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에게(건국대 이용식 교수)-경남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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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1-06 22:24 조회4,6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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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에게
[2019-01-06 오후 12:33:11]
http://gnnews.newsk.com/bbs/bbs.asp?group_name=426&idx_num=36336&exe=view§ion=10&category=0
“정치는 언제나 피바람이 부는 것, 그 피바람이 국민에겐 가지 말아야 한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식교수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보내는 편지가 주말 온통 뜨겁다. 이 교수는 먼저 “저는 나 의원을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 의원은 저를 알지도 모르겠군요. 이렇게 불쑥 글을 보내는 이유는 최근 5.18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위원 세 명을 추천하려는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고 시작했다.
이어서 “나 의원이 판사 시절 모든 판결을 법과 정의에 입각해서 공정하고 바르게 판결하셨다고 믿고 계시겠지만, 혹 자신이 잘못된 정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잘 못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지요?”라며 “저도 36년 넘게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오진과 판단 착오로 잘 못을 저지른 적이 있기 때문에 오판한 판사를 무조건 나무라고 싶지는 않습니다.”고 짚었다. 그러나 “5.18관련 판결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중요한 판결이었던 만큼 훗날 그 책임을 반드시 엄중히 묻게 될 것입니다”며 이유를 밝혔다.
-아래 이용식교수 글 전문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판사 나경원이 아니라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에게 쓰는 것입니다.
나 대표는 이 법안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신지요? 나 대표의 막연한 생각과는 달리 5.18은 북한이 주도한 남침 전략의 하나였습니다. 이번 특별법의 의도는 이런 진실을 덮어버리는 마지막 뚜껑을 마련하는 법안입니다. 비록 이종명 의원 등의 노력으로 북한특수군 개입 여부규명 안을 집어넣기는 했으나 다수결로 표결하게 되어 있고 비밀을 유지해야 하므로 진실을 밝힐 수 없는 법안이지요.
오는 7일 이후에 귀 당 추천 위원을 발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나 대표께서 진정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신다면 최대한 위원 추천을 미루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현재 특별법 테두리 안에서는 절대로 5.18 진실을 규명할 수 없고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5.18과 연결된 반국가 세력들을 돕는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핑계를 대고 무한정 미루십시오. 서정갑, 조갑제, 정규재 이런 사람들은 진실을 모르거나 모르는 척하는 사람들입니다.
나 대표가 전라도 출신이라도 대한민국 전통적 여당 국회의원 원내대표가 아닌가요?
때가 되어 종북좌파 세력이 처단될 때 함께 처단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면 제 충고를 심각하게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 참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알하고 있는 이 용식입니다. 백남기 사건으로 빨간 우의가 백씨를 때려죽이는 것을 증명한 사람입니다. 혹시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만 나라를 위한 우국충정에서 드린 말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은 마무리됐다.
/이용식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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