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과 박사모의 코미디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원진 의원과 박사모의 코미디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7-04-11 23:41 조회5,652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태극기 세력의 내홍이 심하다. 바야흐로 염불은 끝났고 결국 잿밥이 문제인 모양이다. 대충 소문을 종합해보니 태극기 세력이 남재준을 대선후보로 추대하던 중에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독단적으로 조원진 의원을 추대하고 나선 모양이다. 결국 떠날 사람들은 떠나고 남은 사람들에 의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조원진이가 낙점되었다.



조원진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대선후보가 되었다. 조원진은 용 꼬랭이보다 뱀 대가리가 낫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태극기 세력은 보수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터였지만, 결국 박사모라는 팬클럽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분열 축소되었다.



새누리당은 11일 비대위를 열고 조원진을 대선후보로 확정하는 절차를 밟기는 했지만, 대선후보를 추대하면서 추대위원회나 협의 절차도 없이 팬클럽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면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또 있었을까. 그 동안 태극기를 들었던 보수우파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이 되었다.



조원진은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홍준표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됨으로써 그동안 내려온 정통 정당의 보수 가치가 사라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조원진의 과거를 보니 우습기 짝이 없다. 정체성이 없기는 홍준표보다 조원진이 더했다. 조원진이가 태극기 세력의 대선후보가 되었다는 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원진은 2015년 4월에 대구지역 새누리당 당원 300여 명을 이끌고 광주 5.18묘지를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에 힘쓰겠다'고 썼다. 그리고 헌향과 묵념을 한 후 광주시장 및 새민련 당원 500여 명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불렀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조원진은 '5.18민중항쟁 추모탑'에 헌화와 묵념을 하고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또 '윤상원 - 박기순 열사 묘'에 묵념하고 참배한 후 다시 노래를 불렀다. 이날 조원진은 새민련 당원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제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렇다면 조원진이 품고 있는 보수의 가치는 도대체 무엇일까. 5.18 정신을 숭상하겠다는 조원진의 가슴에 보수의 가치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조원진이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곡으로 지정하려고 하던 때는 애국우파들이 기념곡 지정 저지에 피땀을 뿌리고 있을 때였다.



박근혜를 탄핵했던 세력들은 5.16혁명을 부정하고 5.18정신을 추종하는 세력들이었다. 홍준표는 북한정권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수라 하고, 조원진은 5.18정신을 숭상하겠다고 하면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니. 도대체 이런 멍청이들이 품고 있는 보수의 가치는 어떤 것이더냐.



박사모가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오래 가는 것처럼 조원진을 대선후보로 내세운 것 또한 길이 기억에 남을 일이다. 주말마다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던 태극기 세력의 종착역이 결국 조원진과 팬클럽의 조합이라니. 결국 박사모의 태극기는 애국이었나 궁물이었나. 결국 태극기 세력은 이렇게 막을 내리는 것인가.




비바람


댓글목록

멸공공수님의 댓글

멸공공수 작성일

어떤 동영상 잠깐보니,
박근혜가 조원진한테 공무원 연금개혁의 임무를 맞겻는데 ,
박근혜가 하달한 임무를 완수하려 공무원 노조와 협상하다,
노조가 연금개혁 하는데 동의 해주었기 때문에.
조원진은 그들이 원하는 님을위한 행진곡 지정에 힘쓰겟다고 한것이다 라고 하는데,,

어디선가 들은 기억으론 공무원 연금이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못깍는다 하면,,,
월급을 깍으면 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공무원 월급깍을래, 연금깍을래 협상한게 아니고..
연금깍을래 , 님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할래 협상했나 보네요..
느낌상 지만원 >= 남재준 > 김진태 | >>> 조갑제>=홍준표 >> 이명박근혜== 조원진=유승민=(새대갈당) >>>>>> 안철수>= 문재인 같음....김진태까지 보수우파의 커트라인...

수학선생님의 댓글

수학선생 작성일

조원진 의원과 박사모의 코미디 http://www.ilbe.com/9651205792

최근글 목록

Total 14,135건 17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975 5.18재판 변호인 의견서 지만원 2017-04-19 4635 127
8974 <성명서> 홍준표, 남재준, 조원진은 애국심을 밝혀라! 비바람 2017-04-19 5000 210
8973 소리 없이 진행되는 공산화 전략 지만원 2017-04-18 7013 322
8972 남재준, “사상범 있는 교도소 공격자들에 포상이 이뤄졌는지 규명 지만원 2017-04-18 4769 235
8971 홍준표는 왜 7%인가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7-04-18 5449 226
8970 5.18진실 알리기 국민대회 동영상(2017.4.17) 관리자 2017-04-18 5250 96
8969 이것이 대한민국 보수우파 대통령 후보다!(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7-04-17 4882 186
8968 서부지원 정대협 사건 기일변경, 4월 재판 일정 지만원 2017-04-17 4261 118
8967 전두환 회고록, 양심과 팩트로 쓴 역사의 진본 지만원 2017-04-16 6071 323
8966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노가다 재판 지만원 2017-04-16 4857 204
8965 검찰, 어느 수준까지 야비해져야 하나? 지만원 2017-04-16 4959 230
8964 4월17일(월) 프레스센터에 초대합니다(5.18진실) 지만원 2017-04-15 4731 156
8963 적극적인 방법으로 진실 감추는 조선일보 절독하자 지만원 2017-04-15 5425 272
8962 5.18유공자 명단 밝히면 전국폭동 일어날 것 지만원 2017-04-15 7100 360
8961 쪽박은 깨졌다, 그렇다면 깃발을 들어라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7-04-13 5824 295
8960 5.18재판 답변서(전두환 회고록 반영) 지만원 2017-04-13 5234 246
8959 5.18유공자 5-10% 전단지 “가짜” 없다 ! 지만원 2017-04-13 5532 219
8958 전쟁의 징후는 벚꽃처럼 만발했다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7-04-13 5441 231
8957 10% 가산점 가짜라고 보도하는 빨갱이 신문들 지만원 2017-04-13 6019 279
8956 김정은 참수작전 의외로 간단 지만원 2017-04-12 10267 433
8955 최근 일본 언론에 실린 5.18관련 지만원 단독 인터뷰 지만원 2017-04-12 6838 314
8954 북한특수군 600명은 어디에서 나온 자료인가? 지만원 2017-04-12 5928 236
8953 5.18, 5월 22일부터 27일까지의 광주 폭동 지만원 2017-04-12 4928 128
8952 광주인들이 구성한 그 어떤 목적의 시위대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 지만원 2017-04-12 4631 130
8951 5.18분석 결과의 개요 및 호소의 말씀 지만원 2017-04-12 4782 148
8950 5.18유공자 10% 가선점 전단지 내용이 사실인 이유(팩트) 지만원 2017-04-12 4776 144
8949 4월17일(월) 프레스센터에 초대합니다(5.18진실) 지만원 2017-04-12 4699 112
열람중 조원진 의원과 박사모의 코미디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7-04-11 5653 197
8947 전두환 회고록에 담긴 5.18 핵심 지만원 2017-04-11 5754 272
8946 남재준 이기게 돼 있다 지만원 2017-04-10 7813 4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