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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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27 20:32 조회8,7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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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빨갱이 감별사 20여년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빨갱이 세력과 노골적인 전면전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전면전을 치른 것은 개인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안녕이 위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공산주의와 1년 동안 싸워 일약 ‘공산주의와 싸우는 자유진영의 영웅’이 되었고 국가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좁은 사회의 뒤안길에서 공산주의와 싸우는 불침번 역할만 해 왔습니다.
2002년, 살아있는 권력 김대중을 향해 김정일의 총독이라 신문광고를 내면서 저는 갑자기 빨갱이들의 공적이 되었습니다. 2002년 8월 16일, 동아일보에 “대국민 경계령”이라는 제목의 광고문이 빨갱이들을 향한 선전포고였던 것입니다. 김대중이 누구입니까? 빨갱이들의 두목이고, 전라도의 신이고, 무엇보다 현직 대통령이 아니겠습니까?
빨갱이와 싸우려면 무기가 필요합니다. 젤렌스키가 가지고 싸우는 무기는 서방진영이 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싸우는 무기를 스스로 개발하였습니다. 빨갱이 공부를 열심히 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 훌륭한 애국자다” 이렇게 말을 할 때 저는 “저 사람 빨갱이다”하고는 그 이유를 대주곤 했습니다. 그 만큼 빨갱이들은 위장도 잘하고, 연기도 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가 됩니다.
전두환 리더십 읽은 좌익이 우익으로 변해
빨갱이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오로지 진실뿐입니다. 저는 빨갱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진실 두 개를 캐 놓고 왔습니다. 그 진실은 [전두환 리더십]과 [결정적 증거 42개]에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읽으면 어설픈 좌익이 우익이 되고 애국자가 됩니다. 5.18을 거룩한 민주화 운동으로, 전두환을 악의 독재자로 알아 온 한 청년이 제게 글을 보냈습니다.
“전두환 리더십을 읽고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박사님, 눈을 뜨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가시는 길에 꽃을 깔아 드리겠습니다. 걸으시는 발짝마다 제 옷을 깔아드리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이처럼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목표와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개인에나 조직에나 국가에나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Goal Setting).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책 두권을 읽히는 것입니다. 책을 가장 많이 읽게 하신 분이 제게는 애국자이고 최고의 친구입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친구는 책을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많이 전파하시고 요로에 전파하셨는가에 대한 풍부하고 감동적인 무용담을 많이 쌓으신 분입니다.
김신애 대표님은 한번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매우 감사한 스토리를 만드셨습니다. 바보운동(바로보기)의 정부영, 노영우 선생님은 귀한 영치금까지 모아주셨네요. 리박스쿨의 두 분도 늘 감사하구요. 자유당 손상윤 대표가 잘 구성된 문장으로 현수막을 많이 거셨네요. 100개를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고마우신 분이 현수막 사진을 10여 장 구해 등기로 보내주셨군요.
지박사 차별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례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위에 소개해드린 선생님들이 저로부터 부탁을 받고 하시거나 누구와 의논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는 아무런 통신 없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해서 독자적으로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각자의 창의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제 동기생인 이상진 박사님은 지난 20여년 동안 제 의사를 묻지 않고 육사 동기들과 동문사회에 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단지 제가 이곳에 있는 동안 면회창구 역할을 하면서 옥바라지를 해 주고 계십니다. 여기에 무슨 ‘지박사 라인’이 따로 있겠습니까? 옥에 있는 사람이 무슨 힘이 있다고 누구를 믿어주지 않는다는 식의 행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단지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돼 있을 뿐입니다. 단지 제가 나가면 어느 분이 얼마만큼 5.18의 진실을 많이 알렸느냐에 대한 무용담에 따라 친소관계를 다시 형성할 것입니다.
책 읽히기 운동, 3-5명 단위의 세포조직 수천 개로 유행돼야
빨갱이 조직이 빨리 늘어나는 데에는 비법이 있습니다. 3~5명 단위의 세포조직(야체이카)을 수천 수 만개로 유행하듯 늘려가는 것입니다. 큰 단체를 만들면 근사해 보일 것 같지만 갑론을박 하다가 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단체의 장이 독주하고 독재하고 밑에서는 불평하는 일로 날이 샙니다. 그래서 마음 맞는 몇 명 단위가 가장 효과적이고 빠릅니다. 이는 경영학 이론에도 부합합니다. 이런 조직을 핵심역량단위(Core Competence unit)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분임조(QCC; Quality Control Circle)라 합니다.
김신애 클럽, 바보클럽, 리박클럽… 이런 클럽 또는 써클이 늘어 가면 저는 옥에서도 춤을 출 것입니다.
과거, 제가 없는 동안 엉뚱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박사 구명운동을 한다며 광고를 하고 그 광고 계좌에 자기 계좌를 적어놓고, 저에게는 100원 한 장 주지 않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잘 하던 사람들이 제가 감옥에 가니 가장 먼저 배신에 앞서고, 자기가 어른 노릇 하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지박사보다 더 많이 5.18을 연구했다며 근거 없는 증거를 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를 팔아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절대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구치소로 보내는 e-편지는 작성하다가 마감시간(60분)이 초과하면 기껏 써 놓은 글이 모두 날아가는 것으로 압니다. 구치소에서 검열해서 삭제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5.18 진실 널리 알리기 클럽, 써클 많이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2.23.
지만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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