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17 15:16 조회5,69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빨갱이 음모론  

일부 보수진영에 “음모론”이 가득하다. “검찰-국회-언론이 짜고 죄 없는 박근혜를 끌어내려 정권을 차지하려고 한다”는 음모론, “고영태 및 그 일당이 박근혜를 몰아내고 정치세력과 결탁해 재단을 독차지하려했기 때문에 이번 게이트는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고영태-게이트”라는 음모론이 일부 보수진영에 확산되고 있다.  

나에게는 음모의 진위를 가릴만한 능력이 없다. 하지만 나는 그 음모론이 국가의 장래를 여는 대책이 못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음모’라 하면 박근혜와 최순실에 이렇다 할 큰 잘못, 즉 탄핵에 회부될 만큼의 커다란 잘못이 없는데도 특검-언론-야당-빨갱이들이 연대하여 무고로 죄를 덮어씌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무리 한국에 빨갱이들이 득실대고 그들이 실권을 잡고 있다 해도 생판 없는 죄를 무고하게 뒤집어씌울 수는 없다.

 

                                           고영태 게이트?  

고영태가 최순실과 박근혜의 약점을 터트려 정치세력과 결탁하여 미르재단과 스포츠재단을 독차지하려 했다는 발언이 고영태 녹음파일에 있다고 한다. 이 녹음 파일로 인해 이제까지 ‘의인’의 모습으로 등장한 고영태가 추잡한 인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영태는 의로운 내부고발자가 아니라 사기꾼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고영태 파일에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고영태가 재단을 탈취하자는 음모인 것이지, 최순실이 그 재단을 설치한 목적과 장악과정에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파일에 있다는 고영태의 목소리는 박근혜와 최순실이 엄청난 죄를 지었는데 그 약점을 자기들의 이익에 맞게 활용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고영태에 죄를 따질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문제일 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  

나라를 지키려면 팩트와 공평타당한 논리를 가지고 지켜야지 이렇게 억지를 내세워 여론몰이 하여 지킬 수는 없다. 
 

                               황교안 지지율 왜 갑자기 추락할까?  

태극기집회는 명예에 대해 빨리 생각해야 한다. 집회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박근혜를 살리자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려고 나간다. 태극기 모임에 머리 하나라도 보태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외치는 구호, 연사들의 연설내용, 새누리당 친박들의 언행들 모두가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인 것으로 일반 국민에 인식돼 있다.  

그런데 아직도 국민 대부분은 박근혜를 욕하고 증오한다,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에 나갈 국민들이 움츠러들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를 살리자는 집회이고, 그런 집회라면 가고 싶지 않다는 정서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태극기 집회가 갑자기 황교안을 지지하고 있다. 일반국민은 박근혜 살리자는 태극기집회가 미는 대통령 후보라면, 겁부터 나기 시작할 것이다.  

단순한 논리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짐작일지는 모르지만 박근혜 편에 선 사람이나 집단이나 다 일반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오히려 박근혜로부터 탄압받았다고 선포한 경남지사 홍준표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이다. 태극기 집회가 그 성격과 칼러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반국민은 태극기집회를 오히려 경계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내 말이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두 들 이러한 프레임에 대해 깊이 의논들 해야 할 것이다.

태극기 집회는 누구를 후보로 지지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태극기가 말하면 그 후보는 사라진다.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살리기와 애국을 동시에 말하지 말라. 박근혜는 애국자가 아니기 때문이고, 애국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2017.2.1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5건 17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795 [지만원의목요강좌] "탄핵과 선제공격" 관리자 2017-02-17 6364 101
열람중 현 시국 빠르게 생각-대처해야 지만원 2017-02-17 5694 212
8793 조선영화 광수-배우 연구 좀 부탁합니다,. 지만원 2017-02-17 6096 126
8792 벼락으로 다스려야 할 나라(Evergreen) Evergreen 2017-02-17 4530 200
8791 이재용의 구속을 보면서(路上) 댓글(1) 路上 2017-02-17 4916 181
8790 5.18헌법기관이 무슨 일을 저질렀나(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7-02-17 4389 118
8789 정미홍님에게 5.18영상고발 책을 보내면서(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7-02-17 4283 172
8788 쫓길 데까지 쫓긴 5.18 단체들 지만원 2017-02-16 7710 334
8787 판사2명, 검사1, 검사실2명 인권위 제소 지만원 2017-02-16 4845 225
8786 탄핵, 인용이 유리한가 기각이 유리한가? 지만원 2017-02-15 7315 320
8785 김동길, 류근일, 김지하, 5.18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가 댓글(1) 만토스 2017-02-15 5711 295
8784 애국진영은 판을 바꿔라 지만원 2017-02-15 5028 278
8783 지만원 박사님의 글을 읽고 이화영 목사에 대해 찾아봄 댓글(2) 이숩 2017-02-14 6311 137
8782 5.18광수 전쟁에 가위눌린 빨갱이들의 최후 발악 댓글(1) 만토스 2017-02-14 4987 192
8781 당장 소멸처분 해야 할 해국 바이러스 4인 지만원 2017-02-14 6343 250
8780 죄 없는 대통령이라면 당당하게 품위부터 지켜라 지만원 2017-02-14 6451 282
8779 지금은 박빠들이 가장 위험한 존재 지만원 2017-02-13 5917 262
8778 이화영 목사, '5.18영상고발" 파묻으려는 빨갱이 X맨 지만원 2017-02-13 8058 260
8777 5.18서울광수 비호하는 국정원이 바로 간첩조직 댓글(7) 만토스 2017-02-12 5136 187
8776 안희정 충남지사에 요청한다 지만원 2017-02-13 5307 251
8775 탈북자 태영호의 발언을 파일에 모으자 지만원 2017-02-12 7665 330
8774 2월16일(목) 대화모임 갖습니다 지만원 2017-02-12 4306 127
8773 영원한 광주 넋두리와 미니화보 5.18영상고발 지만원 2017-02-12 4937 203
8772 충남권 회원님들께 안희정 접촉 바랍니다 지만원 2017-02-12 5256 271
8771 [담론] 탄핵판결 이후 애국우파가 할 일은 무엇인가? 댓글(1) 청만 2017-02-12 4525 181
8770 5.18을 해부한다. (한성주장군 시사브리핑) 관리자 2017-02-09 6416 142
8769 광주13명이 걸어온 손해배상청구소에 대한 준비서면 지만원 2017-02-09 4944 189
8768 5.18북한군 말도 하지 말라는 빨갱이 정치사기꾼들(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7-02-09 5143 203
8767 손석희의 2만 4천 원짜리 시계(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7-02-09 5650 279
8766 최순실 사건, 광주 5.18 사기극 집중 분석[뉴스타운TV] 관리자 2017-02-08 5551 1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