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청와대에 승리한 다윗 뉴스타운!(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골리앗 청와대에 승리한 다윗 뉴스타운!(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8-03-01 00:55 조회5,914회 댓글1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청와대 골리앗 패, 다윗 뉴스타운 승!

 

 

원래 태생부터가 권력과 언론은 견원지간이 맞다. 권력과 언론이 밀착되면 정보는 왜곡되고 여론은 조작된다. 대한민국이 붉은 세상이 된 것은 언론이 권력의 나팔수로서 좌경화에 일조를 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언론이 권력에 입맛에 맞춰 정보와 여론을 조작했을 때 국가는 기울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든 언론이 권력의 강아지 노릇을 한 것만은 아니다. 만인지상의 모든 권력을 가진 청와대에 대항하여 꿋꿋하게 혈투를 벌이는 일개 인터넷 언론사가 있다. 바로 뉴스타운이다. 뉴스타운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5.18의 권력에 대항하여 북한군 광수를 기사로 다루는 애국 언론사이기도 하다.

 

 

뉴스타운이 청와대의 탄저균 백신 수입을 기사로 내었던 것은 작년 12월 말이었다. 이 기사에 발끈하여 청와대는 허위보도를 이유로 뉴스타운을 법적 조치했다. 그러나 뉴스타운의 기사는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에서 입수한 청와대의 공문서와 연합뉴스의 보도였다.

 

 

청와대 공문서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낸 탄저균 백신 구입 요청 공문으로, 탄저백신이 국내에 허가된 치료제가 없어 해외 도입이 불가피하니 탄저백신 500도즈를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20171012,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이 공문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경호실이 대통령과 청와대 근무자만을 위한 탄저테러 치료제 구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김상훈 의원의 지적은 1013일 연합뉴스가 기사로 내놓았고, 뉴스타운도 기사로 내놓았다.

 

 

그러자 문재인의 청와대는 청와대의 탄저백신 수입을 지적했던 김상훈 의원이나 연합뉴스에 대해서는 고소를 하지 않고 뉴스타운만을 걸고 넘어졌다. 청와대의 고소 사유도 치졸한 것이었다. 탄저백신 접종 주사를 맞지는 않았는데 주사를 맞았다고 허위보도를 하여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 사건의 본질은 탄저백신 접종 주사를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북한의 탄저공격 위협 앞에서 청와대만이 탄저 백신을 입수하여 국민 몰래 자기들만 위협에 대비했다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었다.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의원도 그런 요지로 지적을 했고, 뉴스타운의 기사도 그런 요지였다.

 

 

그런데 문재인의 청와대는 뉴스타운만을 표적삼아 고소를 했다. 뉴스타운은 문재인 권력과 친하지 않은 적대적 언론이었고, 작은 언론사였다. 이것은 문재인의 청와대가 비판 언론에 대해 린치를 가하는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언론 탄압이었다. 그리고 표적 수사였다.

 

 

경찰은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에게 4차례 출두요구를 했다. 손상윤 회장은 청와대의 횡포에 무기한 단식으로 저항했고, 8일 단식 끝에 급격한 탈수 현상과 정신 혼미로 쓰러져 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손상윤 회장은 여러 가지 합병 증세가 나타나는 바람에 오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손상윤 회장이 퇴원을 하자 경찰에서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손상윤 회장을 체포했다. 손상윤 회장은 12시간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갇혔다가 서울중앙지검의 체포영장 기각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 명예훼손 죄목으로, 그것도 신원이 확실한 언론사의 대표를 구속까지 한다는 것은 김일성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언론 중에 가장 더러운 언론이 권력에 굴종하는 언론이고, 권력 중에 가장 더러운 권력이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권력이다. 뉴스타운은 청와대의 막강한 권력에 맞서 승리를 이끌어낸 다윗이 되었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뉴스타운의 절반 정도만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살만한 나라가 되었을 것을. 뉴스타운은 불의에 굴복하지 말고 끝끝내 싸워 이기는 정의의 언론사가 되길 바란다.

 

 

 

비바람 

댓글목록

진리true님의 댓글

진리true 작성일

이 자리를 빌어서, 손상윤 대표의 구국 활동과 살신성인 정신에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더욱 좋은 정론직필지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5건 14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725 눈뜬사람 코베어 갈 '광주판사들' 동영상 (2018.3.8) 관리자 2018-03-08 4722 175
9724 그 어느 나라 대통령이 간첩을 존경한다 공개적으로 말할까요? 지만원 2018-03-08 10702 287
9723 준비서면(광주고법 민사사건) 지만원 2018-03-08 4747 125
9722 5월 18일 14:00 서울현충원 광장 지만원 2018-03-08 4185 222
9721 미투와 일본위안부 지만원 2018-03-08 7169 420
9720 물에 빠진 놈 건져주니 저놈이 나를 밀었다하는 나라(Evergre… Evergreen 2018-03-07 5559 395
9719 문재인 더이상 대통령일수 없다! -동영상 (2018.3.7) 관리자 2018-03-07 5647 237
9718 대북특사단 보따리 분석 지만원 2018-03-07 6277 382
9717 특사단, 평화 쥐고 온 게 아니라 전쟁 쥐고 왔다. 지만원 2018-03-06 8578 520
9716 평양 간 특사단, 곧 트럼프 분노시킬 것 지만원 2018-03-06 8332 497
9715 적장 앞에서 간첩 존경한다 선포한 문재인, 추방해야 지만원 2018-03-06 8341 429
9714 문정부의 위험한 더블 플레이 지만원 2018-03-05 7389 493
9713 <성명서2> 강우일 주교의 주님은 김일성입니까?(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8-03-05 5311 295
9712 서울형사 답변서(광주 빨갱이 신부들에 관하여) 지만원 2018-03-04 5387 268
9711 5.18형사재판 특별답변서(5.18특별법 관련) 지만원 2018-03-04 4973 218
9710 조선의 뒤를 따르는 한국 (Evergreen) Evergreen 2018-03-04 4545 296
9709 이 시대 한국에서의 가장 큰 뉴스 지만원 2018-03-04 8241 500
9708 이해당사자 홍준표는 5.18규명위원선정권 포기해야 지만원 2018-03-03 5983 366
9707 문재인3.1절기념사 발언들의 승복력/동영상 (2018.3.2) 관리자 2018-03-02 4753 157
9706 3.1절 국민대회/동영상-교보문고 앞 (2018.3.2) 관리자 2018-03-02 4947 189
9705 건국절에 대한 문재인의 반역적 주장 지만원 2018-03-02 5624 326
열람중 골리앗 청와대에 승리한 다윗 뉴스타운!(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8-03-01 5915 388
9703 '진상규명역사' 30년 만에 ‘북한군개입설’ [규명범위]에 첫입성… 지만원 2018-03-01 7017 409
9702 경찰에 기소권 주면 절대 안 돼 지만원 2018-02-28 6884 417
9701 홍준표는 5.18호위무사, 역사규명에 개입말라 지만원 2018-02-28 6257 397
9700 국방장관 송영무, 이 걸레 같은 인간아 지만원 2018-02-28 7666 478
9699 청와대가 주도한 집단 접선 사건 지만원 2018-02-28 6158 432
9698 트럼프의 입, 리시 상원의원의 무서운 대북 경고 진실한사람 2018-02-28 5845 201
9697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특별법 '진행과정' (2018.2.27) 관리자 2018-02-27 4661 142
9696 잘못 키운 뻐꾸기 새끼(Evergreen) Evergreen 2018-02-27 5101 35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