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강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강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2-08 22:50 조회5,23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강의

 

요즘 문득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지만원 강의. 1990년부터 10년 동안 나는 경영학계의 유명한 강사였다. 그리고 같은 시대에 나는 유일한 군사평론가이자, 시스템이론 전도사였다. 지금도 내가 가장 잘하는 강의는 시스템경영, 품질 경영이다.

 

19955월 김대중은 한국에서 가장 크다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한중 세미나를 크게 열었다. 나는 역대의 국무총리, 역대의 서울대 총장들을 제치고 그 세미나에 기조연설자(키노트 스키퍼)로 선정됐다. 그리고 18분동안 외워서 연설을 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해 10월 그의 요청으로 중국에 가서 1주일 함께 머무르면서 그의 식탁 파트너가 되었다. 그리고 내 발표는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돌아와서도 김대중은 또 나를 연사로 초청했다. 김대중은 그에게 8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낸 600명 후원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다며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저녁행사를 했다. 그런데 그 최고의 선물이 바로 지만원 강의였다.

 

나는 당시 조중동은 물론 전국의 지방신문들로부터 칼럼을 요청받았다. 당시의 나는 '두뇌로 연간 1억 이상을 버는 지식인 고소득자'로 신문에 났다. 아울러 장안의 지가를 높인 혜성과 같은 사나이로 회자됐다.

 

지금의 내 강의는 국가 차원에서 그때의 강의내용에 비해 훨씬 더 차원이 높다. 그런데도 내 강의를 귀하게 생각해 주는 국민은 지극히 소수다

 

내가 감사의 마음을 가장 높게 전하는 수단은 지금도 강의다. 물론 실로 오랜만에 복구하는 이달 10일의 송년회는 내게 가장 잘해주셨던 회원님들을 만나보는 귀한 기회다. 나는 역시 그 자리에서도 1시간여의 강의를 할 것이다. 이것이 객관적으로 내가 귀한 분들께 드리는 가치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시사를 뚫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를 뚫는 사람이고, 10리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100리 이상을 보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1991년 내가 쓴 [70만 경영체 한국군]은 지금 읽어도 지금의 현실이다. 1993년에 쓴 [신바람이냐 시스템이냐]는 지금 읽어도 경영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내가 직접 한다는 것이 매우 모양새가 좋지 않지만 우리 국민 일반은 빨갱이들의 말을 내 말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에 작은 본전이라도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2.12.8.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50건 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40 [지만원 메시지(64)] 대통령님, 허투로 듣지 마십시오. 관리자 2023-04-18 8486 282
13639 [지만원 메시지(63)] 민주당 띄워주는 여당 정책들 관리자 2023-04-18 8123 192
13638 [지만원 시(19)] 자유의 종착역 관리자 2023-04-17 8434 240
13637 [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 관리자 2023-04-17 8638 255
13636 [지만원 메시지(61)] 지지율 오답과 정답 관리자 2023-04-17 7406 195
13635 [지만원메시지(60)] 대통령-여당 낮은 지지율 원인 알려면? 관리자 2023-04-13 9207 259
13634 [지만원 시 (18)] 나는 성공했다 관리자 2023-04-13 6988 270
13633 [지만원 시 (17)] 정처 없는 여로 관리자 2023-04-13 5868 210
13632 [지만원 시 (16)] 역사의 용의자 관리자 2023-04-13 5655 198
13631 [지만원 시 (15)] 나는 소망한다 관리자 2023-04-13 5574 189
13630 [지만원 시 (14)] 절망인가 희망인가 관리자 2023-04-13 4934 201
13629 [지만원 메시지 (59)] 집권 그룹에 드리는 정답 관리자 2023-04-13 5003 182
13628 [지만원 메시지 (58)] 철벽 가두리장에 갇힌 집권세력 관리자 2023-04-13 4875 182
13627 [지만원 메시지 (57)] 대통령 눈치챘을까? 관리자 2023-04-13 3335 204
13626 [지만원 메시지 (56)] 탈북자 재판에 대하여 관리자 2023-04-13 2955 140
13625 [지만원 메시지 (55)] 태영호와 4.3과 5.18 관리자 2023-04-13 3228 188
13624 [지만원 메시지 (54)] 대통령 극약처방만이 답 관리자 2023-04-13 2928 165
13623 [지만원 메시지 (53)] 통촉하여 주십시오. 관리자 2023-04-13 3033 175
13622 [지만원 메시지 (52)] 군인과 의사 관리자 2023-04-04 8057 275
13621 [지만원 메시지 (51)] 한국군, 항재 전장이냐 항재 골프장이냐 관리자 2023-04-03 7948 251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8386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8275 199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8698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10458 225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11228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11113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6901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9240 249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8720 283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8128 20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