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밑에 드러누운 한국당 나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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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2-08 14:29 조회6,0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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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밑에 드러누운 한국당 나리들
인민공화국 완장과 죽창은 난무하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사회현상을 빨강 프리즘에 의해 축소하고 왜곡한 뉴스들, 그 쪼가리들만 보아도 나라가 거덜나고 무법과 죽창이 판치는 완장시대가 왔음을 느낀다. 위기감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모골이 송연해 진다. 엄살이 아니다. 모든 국가기관에 적폐청산위원회가 들어서서 무소불위의 죽창을 휘두르고 있다. 이들을 총 지휘하는 사령관은 문재인이 아니라 북한과 통신하고 김정일 부자에 조공 바치고, 선군정치를 찬양한 주사파 임종석이다.
나는 아무런 직책이 없는 자연인이지만 누가 내 책상 뒤에 와서 내가 보는 서류를 보는 모습을 용인할 수 없다. 하물며 임종석은 문재인이 결재를 하는 과정을 문재인 등 뒤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이는 세계 역사상 있을 수 없는 기현상이다. 이런 용서받을 수 없는 기현상이 버젓이 청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방직후의 인공시대 다시 왔다
해방직후는 공산주의 지지자들이 국민의 74%나 되었다.‘인공’(인민공화국)이라는 완장을 찬 인민위원회는 이런 대세를 타고 무법자들이 되었다. 지금의 적폐청산위원회가 바로 ‘인공’완장을 찬 인민위원회다. 한국당 나리들 중 이러한 완장의 역사와 붉은 속성에 대해 인식이라도 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MBC 장악 모습이 바로 완장시대
완장이 무엇인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고 눈앞에 바짝 갖다 대준 사례가 MBC장악 사례다. MBC를 새로 장악한 사람이 최승호다. 그는 빨갱이 색깔이 빛나는 뉴스타파 PD에서 일약 MBC사장이 되었다. 그는 MBC 노조위원장이었고, 광우병PD였고, 붉은 프로를 많이 만들었다. 이명박 시대인 2012년 총파업을 이끌다가 해직됐다. 세상이 바뀌자 5년만에 권토중래하여 MBC를 인민방송국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노골적으로!”아래는 모 언론 기사의 일부다
돌아온 야인시대 MBC 공화국 설립과정
“MBC 대주주인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MBC 노조위원장 출신인 최승호 전 'PD수첩' PD를 신임 사장으로 정했다. 야권 이사 4명은 참석하지 않고, 여권 이사 5명이 결정했다. 지난 9월 공개된 민주당 전문위원실 문건은 '정치권이 나서면 언론 탄압이란 역공 우려가 있으니 방송사 구성원, 시민 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 운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 이 문건 그대로 일이 진행됐다.MBC 노조원들이 방문진 이사들의 직장, 다니는 교회, 자택 주변에서 시위를 벌여 그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2명의 이사가 자진 사퇴해 이사진의 여야 구도는 여당 우위로 역전됐다. 고용노동부 조사와 검찰 수사까지 동원돼 임기가 2년 넘게 남은 MBC 사장을 끌어내리고 새 사장을 임명한 것이다. 역대 정권 대부분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것은 본 적이 없다.
MBC 해직 언론인 출신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최승호 사장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MBC 앵커의 거취와 관련 “합당한 절차를 거쳐 충분히 조사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현재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는 배현진 앵커에 대해서도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마련하리라 본다”며 “아마 보도본부에서 계획해서 하리라 생각한다” 앵커 교체를 암시했다.
감나무 아래 드러누운 홍준표와 나리들
홍준표는 말했다.“12월 쯤 되면 문정정권의 적폐들이 쌓일 것이다. 그때부터 공격해야한다”이 한마디가 그의 내공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시해주었다. 적이 실수를 많이 해서 국민들로부터 비난 받을 시기에 뒷북을 치겠다는 말이다. 한동안은 감나무 밑에 드러누워 있다가 감이 떨어지면 먹겠다는 것이다. 한국당의 수장이 이러하기에 한국당의 모든 나리들이 나란히 누워만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오늘 류석춘이 한국당에서 쓸만한 사람이 전희경, 심재철, 김진태 세 명밖에 없다고 했겠는가?홍준표와 한국당은 아래 두 가지를 빨리 인식해야 할 것이다.
1. 뾰족한 공격 프로를 상징성 있게 만들라
경치 좋은 지역에 가서 동영상을 촬영한다. 어떤 사람은 모두가 아름답다며 카메라를 360도 돌려가면서 찍는다. 그런데 후에 재생해 보니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 어지럽기만 한 것이다. 다른 사람은 가장 핵심적이고 상징성 있는 부분 몇 개를 클로즈업시켜 촬영한다. 이것이 작품이 되는 것이다.
“문정권이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 문정권의 적폐다” 이렇게 소리쳐 봐야 국민은 어지럽기만 하다. MBC 장악사례 하나를 확대경으로 현미경으로 비추어 주면 국민들은 피부로 그 위험성을 느끼면서 경악할 것이다. 어느 것을 초점으로 잡느냐, 어느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느냐, 바로 이런 것이 센스요 전략적 판단인 것이다.
2. 가장 훌륭한 공격은 남의 허점을 1 대 1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비전 제시하는 것
홍준표가 이끄는 한국당은 문재인이 잘못하는 것을 막연한 용어들로 산만하게 비판할 것이 아니라 한국당의 국가비전부터 제시해야 한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외교정책 즉 미국, 일본, 중국, 북한에 대한 확실한 외교적 노선을 제시해야 한다. 거기에 국민 대부분이 동조하면 문재인이 바보가 되는 것이다. 잡다한 분야는 우선 뒤로 미루고 경제와 복지에 관한 비전을 내놓아보라. 국민이 거기에 동조하면 문재인이 바보가 되는 것이다.
5.18에 대한 이슈가 여론화되고 있다. 붉은 정당들과 5월 단체. 언론들이 공모 공동해서 5.18을 성역화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왜곡을 하여 선전 선동하고 있다. 일방로에 의한 인민재판이다. 5.18의 사기극을 바로 잡아야 이 땅에서 빨갱이 세력을 박멸할 수 있다. 이는 이미 이론(theory)과 국민여론으로 정착돼 있다. 그런데 한국당은 여기에서도 눈을 감고 있다.
문정권이 왜 5.18에 다 거는지 무관심한 한국당
붉은 정당들은 특별법을 만들어 역사 왜곡을 더욱 더 고착화하려 혈안이 돼 있는데 한국당은 잠만 자고 있다. 공당이라면 이럴 때 나서서 양쪽의 대표선수들을 국회에 불러 청문회를 개최하도록 발동을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5월단체들과 언론들은 일방적인 거짓말들을 지어내 일방적으로 방송을 한다. 국회에서든 방송국에서든 양쪽을 다 같이 불러 토론시켜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던가? 그런데도 한국당 나리들은 이런 일 남의 일로 여긴다. 느림보냐, 장님이냐, 그냥 웰빙이냐? 참으로 속 터진다.
2017.1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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