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봄은 없다. 5월에 김정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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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18 01:12 조회9,2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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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봄은 없다. 5월에 김정은 사라진다
트럼프는 세계사에서 가장 화려한 역사를 만들 것
트럼프는 세계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길 여건을 완비했다. 김정은이 문재인과 트럼프에 아양을 떤 것은 그만큼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다는 생생한 증거다. 배고픈 민심은 흉흉하고, 전략물자는 동이 나고, 정작 미국을 향해 쏠 수 있는 미사일은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는 것이 들통나있다.
반면 미국은 언제라도 북한을 초토화시킬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다. 트럼프가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북한을 돕지 못하게 굴복시킨 것은 미국의 그 어느 전직 대통령도 상상해 보지 못한 대단한 솜씨였다. 종이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미국이 이번에는 흰 이빨을 사납게 내보이면서 누구든 물어뜯을 기세를 보였다. 이런 추진력으로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기적이다.
협상은 없다. 오로지 통첩만 있을 뿐
이대로 북한경제를 봉쇄하면 김정은은 반드시 망한다. 하지만 김정은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주면 미국에 핵을 날릴 수 있는 무기가 완성된다. 트럼프가 5월로 회담날짜를 못 박은 것은 바로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서울의 평론가들은 평화의 봄을 구가하고 있다. 어떤 평론가들은 지금쯤 미국과 북한이 밀땅을 해가면서 협상을 하고 있을 것이라 진단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은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고 미군을 철수시키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트럼프는 제2의 맥아더가 될 것
그러나 이는 트럼프가 이룩한 성과와 다이나믹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에 박힌 옛날얘기들이다. 트럼프가 이룩한 성과는 무엇인가? 북한과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미국의 의사를 투사-관철시킬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와 완전한 봉쇄수단을 가지고 김정은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이 성과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의사를 무조건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일 뿐이다. 일본이 원자탄 두 개를 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일본 왕이 맥아더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을 했듯이 트럼프는 제2의 맥아더를 꿈꾸고 있다. 트럼프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고 있는 김정은에 미국이 왜 양보를 해야 하고 무엇을 주어야 하는가?
4월에는 김정은과 문재인이 전쟁개시 나팔 불 것
말이 미북대화이지 대화에는 일체 협상이 없다. 오로지 일방적인 미국의 강요만 있을 뿐이다. 미국은 단호하게 말할 것이다. 1) 모든 핵무기를 무조건 폐기하라 2) 수용소에 억류된 모든 인권을 해방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정상적인 국가가 돼라 3) 핵폐기의 대가는 일체 없다. 김정은은 지금 미국이 이 세개의 통첩을 가해올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는 김정은에 독약이다.
독약이냐, 북폭이냐, 독 안에 든 두 마리의 쥐
김정은은 독약을 택하거나 폭격을 택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4월 문재인과 만나면 두 빨갱이가 아무리 머리를 짜야 내놓을 것이 없다.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도 없다. 4월 회담을 미루자 할 수 있다. 눈치 없이 꼼수보따리를 내놓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는 구태여 김정은을 만날 필요 없이 날짜를 잡아 기습공격을 가할 것이다. 제거돼야 할 인류의 적, 그 적장의 목을 조이고 있는 단계에서 협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짓인가?
2018.3.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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