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강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강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2-08 22:50 조회5,22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강의

 

요즘 문득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지만원 강의. 1990년부터 10년 동안 나는 경영학계의 유명한 강사였다. 그리고 같은 시대에 나는 유일한 군사평론가이자, 시스템이론 전도사였다. 지금도 내가 가장 잘하는 강의는 시스템경영, 품질 경영이다.

 

19955월 김대중은 한국에서 가장 크다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한중 세미나를 크게 열었다. 나는 역대의 국무총리, 역대의 서울대 총장들을 제치고 그 세미나에 기조연설자(키노트 스키퍼)로 선정됐다. 그리고 18분동안 외워서 연설을 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해 10월 그의 요청으로 중국에 가서 1주일 함께 머무르면서 그의 식탁 파트너가 되었다. 그리고 내 발표는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돌아와서도 김대중은 또 나를 연사로 초청했다. 김대중은 그에게 8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낸 600명 후원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다며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저녁행사를 했다. 그런데 그 최고의 선물이 바로 지만원 강의였다.

 

나는 당시 조중동은 물론 전국의 지방신문들로부터 칼럼을 요청받았다. 당시의 나는 '두뇌로 연간 1억 이상을 버는 지식인 고소득자'로 신문에 났다. 아울러 장안의 지가를 높인 혜성과 같은 사나이로 회자됐다.

 

지금의 내 강의는 국가 차원에서 그때의 강의내용에 비해 훨씬 더 차원이 높다. 그런데도 내 강의를 귀하게 생각해 주는 국민은 지극히 소수다

 

내가 감사의 마음을 가장 높게 전하는 수단은 지금도 강의다. 물론 실로 오랜만에 복구하는 이달 10일의 송년회는 내게 가장 잘해주셨던 회원님들을 만나보는 귀한 기회다. 나는 역시 그 자리에서도 1시간여의 강의를 할 것이다. 이것이 객관적으로 내가 귀한 분들께 드리는 가치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시사를 뚫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를 뚫는 사람이고, 10리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100리 이상을 보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1991년 내가 쓴 [70만 경영체 한국군]은 지금 읽어도 지금의 현실이다. 1993년에 쓴 [신바람이냐 시스템이냐]는 지금 읽어도 경영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내가 직접 한다는 것이 매우 모양새가 좋지 않지만 우리 국민 일반은 빨갱이들의 말을 내 말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에 작은 본전이라도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2.12.8.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50건 1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70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3~4 관리자 2023-05-19 10865 169
13669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1~2 관리자 2023-05-19 10630 167
13668 [지만원 메시지(85)] 대통령이 외롭다. 관리자 2023-05-17 11681 247
13667 [지만원 메시지(84)] 우리나라도 얼굴로 은행 결제 관리자 2023-05-17 9151 194
13666 [지만원 메시지(83)] 북괴군 600명, 신군부가 숨겼다. 관리자 2023-05-17 10339 315
13665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9~11 관리자 2023-05-17 8043 127
13664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6~8 관리자 2023-05-12 8659 159
13663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3~5 관리자 2023-05-12 8171 155
13662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족적[2] 1~2 관리자 2023-05-12 6740 166
13661 [지만원 메시지(81)] 한국 대통령의 세계적 명언 “단 한 사람… 관리자 2023-05-12 7523 257
13660 [지만원 메시지(80)] 등잔 밑 자유는 자유가 아닌가요? 관리자 2023-05-12 5849 195
13659 [지만원 메시지(79)] 5.18 1급 유공자들의 공적내용 관리자 2023-05-06 9973 282
13658 [지만원 메시지(78)] 바이든-윤석열-기시다 황금시대 개막 관리자 2023-05-06 8879 244
13657 [지만원 메시지(77)] 전광훈 신드롬, 주목해야 관리자 2023-05-04 10078 333
13656 [지만원 메시지(76)] 북한군 개입, 전두환 시대에 몰랐던 이유 관리자 2023-05-04 7943 267
13655 답변서 관리자 2023-05-03 7394 178
13654 [지만원 메시지(75)] 5.18 아킬레스건, 유공자 깡통 공적 관리자 2023-05-03 7253 252
13653 [지만원 메시지(74)] 워싱턴 선언의 의미 관리자 2023-05-02 8155 298
13652 [지만원 메시지(73)] 대통령님, 5.18이 이런 것인데도 헌법… 관리자 2023-04-29 9830 293
13651 [지만원 메시지(72)] 일본은 사과할 필요 없다 관리자 2023-04-29 6757 237
13650 [지만원 메시지(71)] 노숙자담요는 내가 본 최고의 애국자 관리자 2023-04-28 7294 248
13649 [지만원 메시지(70)] 인과응보의 체인 관리자 2023-04-28 6262 240
13648 [지만원 메시지(69)] 김기현의 내부총질 관리자 2023-04-28 5966 220
13647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3~16 관리자 2023-04-28 5605 140
13646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0~12 관리자 2023-04-28 5425 130
13645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7~9 관리자 2023-04-27 5111 150
13644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6 관리자 2023-04-26 4903 190
13643 [지만원 메시지(67)] 역사의 위기(Emergency of th… 관리자 2023-04-24 6077 245
13642 [지만원 메시지(66)] 선거는 가치 전쟁(Value War) 관리자 2023-04-20 7282 247
13641 [지만원 메시지(65)] 법조계, 사법 정풍 일으킬 협객 없는가? 관리자 2023-04-19 7813 26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