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이주성, 한국당 홍경표 모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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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4-15 08:12 조회7,1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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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이주성, 한국당 홍경표 모두 위험
탈북자 이주성은 최근 “보라빛 호수”를 쓴 사람이다. 이 사람은 2010년부터 우리 사무실을 가끔 다녔던 사람이다. 지난 3월 16일, 그가 잠시 방문하고 싶다하기에 혼자 오는 줄로만 알고 그러라 했더니, 탈북자 허광일과 김영순을 데려왔다.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불손한 행위였다. 허광일과 김영순은 방음 차단 없이 이웃 사무실이 두 개나 붙어 있는 공간에 와서 큰 소리를 치고, 삿대질하고 반말을 했다. 무조건 자기들은 광수가 아니고 황장엽도 아니고 광수 전체가 말도 안 되고, 노숙자담요는 실체 없는 사람이니 광수 지정에 대해 무조건 사과부터 하라고 윽박질렀다. 바로 이런 막무가내 매너가 탈북자들의 일반매너다. 112 경찰을 불렀기에 더 이상의 봉변은 모면할 수 있었다.
5.18진상규명위원에서 지만원을 배제시키면 그 다음 순위는 이주성
4.12.자 미래한국 백요셉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이주성은 또 박상학과 허광일 등과 함께 3월 21일, 한국당 모 의원을 방문한 후 홍경표라는 여의도연구소의 한 간부를 찾아갔다. 한국당에 진상규명위원으로 기록된 후보는 모두 5명, 그 중에 3명이 선정된 모양이다. 1번이 67년생 홍경표이고, 2번이 모 변호사이고, 3번이 지만원, 4번이 이주성, 5번이 최OO 이다. 홍경표는 홍준표의 가신이기 때문에 1번을 차지했고, 3명중 1명을 뽑는 상임위원이 자기로 결정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홍준표 이름 팔고 갑 노릇하는 51세 홍경표
해병대 하사관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프로필을 알 수 없는 홍경표, 여의도연구소의 한 중간 간부로 있는 모양이다. 이 사람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3월 22일, 나에게 전화를 걸어 마치 지시라도 하는 것처럼 건방진 소리를 했다. 그와 나는 일면식도 없고 전화를 통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그의 첫 전화는 불쾌할 정도로 당돌했다.
“탈북자들을 광수로 지정한 것, 시끄러우면 좋을 거 없으니 사과하고 번복하시지요” 나는 “당신이 참견할 일이 아니고, 그렇게는 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다. 당신이 그런 식으로 가벼운 매너로 5.18규명 작업에 임하면 상당히 위험하다”는 요지로 언짢은 감정을 전했다. 많이 어리고 경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18진상규명은 이러한 사람이 끌고 가면 안 되는 대업이다. 그가 홍준표의 측근인지, 그가 홍준표를 팔고 다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홍준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미래한국에는 이런 글이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자신들도 지만원 씨의 문제점을 알고 있다. 지만원 씨 자신도 탈북광수 주장에 대해 스스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탈북광수 주장에 대해 지 씨가 해당 탈북민들에게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지만원 씨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 한국당 관계자가 바로 5.18 때 13살이었던 홍경표인 것이다.
광수 부정하는 이주성은 5.18진상규명의 최대 걸림돌
이주성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만원을 배제시키려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엿보인다. 하나는 지만원이 명단에서 제거되면 자기가 규명위원이 되는 것이다. 그는 보랏빛 호수를 써서 추천을 받은 모양이다. 나는 그 보랏빛 호수가 우선 반갑고, 또 그 책을 발행한 출판사가 비봉출판사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최근 조사해보니 그 책은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라는 책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2009년 임천용이 발간한 15명의 탈북자 증언집이다.
원래 이주성이 2013년에 발간한 ‘김명국의 5.18참전 이야기’는 “김일성, 광주사태, 북한군남파명령”이라는 제목으로 A4지 반장 크기의 70쪽 정도의 분량이었다. 2017년에 발간한 보랏빛 호수는 여기에 소설적 내용들을 보태 두꺼워진 것이다. 또 하나는 지만원이 규명위원으로 선정되면 광수가 사실로 증명될 수 있고, 이주성이 들어가면 광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이 이제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이 시점에서 지만원 배제사업을 전투적으로 벌이는 것은 바로 광수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전일 것이다. 아마 홍경표가 상임위원으로 선정된다면 이주성이 그를 돕는 핵심참모로 등용될 것이다, 탈북자들은 이주성과 홍경표를 매개로 자기들의 의지를 관철하려 들 것이고, 홍경표는 이들과 더불어 지만원을 또라이, 문제아로 매도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그가 상임위원으로 들어 가면 나는 아예 빠지는 것이 그나마 체신이라도 유지하는 길일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홍경표는 진상규명에 결정적으로 방해꾼이 될 수 있다.
홍준표 행세하는 홍경표가 가장 위험
이주성이 진상규명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김명국의 증언이다. 설사 김명국을 데려다 증언을 자세히 듣는다 해도 그 이야기들을 증명할 길은 막막하다. 최대한으로 기여를 한다고 해야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는 사실에 한 정황을 보탤 수 있을 뿐이다. 이주성이 참여하여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들은 성격상 증명이 불가능한 내용들이고,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는 이야기는 이미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에 다 들어 있다. 5.18의 진실은 탈북자들에 의해 밝혀질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들의 기여는 정황성에 국한된다. 결론적으로 5.18진상규명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는 홍경표라고 생각한다. 분석력이 없고 경솔하고 설친다. 지금이 어느 사회라고 홍준표 행세하면서 감히 역사적 대업을 수행하는 상임위원 자리를 자기가 맡아 놨다하면서 벌써부터 지만원을 통제하겠다는 것인가. 탈북자들을 향해 말하기를 지만원에게 사과시키겠다? 그리고 내게 전화를 걸어 탈북자들에 사과하라? 여기까지만 보아도 지만원과, 상임위원 자리를 맡아놓았다는 홍경표는 위원회 내에서 양립이 불가하다.
2018.4.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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