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했다는 전 주사파 최홍재, 지만원을 고소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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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5-21 17:37 조회5,1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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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했다는 전 주사파 최홍재, 지만원을 고소하다니
전단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주사파 핵입니다”라는 A4지 반쪽짜리 전단지가 있다. 이 전단지 제2면 상단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최홍재가 아래 글을 문제삼아 나를 경찰에 고소했다. 아래 주장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
“전 주사파 최홍재, 이동호, 홍진표, 강길모의 증언: 전대협은 주사파가 만든 조직이다. 주사파가 아닌 전대협 간부는 없다. 주사파 NL그룹이 학생운동을 장악했다. 전대협은 주체사상 추종조직이며, 대남선전매체 한민전의 투쟁방침을 추종했다. 주사파는 극소수 핵생만이 추종했던 이념이라는 전대협 출신들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최홍재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한다. 그는 주사파였고, 주사파에서 전향을 했다고 했다. 위 표현은 전 주사파 최홍재, 이동호, 홍진표, 강길모가 증언한 내용들의 전체집합이다. 이 네 사람의 증언들을 다 합치면 위와 같은 내용이 된다는 뜻이다. 위 내용이 최홍재의 발언과 동떨어진 것인지 아래 두 개의 기사를 살펴보자.
뉴데일리와 미래한국, 뉴데일리에 나타난 최홍재의 증언들은 아래와 같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2960&C_CC=AZ&CPAGE=1
“주사파에서 전향한 <시대정신> 편집위원 최홍재씨는 ‘잃어버린 세대 386’이라는 논문에서 “4.19세대와 1970년대 민주화운동세력은 민주화 자체가 목적이념인 반면 386에게 민주화는 사회주의나 북한의 통일로 가는 과정에 불과했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은 사회주의 운동이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경과하며 주사파NL그룹이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대표적인 사회운동도 이런 입장을 지니게 된다.(…)주사파는 대중조직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면서 전대협(1987년)과 한총련(1993년)을 조직하게 되어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1990년을 전후하여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권이 연쇄적으로 붕괴하면서 PD그룹은 급격하게 쇠락하게 된다》
2004.12.2. 오마이뉴스 보도 내용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제목: 그들은 NL주사파 운동권 핵심이었다
[집중분석] 뉴라이트운동 주도하는 '전향386', 그들은 누구인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24062
“최홍재(37) 자유주의연대 운영위원 역시 <시대정신> 편집위원이다. 최 위원은 고려대 신방과 87학번으로 91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5기 조국통일위원회(조통위) 대행을 지냈다.
최 위원은 94년 한총련 조통위원장을 지냈으며 그 이후 97년까지 전국연합 자주통일위원회에서 일했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98년부터 2000년까지 민화협 연수기획부장을 지냈으며 열린사회시민연합의 은평지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위원은 스스로 "골수 주사파였다"며 "98년 북한 기아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북한체제의 허구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와 함께 전대협에서 활동했던 한 386 인사는 "그는 매우 성실했고 열정적인 동료였다"고 회고하면서 이런 일화를 들려주었다.
"전대협 5기와 6기 중앙위가 이월식을 한양대에서 했다. 교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승용차가 길가에 죽 늘어서 있었는데 홍재가 백미러를 다 때려 부시더라. 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본가는 다 때려 죽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조국통일투쟁과 관련해서도 강경발언을 했다."
최 위원은 90년대 후반 사상적 변화를 겪으면서 젊은 우파의 집결지인 <시대정신> 그룹에 합류해 현재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민주통일센터 사무국장도 지냈다.
최 위원은 자유주의연대 창립기념식 토론회(24일)에서 '잃어버린 세대 386(?)-386에 대한 성찰적 회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80년대 386'에 대해 "좌경도 용공도 아닌 혁명적 사회주의자"였으며 "소련식 사회주의국가를 만들거나 북한식 김일성주의 국가를 세우려 했던 강력한 이념세대였다"고 규정했다.
최 위원은 '정치권 386'에 대해 "히틀러의 게르만주의보다 더욱 파괴적인 '우리 민족끼리'라는 시대착오적 담론에 매몰되어 있다"며 "한국 386은 김정일과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했다.
최홍재, 나는 그를 위장전향자로 생각한다
모든 증거자료가 위와 같은데, 다른 사람도 아닌 전향해서 애국을 한다는 최홍재가 전단지에 있는 가벼운 글을 문제삼아 나를 고소했다니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 그가 전향을 했다면 문제 조차 되지 않는 글로 나를 고소하지는 못할 것이다. 최홍재, 그는 이제 완장시대가 대세로 인식됐다고 생각해서인지 임종석의 편을 들고 있다. 임종석에 공을 쌓으려는 행동으로밖에는 보여 지지 않는다. 보도를 보니 더불어민주당에 갔다는 최홍재는 주사파 중에서도 망나니 행동을 했다. “교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승용차가 길가에 죽 늘어서 있었는데 홍재가 백미러를 다 때려 부시더라. 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본가는 다 때려 죽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조국통일투쟁과 관련해서도 강경발언을 했다."
인성이 매우 불량한 이런 인간이 전향을 했다 해서 믿을 수 있는가? “자본가는 다 때려 죽어야 한다”? 그는 인간 맹수였다. 언제 우리를 물어뜯을지 모르는 사나운 인간이다. 애국을 한다는 인간이, 허위사실이 전무한 임종석 전단지 4개 줄을 문제삼아 고소를 했다?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전이라 그의 주장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이 고소행위를 해프닝 행위라고 본다. 그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가 다 완비돼 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진실로 전향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갖게 된 사실이다. 이 글을 읽고 누가 그를 전행한 애국자라 인식할 수 있을까?
2018.5.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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