애절하게 노래하겠는가?
여기에 이어 북한은 왜 해마다 전 지역 시-군 단위에서 5.18행사를 성대하게 지속해 오는가? 북한은 북한에서 최고인 것에 5.18을 영예의 상징으로 하사하는가? 연합뉴스가 보도 했듯이 북한은 왜 교과서에 51.8민주화운동을 김일성이 주도했다고 기록하고 있는가? 왜 5.18영화를 만들어 해마다 의무적으로 보게 하는가?
대량 광수의 의미
우리 사회에는 노력하지 않고 이름을 빛내보려는 사이비 지식인들이 많다. 그들은 나를 이렇게 공격해왔다. “누구의 눈에도 확실하게 보이는 광수 몇 명만 발표하고 사진이 흐리고 불분명해 보이는 사람들까지 광수로 지정해 불필요한 공격을 받고 있다. 지만원과 노숙자담요는 생각이 짧다“ 그러나 지만원과 노숙자담요는 이런 사이비 지식인들을 한심한 존재들을 멸시한다. 그들이 나의 설명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이 나의 책을 정독하고 나의 글을 음미해 본 적이 있던가? 시체를 도청앞 광장에 갖다 놓고 구름처럼 모여 있는 저 집단, 그 집단에서 광수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 집단 사진은 추도식 행사 사진인 것으로 해석됐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광수들이 100명 이상 발굴됐다. 그 많은 집단이 다 배타적인 광수집단일 것이라는 해석이 도출되는 것이다. 북한집단 제1의 생명은 기도비닉과 정체위장이다. 억양 때문에 그들 가까이에 광주사람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이 사회에서 뜨고 싶어 나대는 사이비 지식인들은 짧은 지식과 갈고닦지 못한 얕은 지혜로 잘난 체 하는 인간들이다. 최근 "5.18, 그거 아무 것도 아니야" 나보다 더 잘났다고 떠들고 다니는 인간은 하사관출신이다. 어디에서 간판은 땄겠지만 그게 공부였겠는가? 일자 무식 노동자들이 대학생 위장취업자가 가까이 해주고 함께 술마시며 알려준 선동 내용이 새 천지나 되는 것처럼 믿고 소영웅심에 나대다가 인간불화살로 사라졌다. 사이비지식인들도 이런 부나비들과 다른 바 없다. 자기가 새로 아는 것, 새로 깨우친 것이 최고라며 나대는 인간들이 사이비 지식인들인 것이다. 제609광수를 보자, 나도 처음에는 헷갈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일그러지고 흐린 얼굴이 광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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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광수를 보자. 현장 사진에 깨알의 크기로 옆모습만 조금 비친 그를 노숙자담요가 잡아냈다. 노숙자담요가 발굴한 최근의 얼굴은 통일부 인명사전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 외신에 난 언론보도들이다. 나와 노숙자담요를 비판하는 인간들에게 물어보자. 그대들 같으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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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그들에게 “당신들은 태어나서 별로 노력한 것도 없고 공짜만 바라는 썩은 영혼을 가진 인간들이야”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내게 무엇이라 대꾸하겠는가? 역정을 내고 소리를 지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한 일, 노숙자담요가 한 일, 내가 걸어 온 길, 내가 베트남, 미국, 국방연구원에서 이룩한 찬란한 족적을 무시한다. 그들보다 천배 만배 노력한 인물을 함부로 비하한다. 그런데 어느 한 인간도 내 앞에는 나서질 못한다.
결론적으로 광수가 물량적으로 발굴되고 광주 현장의 사진들이 대거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5.18의 실체를 3차원 시각으로 음미할 수 있게 되었다. 광수집단은 특수군 집단과 위장 및 공작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 612명의 광수 발견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사이비 지식인들은 능력과 영혼 측면에서 노숙자담요의 화장실 휴지감도 못된다. 그리고 매너는 시궁창이다. 멀리에서 바라만 보아도 역겨운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들이다. 남의 능력, 남이 쌓아올린 금자탑을 더러운 구두로 짓밟는 야만 행위, 다른 업적도 아니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엄중한 업적을 짓밟는 행위는 사상이 다른 위장 간첩들이나 할 수 있는 짓들이다.
2019.1.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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