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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익진영 사령탑 건설이 가장 시급합니다

 

우익진영에 사령관이 두 사람 있어야합니다. 한사람은 한국당에 있어야 하고 또 다른 한사람은 민간 의병계에 있어야 합니다. 의병계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치계 인물은 힘을 받지 못합니다. 정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당의 인물과 의병세력은 하나로 세팅돼야 합니다. 이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인 것입니다.  

이번에 홍준표는 선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역부족이었습니다. 홍준표는 굳게 믿었을 것입니다. "국민은 종북 빨갱이인 문재인을 절대로 뽑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데 국민은 홍준표의 믿음을 보기 좋게 무산시켰습니다. 왜였겠습니까? 홍준표는 이 나라에 빨갱이들이 너무 많이 번창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볼 때 홍준표는 잠재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빨갱이와 싸우려는 기질이 있고, 순발력과 표현력이 좋습니다. 용기가 있고 활달합니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해방 이후의 현대사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5.18, 4.3, 위안부문제의 본질에 대한 학습입니다. 장수의 인물은 좋으나 손에 든 무기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2017.5.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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