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가면'은 선수 응원용 아니라 종북집단 응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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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2-12 14:57 조회5,3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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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가면'은 선수 응원용 아니라 종북집단 응원용
북한 응원단이 일제히 김일성으로 보이는 가면을 썼다. 이를 놓고 남남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와 북한측은 김일성이 아니라고만 할 뿐 적절한 설명이 없다. 둘러대는 이유는 “감히 어디라고 김일성 사진에 눈 구멍을 뚫겠느냐.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역이다” 이 정도의 이야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김일성이 젊었을 때의 사진들을 대조하면서 김일성이 맞다고 한다. “순수한 체육대회에서 슬며시 체제선전을 하다니 이럴 수 있느냐”는 것이다.
가면은 김일성 이미지를 풍기기 위해 그린 간교한 그림
감히 김일성 초상에 눈구멍을 뚫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사진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사용한 것이다. 그림도 김일성 그대로를 그린 것이 아니라 김일성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도록만 그렸다. 귀, 코, 콧볼은 김일성보다 더 멋있게 미화했고, 전체적인 윤곽, 눈, 입은 김일성의 부착물들과 거의 동일하게 그렸다. 목적은 남들에게는 김일성 이미지로 보이게 하고, 내부로는 김일성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게 한 것이다. 그래서 눈에 구멍을 낼 수 있었고, 땅에 떨어뜨리는 것도 허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가면은 선수 응원용이 아니라 빨갱이 응원용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고, 그 그림도 정확히 김일성을 그대로 그린 것이 아니라 이미지만 닮게 그린 것이 이번 “김일성 가면”이다. 김일성을 더욱 더 아름답게 보이게 제작한 그림이라 김일성을 더욱 더 아름답게 미화 선전하는 데에는 김일성 사진 이상으로 큰 효과를 낸다. '김일성 가면'을 놓고 김일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정부측 인간들은 무조건적인 북한 추종자들이라 북한의 선전술을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동조-공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 ‘김일성 가면’은 바로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선전물이다. 북한체제와 김일성 우상화를 위해 마련한 선전물이고, 남한에 있는 수많은 종북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려는 고도의 전략 수단인 것이다. 선수들을 응원하기보다는 남한의 빨갱이들을 응원하려고 등장시킨 무서운 계략물인 것이다.
2018.2.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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