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대해 강의하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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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10-13 22:52 조회3,9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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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대해 강의하시는 분들께
이 나라에 존재하는 우익 진영의 역사학자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가 지극히 적은 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대사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나는 역사를 지극히 싫어했던 사람이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좌경화 드라이브가 거세지면서 급한대로 해방 이후의 현대사에 대해서만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빨갱이들이 득세하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원천이 바로 5.18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죽기살기로 5.18의 진실을 캐는 것이다.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 5.18세력에 속고 농락당하고 약탈당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하나다. 모든 국민들로 하여금 5.18이 사기극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분노하고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이것이 내 유일한 목표다. 모든 국민이 깨닫고 분노하면 빨갱이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경건한 전쟁이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여기에 함부로 초를 치고 함부로 왜곡하는 사람 없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은 그럴 마음이 없으면서도 사고력이 깊지 못해 나에게 불리한 엉뚱한 발언들을 한다. 5.18을 북한이 주도했다는 것이 밝혀지려면 통일이 돼서 북한의 대남사업부 창고에 있는 문서들이 공개돼야 비로소 확인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는 것이다.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도 설이고, 5.18을 북한이 주도한 게릴라작전이라는 것도 설이라 규정하면서 5.18역사에 대한 분쟁은 설과 설의 대결이라고 정의하는 말도 들었다. 이런 발언은 매우 위험한 발언이고 서운한 발언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5.18에 대한 공부는 물론 과학 일반에 대한 공부가 얕은 사람일 것이다. 학문이 무엇이고 과학이 무엇인가?
판사를 생각해 보자. 판사가 범죄현장을 직접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인가? 여러 가지 정황사실들을 가지고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판사의 판결인 것이다. 북한에서 비밀자료가 나오기 전까지 무엇이 사실인지 알 수 없다는 말은 과학이 무엇 하는 학문인지에 대한 상식조차 없는 발언이다. 과학은 예측학문이다. 과학은 판단의 학문이다. 5.18에 대해 나는 과학적 결론을 내놓았지 ‘설’을 내놓은 것이 아니다. 우익사회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하려면 기본적 데이터 정도는 흔들림 없이 기억해가면서 정중한 매너로 해야 한다. 북한특수군 600명이 나타나 5월 21일의 상황을 주도한 것은 군상황일지에 확실히 나타나 있다. 5.18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5월 21일의 상황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했더라면 “설과 설의 충돌”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8.10.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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