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원로 조롱하는 국방부 사무관 (02) 748-6836.

이름도 대지 않고 그냥 국방부 사무관이라 한다. 전화번호는 (02) 748-6836. 나는 2주 전부터 국방부에 전화를 걸어 국방부에서 5.18진실 조사를 한다는데 참여를 신청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려 했다. 그런데 교환대에 전화를 걸때마다 아직 구성이 안 됐다는 말만 들었다. “5.18진상규명특별조사단” 비슷한 조직이 국방부에 있느냐니까 아직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어제 나는 국방부 교환대에 10번 정도는 전화를 했다.

국방부 “5.18특별조사단”이 있다며 연결했지만 하루 종일 받지 않았다. “5.18진상조사지원팀”이 있다며 거기에 연결을 해주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02-748-0977 748-0990, 오후 3시, 748-0990에 전화가 연결됐다 병사라며 “여기는 5.18특별조사단인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사무를 보지 않는다”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수상해서 수신 국방장관 앞으로 청원서를 썼다 조사팀 멤버가 되고 싶다고, 청원서를 써서 익일특급 우편으로 보냈다. 보내기 전에 국방부 종합민원실로 팩스부터 보냈다.

오늘 문제의 국방부 사무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누구라는 관등성명도 알려주지 않았다. 다짜고짜 “청원서를 내셨는데 너무 늦어서 포함시킬 수 없다”고 했다. 여러 차례 전화로 문의했고, 어제도 십여 차례 전화를 했는데 교환이 연결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마지막으로 전화를 받은 병사라는 사람은 개점휴업이라 하던데 무슨 말이냐 했더니, 전화를 엉뚱한 데만 걸었다고 사람을 놀린다.

조사위원회가 벌써 발족하여 9월 11일부터 가동이 된다고 한다. 여러 차례 다그쳐서야 조사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불러주었다 “5.18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대기 관련 국방부특별조사위원회”라 한다. 광주 5.18단체들이 추천한 사람들과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사람들로 9명의 위원을 선정했는데 위원장은 이건리 변호사라 한다. 조사위위원은 벌써 29명인데 주로 민간인이라고 했다.   

나는 “내가 포함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공고를 하지 않고 밀실에서 위원회를 구성하느냐, 하다못해 무연고 유골을 화장하는 데에도 조탈청에서 장례업체를 상대로 입찰공고를 하는데, 하물며 한 국가의 역사를 규명하려면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당사자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어야지 왜 5.18단체들에게만 추천권을 주느냐. 국방부가 이미 공정성을 잃은 것 아니냐, 국방부가 5.18과 야합하는 것이냐”

“당신의 직책이 무엇이냐?” “알려줄 수 없다” “당신 이름이 뭐냐?” “그런 질문은 본질을 떠난 질문이다” “당신의 직속상관은 누구냐?” “알려줄 수 없다”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 국방부에 그것을 구성한 실무 팀장이 있을 것 아니냐?” “이미 위원회가 가동됐는데 그것이 왜 중요하냐?” “당신의 직속상관은 누구냐?” “국방장관이다” 당신과 국방장관 사이에 누가 있느냐?“ ”알려줄 수 없다“ ”당신 아까 법무관리관이라 하지 않았느냐?“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느냐?“ ”당신 아까 이야기 중에 분명히 법무관리관(주: 고등고사 합격한 2성장군) 어쩌고 했잖아. 법무관리관이 TF 팀장이야?“ "국방부에 TF라는 조직은 없습니다”

이 사무관은 오늘 저를 한 없이 조롱하였습니다.(02) 748-6836.로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확인해 주십시오. 국방부 교환은 020-748-1111입니다 법무관리관실을 대라 하십시오. 이 사무관은 제가 보기에는 아주 악질 사무관입니다. 제가 통화하다가 조롱이 지나쳐 뒤로 넘어갈 번하였습니다.

2017.9.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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