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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시대 개막에 벌써부터 겁먹고 펄펄 뛰는 야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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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24 19:44 조회8,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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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시대 개막에 벌써부터 겁먹고 펄펄 뛰는 야당들

 

                                     박근혜에 하야는 없다  

헌재는 2월 27일에 모든 변론을 종결한다고 단호하게 천명했다. 이제 헌재는 결정문 초안 만들기에 분주하다. 헌재 밖에서는 인용이냐 기각이냐를 놓고 세 싸움을 하고 있다. 싸움이 과열되어 폭동을 입에 담으면서 기 싸움을 벌인다. 기각이 돼도, 인용이 돼도 한동안 광화문이 시끄러울 것이라는 데 많은 우국지사들이 걱정을 한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하야 문제가 거론된다.  헌재에도 안 나가고 특검조사도 거부하고, 이재용은 뇌물죄로 구속되고, 이런 몇 가지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가 꿇리고 있다는 생각들을 하는 모양이다. 하야는 이래서 박근혜 측이 꺼내 들 수 있는 옵션이라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박근혜는 하야하지 않을 것 같다. 첫째 이 시점에서 하야하면 태극기를 들고 그동안 고생했던 사람들이 너무 허탈해 할 것이고, 이것 때문에라도 박근혜는 하야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하야를 하는 것보다는 끝까지 재판을 받아 “박근혜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빨갱이들에 의해 희생된 이념의 순교자”로 인식되기를 바랄 것이다. 우익의 영웅으로 남고 싶은 것이다. 셋째 3월 1일 태극기 집회의 위용을 업고 마지막으로 재판관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할 것이다.

 

                      야당의원들, 이제 정신이 들어 황교안 집중 공격  

야당 인간들은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인용이 되면 박근혜가 무대에서 사라지고 황교안 시대가 열린다. 무조건 탄핵, 무조건 하야를 외쳤던 야당들, 이제야 큰일 났다 싶어 황교안이 커지기 전에 싹을 자르려 한다. 탄핵이 인용되면 전국에 포진한 우익들은 큰일이다 싶어 황교안에 몰릴 것이다. 출마를 선포하는 즉시 문재인을 앞지를 것이다. 바로 이것이 황교안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다.  

만일 탄핵이 기각되면 박근혜가 다시 실권을 잡게 되고 황교안은 그 밑에서 한동안 국무총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박근혜 퇴진을 원하던 80% 정도의 국민들의 원성이 박근혜에 쏟아지고 황교안의 빛은 여지없이 바래게 되어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다. 사실 야당측의 계산만을 보면 박근혜를 살려주는 대신 황교안을 죽이고 싶을 것이다. 이는 야당이 기각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이미 물 건너갔다.   


                                                 황교안 시대 야당이 열어줬다

그래서 야당인간들은 마치 초상집이 되어 입 달린 인간들마다 모두 나서서 울부짖는 것이다. 황교안은 국무총리 시절에도 “국무총리”라는 직함이 새겨진 시계를 의전용 선물로 사용해왔다. 그런데 지금 야당이 문제 삼는 것은 시계를 의전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계에 새겨 있는 직함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것이다.  

시빗거리가 전혀 안 되는 것을 놓고 마치 커다란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은 빨갱이라 그렇다 치고 바른당 하태경과 같은 인간들은 어째서 야당보다 더 지독하게 황대행을 물고 늘어지는가? 나는 하태경이 전향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빨갱이들이 이렇게 노이즈 마케팅을 할수록 황교안은 더욱 더 커질 것이다.

 

2017.2.2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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