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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문재인의 수상한 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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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5-27 12:55 조회9,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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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과 문재인의 수상한 접선

 

       문재인은 CVID 지지하지 않는다. 그건 북미간의 의제라 했다.

 

문재인이 김정은 만난 것에는 표면과 이면이 있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회담에는 영양가가 없다. 트럼프의 뜻을 전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문재인이 말하는 회담의 핵심내용이다. 트럼프의 뜻은 오로지 CVID. 그런데 김-문회담에는 CVID가 싹 빠졌다. 5.27. 오전, 어느 외신 기자가 문재인에게  물었다. '김정은에게 CVID 수용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느냐, 그것을 김정은에게 설명해 주었느냐'고 묻자 얼버무렸다. 문재인이 강조한 말은 복잡한 개념의 한반도 비핵화였지 CVID가 아니었다.

 

문재인이 CVID를 입에 담지 않는 것은 그것이 김정은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문재인은 트럼프의 CVID에 대해 내심 반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문재인의 입에서 자동적으로 반복돼 나온 말은 미북회담이 아니라 북미회담이었다. 문재인은 발표에서 김정은에게 트럼프의 의중을 설명해 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설명해주었다는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CVID가 빠진 것이다. 문재인이 발표한 내용에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들, 영영가가 없는 말들도 꽉 채워져 있었다.

 

 남북간 공식 전화선 없는 상태에서 긴급 연락했다면 간첩 통신망 이용했을 것

 

그러면 김정은을 왜 2시간씩이나 만났는가? 그래서 귀속 말로 주고받은 이야기 따로 있고, 국민과 세계를 향해 하는 말 따로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다 하지 못한 말은 USB에 또 담아 주었을지 모른다, 이 회담은 트럼프를 돕는 회담이 아니라 트럼프를 이기는 작전회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은 어떻게 연락이 돼서 전광석화의 속도로 만날 수 있었을까? 공식적인 전화선이 연결되었다는 발표는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통신되었는가? 간첩들이 이용하는 통신망을 이용하여 긴급 작전회담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이래서 드는 것이다.

 

       트럼프, -문 회담 기분 나쁘다

 

김정은의 긴급 요청으로 그를 만나러 간다는 말은 미국에게 안 할 수 없었다. 백악관은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고, 회담 후 김정은과 나눈 대화의 요강을 들었다고 했다. 트럼프가 직접 문재인으로부터 들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기자들이 백악관에 김-문 회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었다. 그런데 백악관도 국무부도 일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한마디로 언급하기조차 싫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김-문 회담에 대해 더욱 싸늘했을 것이고 회담의 의모와 목적에 대해 더욱 의심하게 되었을 것이다.

 

   김정은이 마지막으로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것, 25.18폭동

 

내 개인적인 의심 속에는 김-문 회담이 북한식 표현으로 25.18폭동을 일으킬 데 대한 작전회의라는 제목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의 정세를 간단히 짚어보자. 김정은은 선의에 의해 회담장에 스스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주먹에 의해 회담장에 끌려가고 있다. 패장의 신세로 끌려가고 있는 것이다. 죽으러 가는 것이다. 김정은과 북한의 기득권들은 생각할 것이다. “죽을 때 죽더라도 마지막 살길을 찾아보자

 

중국과 러시아는 바늘구멍만큼만 한 명분이 생기면 북한에 가세할 태세다. 이는 김정은 입장에서 매우 귀중한 마그마다. 그 명분을 어디에서 만들 것인가? 한국의 민란이다. 5.18광주폭동의 확대판, 미국을 몰아내고 우리끼리 통일하자는 폭동을 전국규모로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민란국가가 되어 아수라장이 된다. 군을 무력화시키면 이 민란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김과 문 사이라면 이런 작전논의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 작전회의 가상 시나리오

 

회담이 깨질 경우 한국군을 무력화시키는 방안, 통일을 위한 시위-폭동에 대한 남한 빨갱이들의 동원방안 등 등에 대한 작전회의를 했을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문재인의 사상, 임종석이 이끄는 남한 주사파들이 벌이고 있는 막무가내 막가파식 적화드라이브의 동력을 보면 마음만 먹으면 이런 일은 충분히 꾸밀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은 바로 이런 의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5.18침략에 고스란히 속았다, 1980년 당시의 정부도 속았고, 그 후의 모든 정부가 다 속아 그들의 장단에 춤까지 추고 있다. 폭동의 부나비들에게 민주화의 영웅칭호를 주고 그들에게 국민세금을 뜯어 바치고 있다. 38년 전에는 반공정권이 있었고, 강력한 정보기관들이 있었고, 사회를 두렵게 만드는 군대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주사파 정권이 주동이 되어 민란을 일으키면 국가는 속수무책이 되는 그런 망가진 사회가 되어 있지 아니한가

 

답은 트럼프에만 있다. 회담이 결렬 되는 바로 그 순간 북폭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8.5. 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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